불평보다 행동이 세상을 바꾼다
- 길을 열어 주는 사람이 되자.
어느 날 한 임금님이
백성들의 마음을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는 아무도 모르게 밤중에
커다란 돌 하나를 길 한가운데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 사람들이 하나둘
그 길을 지나기 시작했습니다.
장사꾼은 돌을 보자마자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습니다.
“아침부터 재수도 없네.”
그는 투덜거리며 돌을 피해 지나갔습니다.
관청으로 출근하던 사람도 불평했습니다.
“도대체 누가 이런 돌을
길 한복판에 갖다 놓은 거야?”
젊은이도 돌을 힐끗 바라볼 뿐,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누구 하나 돌을 치울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뒤, 무거운 수레를 끌고 가던
한 농부가 그 길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농부는 돌 앞에서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혼잣말을 했습니다.
“이 돌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불편했을까.”
농부는 힘겹게 돌을 밀고 또 밀었습니다.
온몸에 땀이 흐를 만큼 애쓴 끝에
마침내 돌을 길가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돌이 있던 자리에는
작은 주머니 하나와
편지 한 장이 놓여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이 돈은 길을 치운 사람의 것입니다.”
임금님은 돌을 옮길 힘센 사람을
찾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남의 불편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먼저 행동하는 사람을 찾고 싶었던 것입니다.
세상은 불평하는 사람보다
묵묵히 길을 열어 주는 사람 덕분에
조금씩 더 따뜻해집니다.
누군가는 문제를 보지만,
누군가는 해결할 방법을 찾습니다.
누군가는 불편을 탓하지만,
누군가는 먼저 손을 내밉니다.
바로 그런 사람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사람입니다.
꽃향기는 바람을 타고 멀리 퍼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그러나 따뜻한 마음에서 피어나는
사람의 향기는 오래도록 사람들의 가슴에
머물며 또 다른 따뜻함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 사회를 살아가면서
작은 불편이 눈에 띄면, 누군가가
치워 주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먼저 나서서 치워 주는 사람이
되어 보면 어떨까요?
세상은
거창한 영웅이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작은 불편을 외면하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조금씩
더 따뜻해지기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소원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