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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 감염 발생 대구예수중심교회는 이단'김기동 귀신론의 아류', 고신 통합 기성에서 ‘이단’ 규정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또다시 대구에서 발생했다. 이번에는 대구예수중심교회다. 10월 30일 0시 기준 대구 서구 중리동 소재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9명이다. 방역 당국은 최초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신도 400여 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예수중심교회는 이초석 씨가 설립한 예수중심교회(구 한국예루살렘교회)의 대구 지교회다. 이초석 씨(본명 춘석)는 이미 예장고신, 예장통합, 기성 등의 공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이다. '김기동 씨(서울성락교회) 귀신론의 아류'로 불려진다.
최근 이초석 씨 측에 두드러진 변화가 발생했다. 이초석 씨의 아들, 이시대 씨의 활동이 이전보다 훨씬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수중심교회의 중심이 이초석 씨에서 아들 이시대 씨로 이동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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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중심교회 지교회 명단, 맨 아래 대구예수중심교회가 보인다 |
이초석 씨는 매주일과 수요일에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KBS 88체육관에서 집회를 연다. 전국에 약 180개의 지교회를 두고 있다. 이초석 씨의 집회 모습이 인터넷으로 방영되기도 한다.
땅끝예수전도단이라는 단체를 통해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씨의 사상을 서적, DVD, CD 등으로 제작하여 보급하기도 한다. 또한 전남 장성군에 자체 기도원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1월, 8월) 이초석 씨의 집회가 기도원에서 열리고 있다.
다음은 이초석 씨에 대한 통합의 연구보고서(1991년) 중요 내용이다.
이초석 씨는 ‘김기동 귀신론’의 아류이다. 더 정확히 한다면, 그 계열로 알려진 한만영 씨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경기도 광명시에서 한국예루살렘교회를 개척했고 교회의 위치는 인천직할시 남구 숭의 3동에 있으며, 원래 박태선 전도관이 있던 곳이다. 이 씨는 ‘땅끝예수전도단’을 운영하고 있다. 주일 오후나 목요일 밤에 잠실학생체육관이나 역도경기장에서 ‘축사(귀신을 쫓아 냄)를 통해 병을 고친다’는 ‘특별집회’를 대대적으로 열어 한국교회를 소란케 했다. 김기동 씨와 연합집회도 가졌다.
1. 이초석 씨 개인 신상에 관한 문제점
이초석 씨는 신학학업의 과정을 확인할 수 없으며, 예장 성합측 총회에서 김기동 씨의 귀신론을 추종한다하여 제명된 바 있고, 그는 설교시에 기존교회의 목회자와 성도간에 불신을 조장하여 기존교회를 혼란케 하고 자기 내부의 결속을 강화시키는 자이다.
2. 이초석 씨의 주장과 문제점
(1) 성서론에 대하여
이초석 씨는 “성경에서 죽은 지 나흘된 자가 일어났으면 지금도 일어나야 그 성경이 진짜가 아니겠습니까?”(<길을 찾아라 첩경은 있다>, 71쪽)라고 하여 신구약성경이 우리의 경험과 관계없이 그 자체만으로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부정하고 있다.
그는 또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라(눅 10:20)”를 “너희가 귀신을 추방함으로 너희 이름이 하늘나라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 p.21)로 그의 귀신론에 맞추어 자의적으로 성서를 해석하여 정통교회의 성서관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다.
(2) 신론에 대하여
이초석 씨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이 예수 (<길을 찾아라 첩경은 있다> p.25)라고 하여 삼위일체 신관을 부정하는 양태론에 빠져 있다.
(3) 창조론에 대하여
이초석 씨는 이 땅 즉 우주를 마귀가 갇혀 있는 음부(<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 p.35., <길을 찾아라 첩경은 있다>, p.58)라고 하며, 이 음부를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길을 찾아라 첩경은 있다>, p.87)고 주장함으로써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창조를 부인하고 있다.
(4) 인간론에 대하여
이초석 씨는 인간에 대하여,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실 때 영혼을 하나만 지으셨으며, 그 다음부터 그 영혼은 분리되어 가는 것입니다”(<한국예루살렘교회 안내>, p.17)라고 주장함으로써 영혼창조(창 2:7)설을 취하는 정통개혁주의 입장에서 벗어나고 있다.
(5) 기독론에 대하여
이초석 씨는 예수께서 영의 육체를 입고 오셨다(<길을 찾아라 첩경은 있다>, p.41)고 주장함으로써 예수께서 죄만 없으실 뿐이지 우리와 똑같은 육체를 입고 오셨다는 성육신 신앙을 부인하고 있다.
그는 또 예수님의 메시야되심을 나타내주는데 불과한 귀신추방을 예수님의 주된 일이었다(앞의 책, p.138)고 주장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사역을 심히 왜곡 제한시켜 부분을 전체화하고, 상대적인 것을 절대화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6) 구원론에 대하여
기독교 복음의 핵심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에 의한 영생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초석 씨는 십자가를 믿으면 영생을 얻는다는 말이 성경에 한군데도 없다(<길을 찾아라 첩경은 있다>, p.211)고 말하고 있다. 그에게 있어서 구원이란 인간을 억누르고 있는 귀신의 세력으로부터 자유함을 입는 것이며, 바로 이 일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다(<한국예루살렘교회 안내>, p.49)고 주장함으로써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이신득의의 진리를 부정하고 있다.
(7) 귀신론에 대하여
이초석 씨는 귀신의 정체가 불신자의 사후존재(<한국예루살렘교회 안내>, p.50)라고 하며, 이 귀신이 사람 몸에 직접 들어와서 병들게 하고 망하게 한다(앞의 책, p.51)라고 주장함으로써 본 교단 제 73회 총회에서 이단으로 정죄된 바 있는 김기동 씨의 귀신론을 추종하고 있다. 그는 김기동 씨의 귀신론을 추종한다하여 예장 성합측 총회에서 제명된 바 있다.
<연구 결론>
그러므로 이초석 씨는 신비적 열광주의에 기초하면서 계시의 객관성을 무시한 극단적 주관주의를 바탕으로 현세적이며 물질적인 축복과 귀신축출을 강조하여 기존 교회 교인들을 미혹시켜 건전한 신앙형성을 저해하고 정통교회 및 그 목회자들을 불신케 하여 교회의 혼란을 초래하는 이단이므로 이초석 씨의 모든 집회에 본 교단 소속 목회자 및 모든 교인들의 참석을 금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