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영역에서 MDC 타려고 기다렸는데, 시간이 3시 다 되니까 갑자기 난데없이 2시에 어쩌구 하는 방송이 나오더군요... 물류정보 보니 사상역에서 사건이 하나 터진 듯 싶습니다.
무려 51분 지연 출발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해당 열차는 부전~광주 1563열차입니다. 헌데 이 50분에 가까운 지연 시간을 무서운 속도로 회복하여 나중에는 정시 도착하는 기염(?)을 토하고야 말았습니다.
진영역에서는 차량고장이라고 했던데 실제 사상역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런지... 설마 사상사고? <퍽~!>
첫댓글 이야... 50분 지연열차가 정시도착하다니... 노력이 엿보이네요.^^
50분지연출발에 정시도착이라..-_-;;; 대단합니다. 경전선쪽이 다이어그램이 널널히 짜여져있다는 말이 사실이었나..
50분 회복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서울발 마산/진주 방면 열차들이 경부선에서 지연되었더라도 경전선 구간에서 회복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저번에 저도 폭설로 화명역에서 40~50분 지연되었는데, 광주역에는 조착을 했더군요... 경전선 다이아의 널널함...
뭐야...-_- 빡빡함 속의 회복이 아니었나요.??? 쩝.. 그럼 회복은 시간문제네...-_-;
지금까지 경전선 열차의 종착역에서의 지연 도착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잖아도 버스보다도 속도가 너무 떨어져 만년적자 노선인데, 이런 현실을 보면 운행시간 단축이 절실히 필요함에도 너무 여유있게 운행하지 않나 싶네요..
경전선.. 정말 중앙선보다도 최악의 군소노선구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