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릴 적에 호롱불 살아 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들어가 전기가 오고
앞날에 밝아요.
우리 뒷산에 2집이 있어요.
그 집은 전기가 안 들어오고
호롱불 밝히면 살아 왔습니다.
우리 동네 1년 후배 가 있어요.
그 집에 남자 5명이 옹기종기 살아요.
산에 초등학교 30분 걸려 오고
갈 때는 느그적 걸려요.
한 시간~~두 시간 ~~
무 먹고, 산에 몰래 배추 심어 두고
그것을 아무도 모르게 먹어 습니다.
여름에 과일 천지입니다.
참외. 수박 ~~토마토~~주인 걸려
그냥 놔 줍니다.
옛날에 다 그랬어요.
그 집~
텅 비어 있어요.
후배 들이 안양에 살고
고향 집이 혼자 쓸쓸이 남아 있어요.
옛날 호롱불 시대~~
추억에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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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톡 수다방
호롱불처럼
자연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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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2 13:4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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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즘엔 시골에 빈집이 많다네요
네~~♡♡♡
격세지감~
40~50년 전 이야기지요~^^
나는 서울내기~
제기동 경동시장 근처가 고향인데
다 변했지요~^^
네 전 충청도 유~~♡♡♡
중학교 마칠때까지 호롱불 밑에서 공부하고 졸업후 도시로 나가니
처음엔 물에서 소독냄새 때문에 고생하고 전기불보니 대낮처럼 환한것이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