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좋아 눈길을 걸어보지만
함께 걸어가는 이 가 없으니
발자국이 외롭게 보이고
눈이 녹아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슬는 마음이 들어도
이 슬픔을 함께 나누는 사람이 없네
곰팅아! 곰팅아!
넌 어떻게 살았길래
홀로 외로움만 벗하고 살고만 있니
외로움을 벗어나고자 참석한 걷기길
만남부터 남달랐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님들의 따뜻함이 외로움을 씻어내줍니다.
회룡역 1번 개찰구에서 반가운 만남의 인사를 나누는
님들의 모습에 웃음꽃이 활짝 펴 있습니다.
산다래님께서 밝은 웃음이 꿀굴님의 다정한 인삿말이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어 줍니다.
투투원님께서 맞아주시는 다정한 모습, 솔지오 님께서 오늘 내가
박희정님 보양음식 쏜다 하면서 즐거움을 주시는 말씀.
허방다리님과 반가운 인사와 삿갓님의 호탕한 웃음이
즐검을 줍니다.
모처럼 닭방의 님들이 모였습니다.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처음이라며 기뻐 하시는 돌핀님의
말씀에 정이 흐릅니다.
섬나리님의 반가운 인사와 남대리님의 친근한 모습
늘 변함없이 후배들을 아껴주시는 리릭선배님과 망초꽃 선배님
여백원님의 든든한 모습과 처음뵌 금영화님의 해맑은 모습
닭방의 8명이 모여서 웃음꽃이 만발했던 걷기 중간 간식 시간에
여백원님과 리릭님과 망초꽃님께서 준비한 음식을 닭방 님들이 모여
맛있게 먹다가 공무님을 모셔와서 여백원님이 준비한 튀김과 고기전과
계란 말이 음식을 드리니 덕담을 하시며 함께 맛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답니다.
걷기를 마치고 보양제 먹는 시간 꽃지님과 나누는 대화가 즐거웠고 식당에 나와서
닭방님들 돌핀님과 리릭님 여백원님과 섬나리님과 차 한잔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가 있었습니다.
이젠 눈길을 걸어도 홀로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 같아요
내가 밟는 발자국에 이 아름다운 추억이 담길테니까요
(그런데 부산은 ㅎㅎㅎ 눈 밟는 길 아마 허당일 겁니다)
일요일 출장길을 마무리 하면서 동생의 배웅을 받으며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운영진 하례 모임과 걷기 모임을 메모하여야지 하며 글을 쓰다가 그냥
쿠울 하며 잠을 자다가 깨니 부산역이었답니다.
이넘의 곰팅이는 어쩔 수 없는 곰팅이 인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솔지오 선배 님 보양식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아름다운 날들이 님들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이기 머선 129!!!
닭띠동우회에 참석 할끼라꼬~
20일만 쌔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살째기 혼자서
닭띠들을 먼저 만나고 오시면
완전 화나고 질투나고!!!!^
하기야
사전답사 처럼
회장님은 먼저 댕기오시는것도!!^^
산행은 못해도
트레킹은 자신있는데~
멀어서 나도 갈꼬야!!!도 못하고^^
으야든둥
8명의 닭띠가족을 보니까
남같지 않은건 왜일까???^
20일날은
2배의 인원수가 추억속의 사진으로 남을듯~~
ktx타니 휙 하고오더라구요
부산내려갈 때도
자고 일어나니 부산역이더군요
편하게 왔고 즐거운시간을
보냈으니 행복 한 날이었답니다
다음엔 함께 가입시더
@박희정 기대만땅 올시다^^!
사진 속의 닭방님들은 57년 닭띠가 아니라
69년 닭띠들이시겠죠?
다들 하도 젊고 멋지셔서 . . . ㅎㅎ
박희정님이 사람의 닉네임과,
그 분들이 하신 말씀 하나하나를 세밀히 기억하는 것도
57년생이 아닌 69년생도 힘든 일일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여쭤보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이었죠
일요일 휙하고 다녀오는 것보다
이렇게 시간을내어서 함께 나누는 정이
가슴을 따뜻하게 합니다
언제 함께 하는 시간을 우리 가지도록해요^^
부부와 함께 있어도 외로움을 느낀다잖아요
장맛비가 내리면 마실물이 줄어들듯이 다중속의 고독이요
풍요속의 빈곤이 우리 사회죠
이젠 풍요속의 빈곤이 아닌
풍요속에 행복을 누리고 살고 싶어진답니다
함께 하는 시간들 어색함 보다는 서로를 다독거려주는
훈훈함이 가득한 걷기 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