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5일(화]
오늘의 명언 그대가 건강하다면, 그대의 힘을 남을 위해 봉사하는데 쓰도록 하십시오. – 톨스토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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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이번에는 내 차례

▲...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4일 강원 강릉시 경포동의 주택가 전깃줄에 둥지를 갓 나온 새끼 제비들이 어미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받아먹고 있다. 20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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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짝 핀 해바라기 사이에서

▲... (안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3일 오전 경기도 안성팜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해바라기를 감상하고 있다. 20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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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수국 '활짝'

▲...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4일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을 찾은 입장객이 활짝 핀 수국을 감상하고 있다. 20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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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사사동 임야 0.98㎢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2023년 7월3일까지…기획부동산 투기행위 등 차단 목적

▲...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상록구 사사동 일원 임야 0.98㎢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 됐다고 4일 밝혔다. 재지정 기간은 이날부터 2023년 7월3일까지 1년간이다.
이 곳은 2020년 6월 기획부동산 투기행위와 지가상승 등 부동산 시장 교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해당 지역에서 토지를 거래할 경우 용도지역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하면 상록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이 가능하다.
위반 시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계약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현재 안산시 관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사사동 임야 등을 포함해 6개 구역 총 27.526㎢이다. 토지거래허가 기간은 지정 시기에 따라 구역별로 다르다. 토지거래허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상록구·단원구 민원봉사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토지거래 모니터링을 실시해 투기거래나 지가의 급격한 상승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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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행낭곡항 '어촌뉴딜 300 사업' 시행계획 고시

▲...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단원구 대부남동 행낭곡항 어촌뉴딜300 사업계획을 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전국의 항·포구와 어촌마을 중 300곳을 선정, 낙후한 시설 등을 현대화하고, 특화개발을 통해 활력을 높이는 지역 밀착형 생활SOC 사업이다.
안산시 대부남동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행낭곡항은 2020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대상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53억원 등 75억8천만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행낭곡항에 물양장 조성, 어장진입로 보수, 어촌문화공감센터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마을해설사, 주민 워크숍 등 주민역량강화 교육도 시행하고 지역협의체도 운영할 방침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번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해 어촌의 기본 인프라를 조성하고 주민역량을 강화해 행낭곡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해 말 선감·탄도·흘곶항 등 대부남동 3개 항구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해수부의 '2022년 어촌뉴딜 300 사업' 공모에 신청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사업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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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여성비전센터, 직업기술 교육 수강생 1천131명 모집

▲... 안산시 여성비전센터는 2022년도 하반기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 1천131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조리·미용·패션·공예 등 모두 75개 과정으로 이뤄졌다. 교육 기간은 8월 8일부터 과정에 따라 16~20주간 운영된다.
안산시 여성비전센터가 2022년도 하반기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 1천131명을 모집한다. 사진=안산시청
수강 신청은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해 이달 11~12일 우선 모집을 실시하며, 13~20일 일반모집이 이어진다. 접수는 여성비전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안산시 관계자는 “하반기 교육은 시민들에게 일자리 창출 및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배움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특화된 과정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전춘식·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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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동탄1·2신도시 트램 건설 계획

▲...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경기 화성 동탄1·2신도시를 'X'자 형태로 지나는 동탄트램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화성시는 동탄 도시철도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차량기지 용지를 매입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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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용산구청, 도박혐의 직원 제때 징계 안 하고 승진"

▲... 감사원 상징물
"내부 도덕적 해이 우려되는 상황…청렴도 평가 3년 연속 3등급"
서울 용산구청이 중대한 비위를 저질러 기소된 직원의 징계 의결을 미루고 오히려 승진 심사 대상자에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청소 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정을 저지른 업체를 제재하지 않아 ‘특혜성 업무처리’라는 지적도 나왔다.
29일 감사원이 공개한 ‘용산구 정기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용산구청은 2020년 11월 서울서부지검으로부터 "도박 혐의로 구 소속 한 직원에게 공소가 제기됐다"는 내용을 담은 범죄처분 결과통보서를 받았다. 이때 용산구 직원 비위 업무 담당자는 ‘지방공무원 징계 및 소청 규정’에 따라 1개월 이내에 이 직원의 징계 의결을 요구해야 했지만, 해당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직원은 지난해 1월 승진 심사 대상자 명단에 포함돼 7급으로 승진했다. 이 직원은 지난해 1월 13일 도박죄로 서울서부지법에서 벌금 600만 원을 선고받았고, 선고 후 2주가 지난 같은 달 27일에야 구청 내 담당 직원들이 경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이 직원의 징계는 지난해 3월 용산구청 인사위원회에서 경징계인 ‘견책’으로 의결됐다. 감사원은 "징계 업무와 연관된 구청 직원 3명이 수사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소속 공무원의 비위 사실에 대한 징계의결요구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했다"며 "경징계 이상 징계하라"고 용산구청장에게 요구했다.
용산구청은 또 지역 내 거리 청소를 수행하던 용역 업체의 실질적 대표가 약 2년간 간접노무비 1억1352만 원을 부당하게 받은 것을 알고도 부당 수령액 일부를 돌려받기만 하고 이 업체의 향후 입찰 자격은 제한하지 않았다. 구청의 ‘솜방망이’ 제재 덕분에 이 업체는 지난해 말 차기 용역 업체 선정 입찰에 아무 법적 제한 없이 단독으로 응찰했고, 계약 기간 3년(2022~2024년)·계약금액 153억 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감사원은 용산구청장에게 "업무를 소홀히 한 과장 1명을 경징계 이상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감사원은 "용산구청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2017∼2019년) 3등급을 받는 등 느슨한 외부 통제로 내부 도덕적 해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현 구청장(성장현)은 2010년부터 3선 연임 중으로 단체장의 영향력이 크고, 지난해 임기 말을 맞아 구청이 추진하는 주요 역점사업 등의 문제점이 언론에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에 치러진 용산구청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희영 후보가 60.7%를 득표, 37.3%에 그친 김철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3선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현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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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아플 때 쉴 권리' 상병수당 4일 지자체 6곳서 시범 시행

 모형1의 경우 적용되는 상병수당 지급 예시.
 모형 2에 해당하는 상병수당 지급 예시. 보건복지부 제공
 상병수당 시범사업 관련 상담문의 가능 연락처. 보건복지부 제공
▲...
전국 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4일부터 ‘상병수당’이 시범 도입된다. 아플 때 쉬더라도 국가가 수입을 일정 부분 부담하는 노동·복지제도다. 아파도 쉴 수 없는 국내 현실에서 뒤늦게라도 시범 도입되는 건 기념할 만한 일이지만 아직 국제 기준에 미치려면 멀었다는 평가도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상병수당이 어떤 형태로 시행되는지 질문과 답변 형태로 정리했다.
-시범사업이 시행되는 장소와 기간, 대상은 어디인가.
“서울 종로구와 경기도 부천, 충남 천안, 경북 포항, 경남 창원, 전남 순천에서 1단계 시범사업이 4일부터 1년 간 시행된다. 부천과 포항, 종로구와 천안, 창원과 순천 3그룹으로 나눠 각기 다른 모형을 적용한다. 지급 해당 기간에는 하루 당 4만3960원이 지급된다. 최저임금의 60% 수준이다.
지원대상에는 만 15세 이상에서 65세 미만 연령이 해당된다. 주민등록등본상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이 우선 해당되고, 시범사업 지역의 협력사업장에 근무하는 이도 해당된다.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자여야 하지만 이들과 동일한 가구를 구성하는 외국인, 또는 난민은 예외적으로 대상으로 인정한다. 직전 1개월 간 건강보험 가입자격을 유지한 직장가입자이거나, 지역가입자나 피부양자여도 고용보험에 직전 1개월 간 고용보험 가입자격을 유지한 고용보험 가입자는 해당된다. 이 조건에는 특수형태근로자, 플랫폼 노동자, 자영업자 등도 포함된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도, 고용보험 가입자도 아닌 자영업자는 별도의 조건이 있다. 3개월간 사업자등록을 유지하고 전월 매출이 191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는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 9160원에 월 소정 근로시간인 209시간을 곱한 액수다.
유급병가를 받는 이에게는 해당 기간 상병수당이 지급되지 않는다. 공무원이나 교직원은 처음부터 신청이 불가능하다. 실업급여나 출산전후 휴가급여, 육아휴직 급여, 휴업급여나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자동차보험 적용자도 해당하지 않는다. 기초생활 생계급여를 지급받거나 긴급복지 생계지원 수급자도 제외된다. 군에 복무 중이거나 교도소에 수감돼 건강보험 급여가 정지된 이들, 또 해외출국자에게도 적용되지 않는다.”
-각 모형, 어떻게 다른가
“부천과 포항에 적용되는 모형1은 입원 여부와 상관없이 상병수당 지급 여부가 결정된다. 아파서 노동을 할 수 없게 된 뒤 8일째부터 하루마다 돈이 지급된다. 일주일 이하로 아프면 수당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최대 보장기간은 90일이다. 급여 지급 시 의료기관에 지불한 진단서 발급비용 환급분도 지원된다. 신청일로부터 최대 60일 이내 지급하는 게 원칙이지만 예외도 있을 수 있다.
모형2는 서울 종로구와 천안에 적용된다. 입원 여부가 지급 결정에 영향이 없다는 점은 모형1과 같지만, 아프고 나서 일주일 더 많은 14일이 지난 뒤에야 상병수당이 지급되기 시작한다. 대신 최대 보장기간이 120일로 가장 길다.
순천과 창원에 적용되는 모형3은 앞의 두 모형과는 달리 입원을 해야 상병수당이 지급된다. 그것도 입원 뒤 3일이 지나서다. 최대 보장기간은 90일이다.”
-어떻게 신청하나
“당사자는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에 감염됐을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 웹사이트에서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확인해 방문한다. 이곳에서 8일 이상 일할 수 없다는 내용을 증명하는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발급받는다.
근무하는 직장에서는 상병수당 신청기간에 휴가를 어떻게 보낼지 대한 계획, 보수 지급 여부를 담은 ‘근로중단계획서’를 발급받는다. 자영업자는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관련 안내 브로셔를 찾아볼 수 있다.
필요 서류를 모두 구비했다면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 이를 업로드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지자체에 있는 관할 지사를 방문해 서류를 대면 제출해도 된다. 공단은 신청자의 자격요건을 확인하고 일할 수 없다고 적은 기간이 적정한지를 심사해 급여를 며칠 지급할지 결정, 신청자에게 통보한다.
공단은 정말 일을 하고 있지 않은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직장에 전화를 걸거나 방문할 수 있다. 자격이 충족됐다는 통보를 받은 신청자는 이 기간 실제로 일을 하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는 근로중단확인서를 작성해 근로활동 불가기간이 끝난 7일 내에 제출하면 상병수당을 받을 수 있다. 근로활동불가기간 종료 후 7일이 지난 시점에 지급대상자로 승인된 경우에는 심사결과 통보일 기준으로 7일 이내 제출해야 한다.”
-앞서 신청한 것보다 증세가 악화되어 일을 못하는 기간이 더 길어지면 어떻게 하나
“연장신청을 해야 한다. 단 주된 부상이나 질병이 최초 신청 시와 같거나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어야 한다. 최초 진단서를 작성했던 의사가 다시 진단서를 발급해줘야 하며, 최대 가능 기간은 8주 이내다. 진단서 발급비용은 50% 환급받을 수 있다. 불가피하게 다른 의료기관에서 받는 경우 신청인이 ‘전원신청서’를 추가로 작성해 내야 한다. 연장신청 시에는 앞서 적용됐던 대기기간이 적용되지 않은 채 급여가 산정된다.”
-상병수당, 다른 나라와 어떻게 다른가
“일단 이른바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CED) 회원국 38개국 중 상병수당을 실시하고 있지 않는 국가는 미국과 한국뿐이다. 미국마저도 일부 주에서는 시행되고 있다.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182개 회원국에서도 163개국이 이미 도입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상병수당의 기준으로 경제활동인구의 75% 이상을 대상으로 해야하고, 보장기간이 최저 52주(1년) 이상이어야 한다고 권한다. 또 근로능력상실 전 소득의 60% 이상 보장해야 하고, 50% 이상을 정부와 고용주가 부담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또 대기기간을 따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시행사업은 보장기간이나 소득 기준 등 여러 면에서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
-시범사업이 아닌, 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건 언제인가.
“2025년부터다. 4일부터 1년 간은 1단계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이후 3단계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정부는 시범사업 시행 과정에서 제도를 보완하고 가다듬을 계획이다.”
-업무상 질병·부상으로도 상병수당 신청이 가능한가.
“기본적으로 업무상 질병이나 부상을 입는 건 상병수당이 아닌 산재보험 급여 신청 대상이다. 신청 자체는 동시에 가능하지만 산재 인정 시에는 상병수당을 중복해서 받지 못한다.”
조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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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릴레이 삭발, 사상 초유 '경란'?.."검란과 다르다" 이유 셋
 서울경찰 직장협의회 대표단이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고 있다. 뉴스1
 지난달 30일 경기도 의정부 경기북부경찰청에서 류창민 일산동부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가 행정안전부 경찰업무조직 신설안 폐기 등을 촉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지난 1일 오후 서울경찰청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를 방문해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추진에 대한 경찰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관가와 정치권은 사상 초유의 ‘경란(警亂)’ 발생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관기 충북 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 등 4명의 경찰관은 4일 경찰청(서울 서대문구 소재)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호소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호소문에는 “행안부 장관이 경찰을 직접 통제하는 것만으로도 경찰은 자연스럽게 정권의 눈치를 보게 되고, 개별 수사에도 정권의 입김이 미칠 우려가 매우 커진다”는 내용이 담긴다. 지난달 30일 류창민 일산동부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가 경기북부경찰청 앞에서 삭발 1인 시위에 나선 이래, 일선 경찰서 직장협의회 대표들이 릴레이 삭발 투쟁이 번지는 양상이다. 5일에는 인천 삼산서, 충북 상당서, 경남 김해중부서 직장협의회 대표 등이 세종시 행안부 청사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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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넷’에 오른 ‘대응 전략’ 문건이 시발
지난 5월 말부터 행안부 경찰제도개선자문위의 경찰국 신설 논의가 보도되면서 경찰 내부망인 ‘폴넷’엔 격한 반대 주장이 들끓었다. 이 중 지난달 28일 전남 지역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 올린 ‘경찰 민주·중립·독립성 말살 정책에 대한 대응 전략’ 글은 큰 화제가 됐다. 이 경찰관은 30쪽에 달하는 글에서 “행안부는 경찰국 설치를 시작으로 13만 경찰을 정권의 시녀로 두기 위한 경찰 통제장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의 노조 격인 직장협의회를 콘트롤 타워로 두거나 윤석열 대통령의 ‘경찰청장 장관급 격상’ 공약 이행 촉구 요구, 1인 시위 메시지 전파 등을 대응 방안으로 제시했다. 해당 글엔 ‘피가 끓어오른다’ ‘적극적인 행동만이 우리 의지를 관철할 것’과 같은 지지 댓글이 이어 달렸다.
경란까지 이어질까?…내부서도 ‘회의적’ 전망
일선 경찰의 집단행동 조짐이 짙어지고 있지만 전면적 집단행동인 ‘경란(警亂)’으로 번질 가능성은 아직 크지 않다는 게 경찰 내부의 전망이다. 지난 4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검찰 내부에서 직급별 검사회의가 열리고 검찰 간부들의 입장문 발표가 이어지는 등 조직적 반발에 나섰던 ‘검란(檢亂)’때와는 상황과 여건이 다르다는 것이다.
행안부에 맞서던 김창룡 청장 사의 표명으로 저항의 탄력이 사라졌다는 게 가장 큰 이유로 거론된다. 김 청장은 지난달 27일 행안부가 경찰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권고안을 받아들여 경찰국 신설 등을 발표하기 직전에 사의를 표명했다. 아직 사표는 수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당분간 윤희근 경찰청 차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경찰대 출신의 일선서 간부는 “아무리 경찰청 차장이 지휘부 포함 경찰 조직을 이끈다고 해도 수장이 없는 것은 구심점이 없는 것과 같다”고 짚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도 “경찰청장이 없는 상태에서 산발적인 의견 개진은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의견도 내부에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13만 경찰공무원, 출신도 다양…“단합 안 돼”
검찰과 달리 인원수(약 13만 명)는 많지만 출신과 및 배경이 다양하다는 점도 집단 행동이 어려운 이유다. 경찰대·간부후보·순경 등 출신에 따라 각각의 이해관계나 처한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한 예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선 경찰국 신설 이슈를 두고도 경찰대·비(非)경찰대 등 출신에 따라 상대방의 주장을 폄훼하는 댓글이 달린다고 한다.
한 일선서 간부는 “출신에 따라 서로 갈라치는 듯한 내부 분위기가 있어 현안을 두고 통일된 하나의 입장을 내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현 상황에 분개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관조하는 듯한 입장도 꽤 있다”고 전했다. 일선 경찰관들 사이에선 “이 와중에 정권 눈치만 보고 있는 사람(경찰)이 없을 것 같나”는 자조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직접 행동에 먼저 나선 직장협의회의 대표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간부후보 출신 한 경위는 “수사부서 등에서 일하는 일선 경찰관들은 자기 일에 바빠 의견을 내거나 들을 틈도 없다. 직협이 이들의 의견까지 수렴했다고 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면서 “성명 등은 직협의 의견일 뿐, 경찰 전체의 의견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현재 경찰 상황은 지리멸렬(支離滅裂) 상태”라며 “소신과 강단을 갖고, 내부 혼란을 수습해 치안 공백을 최소화하는 게 차기 청장의 과제”라고 말했다.
나운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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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지사 "일하다 접시깨는 공무원 적극 보호하겠다"

▲...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서
접시깨기·버리기·현장행정 주문
"보고서 잘 만들려고 애쓰는 시간에
현장에서 일하라…나도 현장 갈 것"
인센티브 시스템 도입도 시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취임 후 열린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경기도 공무원들에게 '접시깨기 행정' '버리기 행정' '현장행정'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지난 1일 민선 8기 경기도지사로 취임했지만 폭우와 폭염이 잇따르면서 취임식을 취소하고 피해 현장부터 점검했다.
이 때문에 이날 회의는 경기도 공무원과의 첫 상견례이자 김 지사의 도정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첫 공식 자리가 됐다.
김 지사는 딱딱한 보고서 없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에게 3가지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적극적 행정을 하다 문제가 발생한 공무원은 적극 보호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일을 하다가 접시깨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적극 보호하고 격려하겠다"면서 '접시깨기 행정'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접시가 깨지는 것이 두려워 소극행정을 하거나 접시를 닦지 않는 공직자상은 지양하자"면서 "소신과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다 접시를 깨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지사가 지켜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적극적 행정에 대한 인센티브 시스템 도입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버리기 행정'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스스로 맡고 있는 일이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 삶의 향상을 위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되돌아보자"고 주문했다. 그는 "새벽까지 야근 하는 등 무턱대고 열심히 일하는 방식도 버려야 한다"면서 "트레이드 밀(러닝머신)에서 열심히 뛰는데 한 발짝도 못나가는 경우도 있다. 도민 삶을 위해 불필요한 일이나 절차, 관행이 있으면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잡한 의사결정 체계와 형식도 간소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도 공무원들에게 보고서나 탁상행정을 없애고 현장행정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모든 문제와 답은 현장에 있다"면서 "근무시간의 상당 시간을 현장에서 보내면서 문제와 답을 찾아보자"고 했다. 그는 "저나 상사에게 보고할 보고서를 잘 만들려고 애쓰는 시간에 현장에서 일하라"면서 "저도 과다한 보고서를 요구하지 않고 현장에 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공공부문이 현장에 안가면 민간부문의 발목을 잡거나, 삶의 현장에서 요구하는 도움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을 지난 선거 과정에서 많이 깨닫고 배웠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현장행정으로 다가가자"고 독려했다.
김 지사는 "3가지 당부가 좋은 말이긴 한데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머리와 가슴, 몸을 다 움직여 도민의 어려움, 더 편하고 나은 삶을 위한 밀착형 기반을 깔아보자"고 덧붙였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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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부시장인데”…자치단체 고위 공무원 ‘추태’
▲... [앵커]
한 고위 공무원이 술에 취해 택시기사에게 폭언을 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자기 직위를 얘기하면서 경찰서장까지 거론했는데 이런 상황이 고스란히 지나가던 시민이 찍은 영상에 담겼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정을 넘긴 시각, 한 아파트 단지 앞입니다.
택시 기사와 중년의 남성 승객이 말다툼을 벌입니다.
이 남성은 택시 기사에게 폭언을 합니다.
출동한 경찰이 택시를 보낸 뒤에 이 남성은 자신의 신분을 밝혔습니다.
[전북 익산시 부시장/음성변조 : "나 익산시 부시장이고, 근데 내가 책잡힐 일은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리고는 관할 경찰서장이 누구냐고 묻습니다.
[전북 익산시 부시장/음성변조 : "자네 서장 누구야? 내가 전화를 할게."]
지나가던 시민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이 영상 속 인물은 실제 전북 익산시 부시장이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건 지난 1일 새벽.
타고 가던 택시 안에서 마스크 착용 문제로 시비가 붙었습니다.
관사 앞에 다다라 택시에서 내린 뒤에도 말다툼은 한동안 계속됐습니다.
[영상 제보자/음성변조 : "시끄러운 소리에 제가 깼어요, 잠을 자다가. 언뜻 들으니까 부시장이라는 거예요. 부시장이라는 사람이 저렇게 행동을 해도 되나?"]
부시장은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만취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자치 민선 7기가 마무리되고 민선 8기로 바뀌는 시점이었습니다.
부시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택시기사가 차 안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해서 바로 착용했는데, 먼저 시비를 걸었고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며 억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분을 밝히고 경찰서장이 누구냐고 물은 건 객관적으로 처리해달라는 취지였다"며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부시장은 자기관리가 부족했다며 반성하고 있고, 당시 발언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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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특고도 ‘아플 때 수당’… 고용보험 수급자·공무원은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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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쉴 수 있도록 소득 일부를 보전해 주는 상병수당 제도의 시범사업이 4일 시작된다. 보건복지부는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전남 순천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등 6개 지역에서 상병수당 제도를 1년간 시범 시행한 뒤 2025년 전국에 확대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어떻게 운영되는지 문답으로 풀었다.
Q. 누가 대상인가.
A.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취업자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된 예술인, 특수고용직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일용 노동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지정한 ‘협력사업장’ 근로자는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지 않아도 상병수당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고용보험·산재보험·생계급여·긴급복지 등 다른 제도 수급자, 자동차보험 적용자, 해외출국자, 공무원은 제외한다.
Q. 상병수당을 신청할 수 있는 질병이나 부상의 정도는.
A. 미용 목적의 성형, 단순 증상 호소, 합병증 등이 발생하지 않은 출산 관련 진료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이외 상병수당을 신청할 수 있는 부상·질병 유형에 제한은 없다. 대신 정부는 ‘대기기간’을 설정해 조금 쉬면 낫는 경증은 자연스럽게 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했다. 예를 들어 대기기간이 7일이라면 질병이나 부상으로 8일 이상 일을 해선 안 된다는 의사의 진단서가 있어야 상병수당을 받을 수 있다. 대기기간은 지역마다 다르다. 순천·창원은 3일, 부천·포항 7일, 종로·천안은 14일이다.
Q. 얼마를 받나.
A. 일을 못 한 기간 최저임금의 60%인 하루 4만 3960원을 지급한다. 진단서에 적힌 ‘근로 활동이 어려운 기간’에서 대기기간을 빼고 날짜를 계산한다. 예를 들어 대기기간이 종로·천안 거주자가 17일 이상 일을 해선 안 된다는 진단서를 받았다면, 14일을 제외한 3일에 대해 13만 1880원(4만 3960원×3)을 받는다.
Q. 어떻게 신청하면 되나.
A. 먼저 지역 내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발급받는다. 의료기관 목록은 건보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근무하는 사업장에서 상병수당 신청기간 중 휴가계획과 보수 지급여부를 작성한 근로중단계획서를 발급받는다. 서류를 모두 준비했다면 건보공단 홈페이지나 공단 지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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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묻따’ 공무원은 옛말…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3가지 이유

▲... 고유선 기자
A씨는 9급 세무 공무원입니다. 2년간 노량진에서 열심히 공부한 끝에 세무 공무원이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공직사회에 발을 디뎠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면 할 수록 밀려드는 후회에 사표를 쓰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기업 대상 업무를 하고 있어서 비교적 시달림이 덜하지만, 민원인들을 상대할 땐 정말 죽을 맛이었습니다. 마치 맡겨놓은 돈이라도 찾아가려듯 세무서에 들이닥쳐 ‘세금 내놓으라’고 소리치는 악성 민원인들이 한 둘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대학 동기들은 큰 회사 들어가서 수 천만원의 연봉을 받는데 최저임금 수준인 자신의 월급도 너무 초라해 보였습니다. A씨는 “공무원 시험 준비에 들인 노력으로 대기업에 도전했다면 상황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며 “30대 중반의 나이를 생각해 그냥 다니지만 솔직히 후회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시에 목매는 청년들’은 옛말…시들해진 공무원 열풍
‘청년 취업준비생 세 명 중 한 명은 공시족’, ‘9급 공무원 시험에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도 줄섰다’, ‘수능 대신 공시보겠다는 10대들’이라는 문구가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몇 년 전의 상황이 무색하게 요즘 MZ 세대 사이에서 공무원의 인기는 예전만 못합니다.
빠른 승진과 다른 직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 지방 이동 없이 서울 여의도에서 고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는 국회직이나 고시급으로 불리며 합격만 하면 출세를 보장하는 5급 이상 공무원을 제외하면 더 그렇습니다.
드라마 속 노량진 학원가 풍경. /tvN ‘혼술남녀’ 캡처
공무원 시험 경쟁률만 봐도 최근 9급 공무원의 인기는 ‘뚝’ 떨어졌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5672명을 뽑는 2022년 9급 공채 필기시험에 총 16만5524명이 지원해 2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같은 시험의 경쟁률은 93대 1이었습니다. 불과 10여년 만에 경쟁률이 크게 하락한 것입니다.
이런 경향은 최근들어 더 강하게 나타났는데요, 지난 5년간 9급 공무원의 경쟁률은 2018년 41대 1, 2019년 39.2대 1, 2020년 37.2대 1, 2021년 35대 1로 계속 하락해왔습니다. 9급 공무원뿐 아닙니다. 올해 7급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도 197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인사혁신처는 경쟁률 하락을 2030세대의 인구 감소, 공무원 연금 개편, 코로나 감염 우려 등의 이유로 풀이했지만, 어째 속시원한 해석은 아니어 보입니다. 여전히 취업 시장은 꽁꽁 얼어있고 코로나 상황 때문이란 것 또한 아무리 넉넉하게 잡아도 2년 이상 영향을 미쳤다고 보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공무원의 인기가 떨어졌다는 건 또다른 조사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를 보면 2021년 13~34세가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은 대기업(21.6%)이었습니다. 공무원들이 일하는 국가기관(21.0%)은 공기업(21.5%)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2009년 조사에서는 국가기관이 28.6%로 1위였습니다. 공기업과 대기업은 각각 17.6%, 17.1%를 기록하는데 그쳐 국가기관과는 거의 10%p씩 차이가 났었죠.
낮아진 경쟁률과 직업 선호도 외에, 공무원이 된 지 몇년 안 돼 사표를 쓰는 이들이 많다는 것 또한 공무원의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방증입니다. 공무원연금공단 자료를 보면 2020년 전체 퇴직자 4만7319명 중 5년차 이하 퇴직자는 9968명으로 전체의 21%였습니다. 3년 전인 2017년에는 15% 수준이었습니다.
나이로 나눠볼까요, 2020년 기준 35세 이하 퇴직자는 5961명이었습니다. 이 역시 2017년의 4375명과 비교하면 1600명 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종합해 보면 '젊은 공무원들의 퇴사 비율이 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수직·보수적 조직문화, 낮은 보상이 기피 이유
영화 속에서 민원인을 상대 중인 공무원 역할을 맡은 배우 이제훈.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스틸컷
MZ세대 사이에서 공무원이라는 직업의 인기가 시들해지는 이유는 여러가지입니다. 답답한 조직문화, 획일화된 업무체계, 공무원 사회 특유의 불필요한 문서 작업, 각종 동원으로 자신의 업무가 아닌 일까지 맡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막무가내식 요구와 호통을 일삼는 각종 악성 민원인들을 달래는 일까지 더해진다면 매일 극심한 스트레스를 견뎌내야 합니다.
고된 일에 보상이라도 제대로 주어진다면 그나마 낫겠지만, 봉급이 애초에 낮아도 너무 낮아, 최저 임금에 수렴하는 급여를 생각하면 더 힘이 빠집니다. 2022년 기준 갓 입직한 9급 공무원의 월급 실수령액은 수당을 포함해 180만원선입니다. 수당을 제외한 기본급은 140만원입니다. 7급 공무원 또한 초과 근무를 아무리 많이해도 200만원 정도밖에 받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공무원 사회는 MZ세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한 만큼의 보상’, ‘일과 삶의 양립’, ‘수평적인 조직문화’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어보이는 조건을 여러가지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단점들은 공무원이라는 직업의 가장 큰 장점인 ‘정년 보장’, ‘연금’ 이라는 카드까지 때론 구겨 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젊은 공무원들 사이에서 퇴사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죠.
더군다나 2016년부터 개편이 시작된 공무원연금안은 본인 기여금은 7%에서 9%로 2%p 높인데 반해 지급률은 반대로 1.9%에서 1.7%로 0.2%p 떨어뜨려 젊은 공무원들의 사기를 더 빼놓고 있습니다.
보상은 크고, 확실할 수록 좋은 것 아닌가요. /픽사베이
MZ세대 공무원들 사이에서 회의론이 커지는 가운데 인사혁신처는 2022년 6월 젊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행정업무 능력을 키우기 위한 ‘당근’을 들고 나왔습니다. 바로 ‘적극행정 노력에 대한 보상을 수시로 제공하기 위해’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건데요, 이 제도가 시행되면 각 부서장들은 4, 5급 이하 공무원에게 적극행정에 대한 보상으로 마일리지를 제공합니다. 이 마일리지는 기프티콘이나 당직 1회 면제권, 포상휴가, 도서구입 지원 등으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보상이라면 하나라도 더 있는 게 좋긴하겠지만, 일각에서는 월급, 연금, 조직문화와 같은 굵직굵직한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에게 기프티콘, 당직 1회 면제권과 같은 소소한 당근책으로 과연 어떤 동력을 제공해줄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MZ세대 공무원들의 고민에 비하면 소소한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젊은 공무원들이 바라는 건 최소한 다른 회사원들과 비교해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 수준의 보상일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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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인기 시들…이젠 '전문직' 열풍

▲... '공무원' 인기 시들…이젠 '전문직' 열풍
[앵커]
사회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청년들의 취업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한때 '신의 직장'으로 불리던 공무원 인기는 크게 떨어진 반면 전문직 시험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어떤 이유에선지 박지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곳곳에 문을 닫은 가게들이 보입니다.
노량진 명물 '컵밥거리'를 찾는 사람도 크게 줄었습니다.
최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 수가 줄면서, 노량진 공시촌도 부쩍 한산해졌습니다.
지난달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7급 공무원 경쟁률은 43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9급 공무원 경쟁률도 2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때 사회 문제로까지 지적됐던 '공무원 열풍'이 한풀 꺾인 겁니다.
반면, 전문직 시험 인기는 갈수록 더해지고 있습니다.
관세사 시험을 준비하는 한 학생은 공부할 양도 많고 경쟁률도 높지만 꼭 전문직이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관세사 시험 준비생> "회사 경험을 해봤는데, 그 구조 안에서 내 것을 할 수 있다는 이런 구조가 되지 않기도 하고, 라이센스를 갖고 일을 하게 되면 좀 더 다양한 수익 기회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생각…"
올해 회계사, 노무사, 세무사 시험 지원자는 5년 만에 1.5배~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진입장벽이 높은 관세사는 인기가 잠시 주춤했지만, 90명을 뽑는데 2천3백여 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사회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공무원의 안정성에 대한 믿음이 깨졌다고 설명합니다.
<이병훈 /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그만큼 불안정 불확실 시대에 우리가 진입하고 있다…안정을 추구하는 생각은 줄고 당장에 자기 전문성을 발휘해서 고소득이라거나 사회적인 평판을 인정을 받는 그런 의식들이 커지는 가운데 전문가·전문직에 직업선택이 늘어나는 걸로…"
공무원의 낮은 임금과 줄어든 연금 혜택으론 불확실성을 극복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인식이 커졌단 겁니다.
'공시 열풍'에 이은 '전문직 열풍'.
한편으론 청년 세대의 커진 불안감이 반영된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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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을 찾습니다"..20대 여성, 가양역 부근서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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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부근에서 20대 여성이 실종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지난 6월 27일 가양역 부근에서 김가을(24)씨가 퇴근 후 실종됐다.
김씨는 키 163cm에 마른 체형이며, 검정색 쇼트 헤어스타일에 왼쪽 팔에 타투가 있다.
실종 당시엔 베이지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레인부츠를 착용하고 있었다.
4일 김씨의 친언니는 이데일리에 “동생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경찰에 신고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씨의 친언니가 올린 전단.(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실종 당일엔 이상한 일도 발생했다. 김씨의 친언니에 의하면 김씨가 실종된 날(6월 27일) 밤 11시쯤 김씨와 김씨의 친언니가 사는 강서구 자택에 구급차가 도착했다.
알고보니 구급대는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는 김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이었고, 구급대는 김씨의 친언니의 상태가 괜찮은 것을 확인하고 돌아갔다.
김씨는 같은 날 오후 9시 30분까지만 친언니와 친구 등과 연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김씨를 발견했거나 해당 상황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실종자 가족 연락처나 경찰에 제보하면 된다.
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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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랑하고 싶다” 예비군들 놀라게 한 군대 급식



 크게 개선된 군대 급식.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 과거 여러 차례 논란이 됐던 군(軍)의 부실 급식 문제가 최근 크게 개선됐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다.
지난 3일 군 부실 급식 문제를 폭로해왔던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나날이 좋아지는 육군 급식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육군 1군단 9사단 예하 부대에 근무 중이라는 A 장병은 10여장의 급식 사진을 공개하며 “모두에게 자랑하고 싶다”라고 했다.
A 장병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메뉴는 한식부터 멕시코 음식까지 다양했고, 양 또한 푸짐해 보인다. 수박, 참외, 멜론 등 과일 후식도 있었다.
크게 개선된 군대 급식.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A 장병은 “요즘 부실급식으로 이야기가 많은데 저희 부대는 급양관리관님께서 새로 오면서 급식의 퀄리티가 굉장히 좋아졌다”라며 “모두에게 자랑하고 싶다.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조리해주시는 급양관리관님을 비롯하여 조리병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저러면 군 생활 할 맛 나겠다” “이 정도면 취사병들 포상휴가 줘야 한다” “당연히 고생하는 군인들은 이런 밥을 먹을 자격이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일반 부대는 여전히 부실급식 문제가 있다” “취사병들이 엄청 고생할 것 같다” “보여주기식 아닌가”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당시 서욱 국방부 장관은 부실 급식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에도 일선 부대에서는 ‘부실 급식’ 폭로가 연이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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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가에 지갑 닫힐라…대형마트, 최저가 경쟁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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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계란, 두부, 콩나물, 양파, 라면 등 40대 품목에 대해 최저가로 판매하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모델들이 이마트에서 최저가 적용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제공
물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대형마트 업계가 최저가 경쟁에 돌입했다. 고물가 영향으로 소비자 지갑이 닫힐까 우려되자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물가 잡기’ 선봉에 섰다.
대형마트들은 상시 최저가 정책을 도입, 고물가 태스크포스(TF) 운영 등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마트는 4일부터 주요 생필품을 최저가로 관리하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매일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로 내리는 식으로 연말까지 상시 최저가를 유지할 계획이다.
상시 최저가를 적용하는 40대 필수 품목은 우유, 김치, 계란, 양파, 화장지, 비누 등이다. 이와 별개로 500개 상품을 선정해 일주일 단위로 최저가 관리를 한다. 또한 오는 14일부터 2주 간격으로 시즌별로 구매 수요가 큰 상품 가운데 단기간에 가격 급등한 10대 품목을 선정해 최저가로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물가안정 TF’를 가동하고 있다. 강성현 대표의 지휘 아래 TF를 꾸리고 물가 관리에 집중하는 ‘프라이싱(Pricing)팀’을 지난 3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프라이싱팀은 품목별 매출 상위 30%에 차지하는 생필품 500여개 품목을 집중 관리한다.
대형마트 업계는 물가가 요동칠 때마다 ‘최저가 정책’을 경쟁력으로 앞세웠다. 품질을 높이고 가격을 낮추는 게 가능하려면 오랫동안 쌓아온 ‘매입 노하우’가 필요하다. 대형마트 업계는 매입 노하우에서 이커머스 업계보다 경쟁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
이마트는 주요 상품을 대량 매입하고 신선식품의 산지를 다변화해 최저가를 유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물가 상황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내년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고물가로 근심이 커진 고객들 부담을 덜겠다”며 “지속적인 최저가 관리로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가장 싸게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상품별 환경 변화에 따라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품목을 찾아내고 있다. 가격 인상이 예측되면 산지와 수입국을 다변화하는 식으로 미리 대안을 마련한다. 롯데마트가 올해 초에 캐나다 축산업체와 협상을 통해 물량을 작년보다 3배가량 늘리며 선점할 수 있었던 것도 가격 예측 시스템을 가동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대형마트에서 그동안 취급하지 않던 작은 사이즈의 블루베리를 판매하는 등 크기가 작거나 흠이 있는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움직임도 있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판매가 상승을 모두 막을 수 없지만 마트가 ‘가격의 최종 방어선’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는 정부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 등의 단순가공식품 일부에 부가가치세 한시적 면제 조치를 시행하자 지난 1일부터 관련 상품 판매가를 즉각 내렸다. 가격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세금 면제분보다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기도 했다.
문수정 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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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소쿠리 투표’ 감사 착수…선관위 “헌법 위반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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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5일 진행된 확진, 격리자 사전투표 임시투표소에서 투표지 대리수거에 동원된 박스와 쇼핑백 등의 모습.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감사원이 지난 대선 사전투표에서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 부실 관리로 ‘소쿠리 투표’ 논란을 일으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감사에 나선다.
감사원은 4일 중앙선관위에 감사관을 투입해 선거 업무와 회계 업무 관련 자료를 수집한다. 지방 선관위에 대한 자료 수집은 이미 진행 중이다. 국정감사가 시작하는 10월 전 본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 관계자는 “3년마다 선관위에 대한 정기감사를 했으며, 이번도 그 일환”이라며 “원래 회계나 단순 행정에 대해 감사를 했었고 이번에는 지난 대선의 선거 관리업무에 대한 직무감찰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3월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6·1 지방선거가 끝난 후 선관위를 상대로 한 감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4월 7일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실의 서면 질의에 대한 답변서에서 “선관위는 감사원 직무감찰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며 “헌법 제97조에서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을 ‘행정기관 및 공무원의 직무’로 규정하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앙선관위는 “행정기관이 아닌 헌법상 독립기관으로 설치된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의 직무감찰은 헌법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감사원은 감사원법 24조를 근거로 직무감찰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감사원법 24조에서 직무감찰의 범위는 ‘행정기관의 사무와 그에 소속된 공무원의 직무’로 규정하고 있다. 직무감찰의 제외 대상으로는 ‘국회와 법원, 헌법재판소 소속 공무원’을 명시하고 있다. 감사원은 선관위가 ‘직무감찰 제외 대상’에 빠져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이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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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란, 의미심장 SNS…"갑갑하고 막막하고 힘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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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란 2022.07.04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김경란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김경란은 3일 인스타그램에 "갑갑하고 막막하고 힘겹다. 나 괜찮은 걸까 모르겠다"라고 썼다. 앞서 김경란은 지난 2012년 KBS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2015년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 결혼했지만 3년여 만에 이혼했다.
김경란은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헤어지고 났는데 내가 이 사람(전 남편)을 좋아한 것 같지가 않은 거다. '이 사람 왜 만났지. 그렇게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왜 만났을까. 내가 사랑이란 걸 해봤을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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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병수당 시범사업 오늘부터 시작

▲...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시작되는 4일 서울 종로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종로지사에 관련 배너가 설치돼 있다.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6개 지역(서울 종로구·경기 부천시·충남 천안시·경북 포항시·경남 창원시·전남 순천시)에서 3년간 실시된다. 20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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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문화재연구원, '고대 목조건축 결구법 연구' 보고서 발간

▲... (서울=연합뉴스) 국립문화재연구원이 경주 동궁과 월지 등에서 출토된 건축 부재를 조사해 특징을 정리한 '고대 목조건축 결구법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고대 목조건축 결구법 연구' 보고서. 2022.7.4 [국립문화재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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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인사하는 김진표 신임 국회의장

▲...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김진표 신임 국회의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2022.7.4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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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현, 전대 출마 무산에 "지도부와 이재명 의원 무엇이 두려운가"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의 외연 확장과 2024년 총선 승리는 안중에 없는 결정"
"비대위원장 앉힌 그 조항이, 그 때는 공정이었지만 지금은 불공정?"
"민주당은 그동안 청년을 장식품과 소모품으로 쓰고 버리는 일을 반복"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전당대회 출마가 무산되자 "민주당 지도부와 이재명 의원은 무엇이 두려운가"라며 반발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설마 27세 전 비대위원장이 대표가 돼 기성 정치인을 다 퇴진시킬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비대위의 결정은 당의 외연 확장과 2024년 총선 승리는 안중에 없는 결정이었다"고 비난했다.
박 전 위원장은 "비대위는 제 출마를 안건에 부치지도 않고 단순히 입장 표명 방식으로 결론을 내렸다"면서 "6개월 안된 권리당원에게 예외를 적용할 수 있는 사유가 무엇인지 말씀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의원이 피선거권도 없는 제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공동비대위원장에 앉힌 바로 그 조항이, 그때는 공정이었지만, 지금은 불공정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박 전위원장은 "수많은 영입 인사를 당에 모시기 위해 만들어진 조항을 여성이자 청년, 당의 쇄신을 말한 사람에게 허용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며 "이 선언이 스스로의 힘으로 정치해보겠다는 청년과 여성에 대한 억압과 차별이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 지도부는 다원주의에 기반한 대중정치를 포기하고, 폭력적 팬덤 정치로 쪼그라드는 길을 선택했다"고 단언했다. 그는 "민주당은 그동안 청년을 장식품과 소모품으로 쓰고 버리는 일을 반복해 왔다"며 "그동안 민주당의 청년정치가 진일보할 수 없었던 이유는 누군가의 ‘키즈’로서만 발전할 수 있던 환경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위원장은 "대선에 뛰어든 것은 단순히 이재명을 위해서가 아니라 차별과 폭력에 시달리는 여성의 해방을 위함이었다"면서 "그래서 박완주 의원을 제명했고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 발언을 징계해야 한다고 한 것인데, ‘처럼회’와 팬덤은 똘똘 뭉쳐 저를 공격했고 이재명 의원은 침묵했다"고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저를 출마시켜 달라는 게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책임정당이라면, 오늘의 결정에 정말 자신이 있다면 정식 절차를 거쳐 의결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앞으로 이 조항을 적용해서 외부인사 영입을 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 박지현을 비대위원장을 시킬 때는 이 조항을 적용했지만, 지방선거의 모든 책임은 박지현에게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 조항을 적용하지 않고 내친다는 결정을 공개적으로 해달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박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예외 조항을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박 전 위원장이 소중한 민주당의 인재이지만, 예외를 인정할 불가피한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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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침묵', 배현진 '최고위 보이콧'..폭풍전야 국민의힘

▲... 지난달 20일 이후 사실상 최고위 파행
최고위 불참한 배현진 "앉기 어렵다"
이준석, 마이크 세 번 꺾으며 '침묵'
일각, '지도부 붕괴' 가능성 관측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7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의 이준석 대표 징계 심의를 앞두고 당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도부 회의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를 향해 배현진 최고위원이 '회의 보이콧'을 선언하며 불만을 다시 한번 드러내면서다.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이 문제의 원인이라는 점도 부인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는 시작부터 미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 대표는 웃음 띤 얼굴로 등장했지만, 착석 후 마이크를 세 차례 꺾으며 발언하지 않았다는 뜻을 몸으로 표현했다. 현안에 대한 언급은 피하면서도 개의를 알리는 모두 발언은 해왔는데 이날은 그마저도 하지 않은 셈이다.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의에도 일절 응하지 않았다.
같은 시각 배 최고위원은 사전 공지 없이 회의에 불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배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이 대표의) 개인 신상 문제로 당이 혼란스럽다"며 "정례적으로 회의를 연다고 해서 모른 척 앉아있긴 힘든 일"이라고 불참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당원들은 정말 그런 일이 없었다는 것을 듣고 싶어 하는 것인데, 아직까지 이 대표가 명확히 밝히지 않은 것 같다"며 "그에 대한 명확한 소명이나 해명이 없는 상황에선 테이블에 앉기가 어렵다"고 했다. 나아가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한 최소한의 도의적 사과도 촉구했다.
혁신위원회 출범과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지명 등으로 대립했던 이 대표와 배 최고위원의 갈등이 표면화된 것은 지난달 20일이다. 이 대표가 비공개회의 발언이 유출되는데 불만을 표시하며 "현안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배 최고위원이 즉각 반대하며 촉발됐다. 같은 달 23일 최고위원회에서는 이 대표가 악수를 거부하자 배 최고위원이 손으로 어깨를 툭 치고 가는 일도 있었다. 이는 '악수 패싱' '어깨 스매싱' 등 정치 희화화의 소재가 됐다.
27일 회의에서는 배 최고위원이 지각하면서 두 사람이 마주치거나 충돌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악수 패싱'을 당한 배 최고위원이 곤란한 일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늦었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30일에는 최고위원회 대신 권성동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현안점검회의가 대신 열렸다. 이날 일주일 만에 최고위가 열렸지만, 지도부로서 정상적인 역할을 기대하긴 힘들다는 것만 확인됐다.
최고위원 동반사퇴로 홍준표 체제 붕괴된 전례
일각에서는 윤리위 결정에 따라 최고위에서 이 대표의 불신임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내놓는다. '경고' 등 경징계만 나와도 최고위원들의 집단사퇴로 지도부 교체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11년 디도스 사태 당시 유승민·남경필·원희룡 최고위원이 동반사퇴하며 홍준표 대표 체제를 무너뜨린 전례가 있다.
다만 배 최고위원은 이날 불참에 대해 "다른 최고위원들과 얘기한 적은 없고, 향후 집단행동을 촉발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며 일단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7일 윤리위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는 개인적 차원의 '보이콧'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에 대한 일체의 혐의를 부인하는 한편, 자신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지지율을 끌어올릴 적임자임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국민일보 인터뷰에 나선 이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높지 않은 것에 이 대표 책임이 있다'는 의견에 "저 때문이라고 하기엔 저한테 역할이 너무 없다"며 "제가 역할을 맡으면 20일이면 해결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 여론이 이 대표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윤리위가) 여론으로 마녀사냥하듯이 징계를 때릴까 봐 걱정된다"며 "징계에 근거가 없다면 (젊은 층 여론에) 상당한 동요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를 향해서는 "감정적 대응은 자제하고 냉철하게 발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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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손보험금 왜 안주나” 민원 1년새 8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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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2691건… 작년엔 1455건 보험금 지급 심사 까다로워진 탓
60대 후반 A 씨는 3월 자궁근종 진단을 받고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하이푸(고강도 집속 초음파) 시술을 받았다. 시술비가 1300만 원이나 됐지만 병원에서는 부인과 성형과 피부 관리를 패키지로 받으면 실손의료보험 처리가 된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실손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지침상 완경기(폐경기)가 지난 A 씨는 하이푸 시술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A 씨는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넣었다.
최근 A 씨처럼 병원의 안내만 믿고 고액의 진료를 받았다가 보험금을 받지 못한 소비자와 보험사 간의 분쟁이 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금감원에 접수된 실손보험 등 제3보험 민원은 2691건으로 1년 전(1455건)에 비해 8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병원의 과잉진료로 보험금 지급 심사가 까다로워진 탓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이달 1일 실손보험 민원을 집중 처리하는 ‘분쟁처리 태스크포스(TF)’를 처음 가동했다.
백내장 수술비 1200만원 청구에… 실손보험사 “과잉진료” 퇴짜
실손보험금 소비자 민원 85% 급증
과잉진료 많은 백내장 수술 등 보험사 심사 강화에 지급거절 속출
당국, 보험사기 가이드라인도 마련…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 10배이상 差
일부 병원은 ‘브로커 영업’까지 나서 진료비 인상→실손보험 전가 악순환
“보험금 누수-소비자 피해 막으려면 비급여 이용한 과잉진료 근절해야”
국내 한 보험사는 4월 백내장 수술을 받은 50대 A 씨의 실손의료보험금 청구 서류를 검토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A 씨와 같은 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들의 안구 수정체 혼탁도가 모두 비슷했던 것이다.
보험사는 이 안과가 브로커를 고용해 실손보험 가입자를 모집하고 백내장 수술을 해주는 ‘생내장’ 병원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보험사는 정확한 심사를 위해 의료 자문을 의뢰하자고 했지만 A 씨가 거절했고, 결국 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았다. 백내장 수술비 1200만 원을 떠안게 된 A 씨는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접수시켰다.
매년 2조 원 넘게 쌓이는 실손보험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 심사를 강화하자 소비자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실손보험 만성 적자를 유발하는 일부 의료기관과 보험 가입자의 허위·과잉진료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 안과 사무장 “검사 결과 포토샵, 브로커에 수수료”“브로커 섭외 제가 했고요, (백내장 입증하는) 세극등 현미경 검사는 포토샵 하고요. 백내장 심한 한 사람 것 갖고 여러 명 돌려 씁니다… 브로커 수수료는 20∼30%. (브로커들이) 차린 광고회사에 세금 계산서 끊어주기도 하고요.”
이는 3일 동아일보가 입수한 한 안과 사무장의 내부고발 녹취에 담긴 내용이다. 이처럼 일부 병원이 브로커 조직을 낀 영업을 공공연히 하는 것은 비급여 진료비 산정을 ‘병원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에 있는 B안과의 백내장 다초점렌즈 가격은 70만 원이지만 서초구 C안과는 730만 원으로 10배 이상 차이 난다. 비급여 진료비는 병원이 공시한 금액을 받을 경우 불법이 아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익성이 나빠진 일부 병원이 브로커 조직을 고용해 영업에 나선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커에게 높은 수수료를 지급하다 보니 진료비가 인상되고 이 비용이 다시 실손보험으로 전가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보험심사 강화에 민원 늘어…“과잉진료 근절해야”
실제로 2017년 1조2004억 원이던 실손보험 적자는 지난해 2조8602억 원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 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올 들어 과잉진료가 많은 백내장 수술 등을 중심으로 보험금 지급 심사를 강화했다.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 지급 심사를 강화할 수 있게 한 금감원 가이드라인도 마련됐다.
하지만 이로 인해 보험금 지급을 거절당했다는 소비자 민원도 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실손보험이 포함된 제3보험 민원은 2691건으로 지난해 동기(1455건)의 2배 가까이로 급증했다. 담당 직원 1인당 처리할 민원이 600건을 웃돌자 금감원은 21명을 충원해 이달 1일 ‘분쟁처리 태스크포스(TF)’까지 만들었다.
전문가들은 실손보험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일부 병원의 과잉진료를 막을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금융당국은 보험업계와 TF를 꾸려 비급여 항목에 대한 지급 기준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의료계의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지금처럼 비급여를 의료기관 마음대로 정할 수 있도록 둔다면 보험금 누수와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계속될 것”이라며 “금융, 보건당국이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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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리어, 소음 국내 최저 수준 에어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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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은 국내 최저 수준으로 소음을 줄인 2022년형 ‘울트라(Ultra) 창문형 에어컨’(사진)을 최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소음 문제 개선을 위해 트윈 로터리 압축기를 적용해 제품 가동 시 도서관 수준인 32데시벨(㏈)의 저소음 냉방을 구현했다. 냉방면적은 18.7㎡(6평형)로 공부방 등에 적합하다. 또 동일 기종 가운데 국내 최초로 ‘첨단자외선(UV)-C LED’ 살균 기능이 사용됐다.
김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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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출시 15주년… 스마트폰 혁명으로 세상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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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애플, 온라인 서비스 시장 장악
아이패드 등 ‘애플 생태계’구축
하반기에는 ‘아이폰14’ 선뵐 듯
2007년 1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검은색 터틀넥 니트를 입은 남자가 무대 위에 올랐다. 그는 “오늘 혁신적인 제품을 3가지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터치 기능이 포함된 아이팟과 휴대전화, 그리고 인터넷 통신기기. 스티브 잡스는 “사실 이 3가지 기기는 별개의 제품이 아니다”라며 “모든 것이 통합된 이 새로운 제품의 이름을 ‘아이폰’이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중은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보냈다. 약 6개월 뒤인 6월 29일. 미국 통신회사인 AT&T를 통해 출시된 아이폰이 시장에 처음 판매됐다.
하지만 ‘세상을 바꿀 혁신적이라는 기기’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100만 대 판매까지 74일이나 걸리는 등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이 이어졌다. 변화는 하드웨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시작됐다. 아이폰 출시 1년 뒤인 2008년 7월 10일 앱스토어가 세상에 나온 것이다. 출시 당시 앱스토어가 어떤 곳인지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휴대전화에 들어갈 프로그램을 제조사가 아닌 외부 개발사들이 만들어 시장에 내놓는다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앱이 세계 곳곳에서 등장하고 나서야 사람들은 비로소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보기술(IT) 기기를 넘어 세상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아이폰이 출시 15주년을 맞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아이폰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아이폰 출시 이후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보여 주는 20분가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폰 출시 당시 태어난 세대는 이제 스마트폰이 없는 삶을 상상하지 못하게 됐다.
아이폰의 마법 같은 혁명으로 세상을 바꾼 애플은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랐다. 미 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의 1초당 순익(Profit)은 1752달러(약 226만 원)였다. 애플은 아이폰의 성공을 바탕으로 애플 앱스토어·애플뮤직·애플TV 등 온라인 서비스 시장을 장악했고, 아이패드·애플워치 등 사용자 경험을 앞세운 애플 생태계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독자 칩 개발에까지 나서며 사실상 완전체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바이스 시장을 집어삼킨 애플은 마침내 차량까지 넘보기 시작했다. 애플은 지난달 개발자 이벤트 ‘WWDC 2022’에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차세대 ‘카플레이’(CarPlay)를 소개하며 사실상 ‘애플카’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렸다.
출시 15주년을 맞은 애플의 첫 아이폰 신제품은 올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4’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로 하반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매출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전히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아이폰이 폴더블폰(접이식 휴대전화)을 들고나온 삼성전자의 갤럭시 등 경쟁자를 맞아 어떻게 점유율을 지켜 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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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온오프 운전자보험`

▲... 삼성화재가 실제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내는 '온오프 미니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운전자 벌금,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변호사 선임 비용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한 드라이브 서비스와 연동해 자동으로 주행거리를 측정한다. 삼성화재 앱에서 블루투스로 한 번만 연결하면 돼 간편하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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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료 50% 할인도 소용없네"…1%도 안되는 4세대 실손 전환율 왜?

▲... 보험사 적자 비상
자기부담금 최대 3배 늘고
비급여진료 늘면 보험료 쑥
업계 "갱신안하면 고객 부담"
전환 할인 연말까지 연장
실손의료보험으로 인한 보험사들의 적자가 매년 수조 원씩 누적되는 가운데,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4세대 상품 전환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은 갈아타면 손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워낙 뿌리 깊은 데다 자동차보험처럼 병원에 자주 갈수록 보험료가 오르는 갱신 구조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4세대 실손으로 전환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기간을 연장하는 고육책을 내놨다. 하지만 소비자들 호응이 약해 4세대 실손을 통해 보험사들이 적자를 줄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주요 손해보험사 10곳의 4세대 상품 전환 건수는 21만건으로, 전체(2883만건)의 0.7%에 불과했다. 생명보험사 상품까지 합치면 실손 계약은 3500만건(직장 중복가입 포함 시 3900만건)에 달하는데, 사실상 기존 가입자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셈이다. 4세대 전환을 독려해온 업계와 당국은 기존 1~3세대 실손보험을 4세대 상품으로 전환하면 1년간 보험료를 50% 감면해주는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50% 감면은 당초 이달 종료될 예정이었다. 4세대 상품 보험료가 통상 1만~3만원대임을 감안하면 한 달 할인 혜택은 몇 천 원에서 1만원 수준이다.
기존 실손은 100만원의 보험료를 받아 130만원의 보험금을 내주는 적자 상품이다. 4세대 상품은 고질적인 실손 적자를 줄이기 위해 작년 7월 도입됐다. 실손은 이미 전 국민이 가입한 상품이어서 손보사를 통틀어도 4세대 신규 계약은 69만건에 불과하다. 가입자를 늘리려면 1~3세대 고객을 모셔오는 수밖에 없는데, 1년째 전환율이 극히 저조한 상황이다. 실제로 손보 10개사 4세대 월평균 전환 건수를 보면 2021년 하반기에는 1만7000건에 불과했다가, 올해는 보험료 50% 할인을 내세우며 홍보에 나선 결과 월평균 3만8000건(1~5월)으로 늘었다.
4세대 전환율이 저조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기존 보험의 자기부담금이 0~10% 수준인 데 반해 4세대 상품은 20~30%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한 번이라도 보험금을 받아본 가입자들은 얼마가 되든 자기부담금이 늘어나는 것 자체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
직전 1년간 받아간 비급여 보험금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고 비급여 특약 보험료가 할인되거나 할증되는 구조인 것도 원인이다. 업계와 당국은 실손보험 적자를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이른바 '비급여 진료'를 많이 이용한 사람은 보험료를 더 내고, 덜 이용한 사람은 덜 내는 구조를 만들었다. 직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지급액이 300만원 이상이면 특약 보험료 300%가 할증돼 최대 4배까지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
이 같은 할인·할증 제도는 2024년 7월부터 적용된다. 손보 업계 관계자는 "현행 3세대 실손을 기준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보험료가 오르는 할증구간(3~5등급) 대상자는 전체 가입자의 1.8%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재가입 주기가 15년에서 5년으로 단축된 것도 가입자들이 4세대 실손을 꺼리는 이유로 꼽힌다. 만기가 되면 별도 심사 없이 재가입할 수 있지만, 비급여 시술을 많이 받으면 갱신 시 보험료가 올라가는 구조이다 보니 기존 상품을 유지하려는 고객이 많다.
문제는 기존 실손보험료가 계속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A손보사에 따르면 지금 3만8990원의 보험료를 내는 50세 남성 가입자의 경우, 올해와 내년에 갱신이 돌아오면 보험료는 9만3090원으로 뛴다. 그리고 5년 후, 10년 후 갱신 때마다 계속 보험료가 오르면 60세가 됐을 경우 한 달 실손보험료만 20만원을 훌쩍 넘게 된다. 이 남성이 4세대로 갈아타면 보험료는 1만6604원으로 줄어들고, 1년간 50% 감면을 받아 8302원으로 실손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4세대 실손보험료는 3세대 대비 약 10%, 2세대 대비 약 50%, 1세대에 비해서는 약 70% 낮아진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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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매매계약에서 ‘중요 부분의 착오’를 이유로 취소할 수 있는 경우

▲... 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계약상의 중요한 부분에 ‘착오’가 있었음을 인식하고 이를 이유로 매매계약을 취소하고자 하는 경우 취소가 가능할까?
우리 민법은 착오로 인한 의사표시에 관해 “제109조 ① 의사표시는 법률행위의 내용의 중요부분에 착오가 있는 때에는 취소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착오가 표의자의 중대한 과실로 인한 때에는 취소하지 못한다. ② 전항의 의사표시의 취소는 선의의 제삼자에게 대항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착오로 인한 취소를 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동기의 착오여서는 안 되고 법률행위 내용의 중요부분에 관한 착오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고, 이 때 계약을 취소하고자 하는 자의 중과실로 인한 착오가 아니어야 하며, 이와 같은 조건을 갖추어 취소를 할 수 있더라도 착오에 의한 의사표시로 인하여 생긴 법률관계를 토대로 실질적으로 새로운 법률상의 이해관계를 가지게 된‘선의의 제3자’에게는 대항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토지 면적의 부족(차이가 지나치지 않는 경우), 시가에 관한 착오와 같은 단순한 동기의 착오일 경우 매매계약을 취소할 수는 없으나, 만약 동기를 당해 의사표시의 내용으로 삼을 것을 상대방에게 표시하고 의사표시의 해석상 법률행위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고 인정된다면 그 착오는 보통 일반인이 표의자의 입장에 섰더라면 그와 같은 의사표시를 하지 아니하였으리라고 여겨질 정도로 중요한 부분에 관한 것이 되므로 착오를 이유로 취소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대법원의 태도이다. 다만 이와 같은 경우에도 표의자의 의사표시에는 중대한 과실이 없어야 하는바, 여기서‘중대한 과실’이라 함은 표의자의 직업, 행위의 종류, 목적 등에 비추어 보통 요구되는 주의를 현저히 결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표의자가 착오에 빠지게 된 과정이 매도인 또는 중개인의 적극적인 행위에 의해 유발되었다면 표의자의 착오는 중대한 과실에 기인한 것이라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다만 표의자가 행위를 할 당시 장래에 있을 어떤 사항의 발생이 미필적임을 알아 그 발생을 예기한 데 지나지 않는 경우는 착오로 볼 수 없다는 것이 법원의 태도이다(대법원 1972. 3. 28. 선고 71다2193판결). 갑 주식회사가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한 후 택지개발예정지구의 대상 면적을 축소하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변경이 고시된 사안에서, 갑 회사가 개발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였더라도 이는 장래에 대한 단순한 기대이므로 그 기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여 법률행위 내용의 중요 부분에 착오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시한 바 있다(대법원 2013. 11. 28. 선고 2013다202922 판결).
따라서 상호 의사합치로 체결된 계약을 사후에 취소한다는 것은 일정한 요건하에 엄격하게만 이루어지므로 의사결정을 할 때는 중요 부분에 관한 확인을 충분히 한 뒤 신중하게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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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문형 에어컨 찾는 사람 많은데…민원 끊이지 않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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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근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에 배관이나 실외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창문형 에어컨 인기가 한층 높아지고 있지만, 일반 에어컨보다 심한 소음과 열기에 논란 역시 이어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시 소재 아파트는 창문형 에어컨 관련 민원이 계속되자 해당 에어컨의 설치를 금지한다는 공문을 게재했다.
창문형 에어컨은 소음이 크고 후면에서 높은 온도의 열기를 방출해 이웃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창문형 에어컨은 설치가 간편하고 소비자가 직접 하는 것도 가능해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이 같은 뜨거운 바람을 막을 시설을 함께 설치해야 한다.
해당 아파트는 앞으로 창문형 에어컨 설치를 금지할 뿐만 아니라 이미 설치한 가구도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지난해부터 큰 인기를 끌어온 창문형 에어컨은 올해 들어 대기업들이 관련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실외기가 없는 대신 다소 튀어나왔던 제품 디자인을 어느정도 해결해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덕분에 블라인드나 커튼도 쓸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구조상 소음이 클 수밖에 없고 이를 줄이기도 쉽지 않아 소음을 감수해야 한다.
창문형 에어컨은 지난 1968년 처음 선보였다가 냉방 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소음이 크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서서히 퇴출됐다. 현재는 과거와 달리 별도의 샷시 없이 기존 창문을 그대로 쓸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지난 2019년 4만대 수준이던 창문형 에어컨은 지난해 30만대 규모로 급성장했으며, 올해 판매량은 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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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친한 척 하더니"…푸틴 러시아 방문 요청 거절한 시진핑,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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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러 요청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거절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 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러시아에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시 주석이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전화 회담 당시 시 주석의 69번째 생일 축하하면서 러시아 방문을 요청했으나 코로나 대책 등을 이유로 방문이 곤란하다는 취지의 답변을 시 주석이 했다고 요미우리는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앞서 지난 2월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만난 바 있다. 당시 양 정상은 "양국간 협력에는 정해진 제한이란 게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우크라이나 침공에 관해 양국이 논의했으며 이후 러시아가 침공 시기를 올림픽 이후로 잡았다는 외신이 나왔다.
실제 러시아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외교가에서는 관례상 푸틴이 베이징을 방문한 만큼 시 주석이 러시아를 답방하는 게 순서가 맞다고 입을 모은다.
그럼에도 시 주석이 거절한 것에 대해 요미우리는 양국 사이에 온도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푸틴이 시주석에게 러시아 방문을 요청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고립을 타파하려는 의도지만 이를 중국이 받아들일 경우 미국-유럽의 대결 구도가 더욱 심해질 것이고 이에 부담을 느낀 시 주석이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요미우리는 그러나 이 같은 사실만으로 두 나라의 연대가 흔들린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에서 처리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홍콩의 중국 반환 25주년 기념 행사로 홍콩을 방문한 시 주석은 숙박은 중국 본토에서 했다. 또한 올 하반기 3연임을 정할 공산당 대회도 앞두고 있다.
한편 시 주석과 지난달 30일 단체 사진을 찍은 홍콩 입법회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2년 반 동안 중국 본토를 벗어나지 않았던 시 주석이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893일 만에 접경 지역을 벗어나자마자 그의 동선에서 코로나19가 포착된 것이다.
홍콩 입법회 의원 스티븐 호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호 의원은 지난달 30일 시 주석이 홍콩 방문 첫날 각계 인사 약 100명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시 주석 두 줄 뒤에 섰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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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일 아니다'…폴란드, 옆나라 전쟁에 학교·직장서 군사훈련
 4월 폴란드 국토방위군이 주최한 사격 수업에 참가한 시민
▲... 9월부터 학교서 이론·실전 수업…송전회사 "모든 직원에 사격 가르칠 것"
사격훈련 관심도 늘고 의회선 총기규제 완화 움직임
옆 나라 우크라이나에서 발발한 전쟁으로 위기감을 느낀 폴란드가 학교부터 직장에 이르기까지 군사훈련을 도입하는 등 전쟁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고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폴란드 사회 곳곳에서는 전통적 의미의 군부대를 넘어 기업이나 학교 등지에서 혹시 모를 전쟁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관찰된다.
이는 러시아에 맞서기 위해 우크라이나 국민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총기를 들어 정규군을 지원한 시민군 모델에 영감을 받아 이를 벤치마킹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WP는 해설했다.
폴란드 학교에서는 이르면 9월부터 체계적으로 군사 이론과 실전 수업이 진행된다.
초등학교 8학년 때는 이론 수업을 듣고, 9학년(중학교 과정)은 전술·실전 훈련을 하는 식이다.
폴란드 학교에서 8학년과 9학년은 우리나라에선 중학교에 다니는 나이다.
수업에는 가상현실(VR) 기술이 동원되고, 실제 사격훈련도 과정에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프셰미슬라프 차르네크 폴란드 교육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라고 설명했다.
그는 "10년 전 만약 장관이 초등학생들에게 이런 수업을 들으라고 제안했다면 비웃음을 샀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가 (우크라이나에서) 목격한 것과 이 전쟁이 잔혹하게 치러진 방식을 보면 그 위험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아이들을 군사화시키는 문제가 아니라 (러시아와) 갈등이 고조될 경우 안전과 안보를 확보하는 데 유용할 기술을 익힐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직원에게 무기 다루는 법을 가르치려는 회사도 나오고 있다.
폴란드 국유 송전회사 전력망공사(PSE)는 올가을부터 근무시간이 끝나면 수백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무기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리크 클로소프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올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발한 지 며칠 뒤 간부들에게 이같은 요청을 전달했다고 한다.
클로소프스키 CEO는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해 전사적으로 훈련을 강화하고 모든 이가 총 쏘는 법을 배우면서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격술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 부쩍 늘었다.
민간인에게 서바이벌 요령과 무기 조작술 등을 가르치는 한 비영리단체 관계자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자신이 안전하게 살고 있으며 군대도 필요 없다고 생각해 왔지만 이젠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폴란드 의회는 민간인의 총기 획득을 더 쉽게 하도록 현행 총기규제법 완화에 나섰다.
관련 법안을 공동 발의한 우파 정당 '쿠키스15' 소속 야로슬라프 사하이코 의원은 "우크라이나에서 이뤄진 무기 훈련이 어떻게 러시아에 대항하도록 도와줬는지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폴란드에선 10만명당 총기 2.51개를 보유하고 있어 총기 보유율이 높은 편이 아니다. 이는 프랑스의 19.61개와 미국의 120개와 비교하면 한참 낮은 수준이다.
또 폴란드 영토방위군에 자원입대 신청이 늘었고, 2009년 폐지된 징집제를 일부 복원하자는 상당수 시민의 목소리가 있다고 WP는 전했다.
한때 나토에 대응해 바르샤바조약 일원이었던 폴란드는 수십년간 구소련의 영향력 아래 놓여있었지만 오늘날에는 유럽에서 러시아를 가장 강도 높게 비판하는 국가가 됐다.
지난달 22일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러시아를 주요 위협으로 본다는 폴란드 응답자는 2018년 65%에서 4년 만에 94%로 늘었다.
인근 국가들의 사정도 비슷하다.
오래간 중립국 지위를 고수했던 스웨덴과 핀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으로 기울었고 방위군 입대 희망자가 크게 늘었다.
구소련 일부였던 발트국 리투아니아에서는 총기 판매가 급증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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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물리학자, 스파이 혐의로 체포 이틀만에 사망
러 정보기관, 중국서 한 강연 문제 삼아…암 투병 중 병상서 감옥행
 러시아 연방보안국 청사
▲... 러시아에서 암으로 투병하던 물리학자가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 지 이틀 만에 사망했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 등이 4일 유족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시베리아의 도시 노보시비르스크에서 물리학자 드미트리 콜케르(54) 박사를 체포했다.
FSB는 췌장암으로 투병하던 콜케르 박사를 병원 병상에서 끌어내 비행기로 4시간 거리인 모스크바의 감옥으로 데려갔다. 결국 그는 이틀 뒤 인근 병원에서 숨졌다.
FSB는 양자 물리학·레이저 전문가인 그가 중국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가족은 그 가능성을 완강히 부인했다.
조카 안톤 다이아노프는 로이터 통신에 "그는 과학자였고 조국을 사랑했다. 여러 유수 대학과 연구소에서 와서 일해달라고 초청했지만 조국에 남았다"며 "아픈 사람에게 씌우기엔 너무 잔인하며 정말 말도 안 되는 혐의"라고 주장했다.
FSB가 콜케르 박사가 중국에서 열린 국제 콘퍼런스에서 한 강연을 문제 삼았는데 강연은 FSB가 승인한 내용이었고 FSB 요원이 당시 중국 출장을 동행하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러시아 정부가 최근 몇 년사이 여러 러시안 과학자를 외국인에 민감한 정보를 넘겼다는 이유로 체포했는데 근거 없는 피해망상이라는 비판도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아들 맥심 콜케르는 "FSB가 아버지를 죽였다. 그들은 아버지의 상태를 알면서도 병원에서 데려갔다"며 "가족에게 작별 인사조차 허용하지 않은 조국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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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주 전역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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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루한스크 전역을 점령했다.
영국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3일(현지시간) 오후 동부 루한스크주(州)의 최후 거점인 리시찬스크를 러시아에 빼앗겼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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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펜하겐 쇼핑몰 총격에 '위로의 포옹' 하는 덴마크 시민들

▲... 코펜하겐 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필즈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대피가 진행되는 가운데 시민들이 포옹하며 서로 위로하고 있다. 이 총격 사건으로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은 사건 직후 22세 덴마크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으며 테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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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남서부 협곡서 버스 추락…20명 사망

▲... (시라니 신화=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시라니 지역의 버스 추락 사고 현장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시라니 지역에서 이날 승객 35명가량이 탄 버스가 빗길 산악도로에서 미끄러지면서 약 60m 높이의 협곡으로 추락해 20명 이상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다쳤다. 20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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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접경 폭발 현장에 출동한 러시아 구조대

▲... (벨고르드 로이터=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인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주(州)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한 후 구조대원들이 파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벨고로드주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지고 아파트·주택 등 수십 채가 파괴됐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이번 공격의 주체로 지목했다. [제3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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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하 붕괴 사고 발생한 이탈리아 3천m 고봉

▲... (카나체이 AFP=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빙하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산맥의 최고봉 마르몰라다 인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표지판이 서 있다. 마르몰라다는 해발 고도 3천343m로 알프스의 지맥인 돌로미테 산맥 최고봉이다. 20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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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과 함께’ 반백년을 함께했지만… 여전히 세상에는 ‘돈과 함께’가 판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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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 음악동네 - ‘님과 함께’ 50주년
‘백년을 살아보니’는 과감히 쓸 수 있는 책 제목이 아니다. 한 세기 넘게 살아야 하고 그 소회를 글로 옮길 기력과 의지가 있어야 한다. 저자인 김형석(1920년생) 교수는 지금도 신문에 글을 기고하고 인터뷰도 하신다. 시인 윤동주와 동급생이라니 말 다했다.
이분의 강의 중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가’를 듣다가 질문을 변주해 보았다. ‘얼마나 사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가’ ‘어디서 사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가’ ‘누구랑 사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가’ 각자의 사연과 취향이 있겠지만 TV에서 힌트를 구한다면 3개의 답이 떠오른다. ‘나 혼자 산다’(MBC) ‘같이 삽시다’(KBS2TV) ‘나는 자연인이다’(MBN) 짧게는 5년(같이~), 길게는 10년 이상(혼자, 자연인) 시청자의 공감을 얻은 이유는 시대상을 반영한 제목도 한몫했다. 물론 한쪽에선 ‘미운 우리새끼’(SBS) ‘금쪽같은 내 새끼’(채널A)처럼 강철 같은 가족연대도 여전히 존재한다.
음악동네의 사정은 어떠한가. ‘잠시 왔다 가는 인생/ 잠시 머물다 갈 세상/ 백 년도 힘든 것을 천년을 살 것처럼’(나훈아 ‘공’ 중) ‘천 년을 살리요/ 몇 백 년을 살다 가리요’(김용임 ‘부초 같은 인생’ 중) 그러나 순응과 체념만 널린 건 아니다. ‘백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좋은 날 좋은 시에 간다고 전해라’ 이애란이 부른 ‘백세인생’은 원제목이 ‘저 세상이 부르면 이렇게 말하리’였다. 과연 문 앞에 저승사자가 대기 중인데 아직은 젊어서 못 간다(60세), 할 일이 아직 남아 못 간다(70세), 아직은 쓸 만해서 못 간다(80세), 알아서 갈 테니 재촉 말라(90세) 우길 재간이 있을까. 황혼의 길목에서는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보다 ‘나를 데리고 가시는 님’이 더 힘이 세다.
어떻게 살건 누구랑 살건 집은 필요하다.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 중에 주택문제가 심각한데 적어도 음악동네엔 집값 걱정이 없다. 건축허가를 받을 필요도 없다. 아무 데나 짓고 살면 된다. ‘바닷가에서 오두막집을 짓고 사는 어릴 적 내 친구’(최백호 ‘영일만 친구’ 중)는 ‘푸른 파도 마시며 넓은 바다의 아침을 맞는다.’ 어떤 친구는 도심의 아파트에 사는데 그를 만나려면 좀 걸어야 한다.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숲을 지나’야 한다.(윤수일 ‘아파트’ 중) 하지만 동심의 세계에 터를 잡으면 ‘비눗방울로 집을 짓’고 그 집에서 ‘향기 나는 노래를 틀’ 수도 있다.(산울림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중)
어떤 집에 살고 싶냐 물으면 그림 같은 집이라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움과 그림은 어원이 같다. 화가는 그리운 것을 그림으로 그리지만 가수는 그리운 것을 노래로 부른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 년 살고 싶어’ 남진의 ‘님과 함께’(1972)가 세상에 나온 지 올해로 50주년이다. 그러나 여전히 세상에는 ‘님과 함께’보다 ‘돈과 함께’가 득세한다. 남진이 발표한 노래 중에 ‘사람 나고 돈 났지’(1967)라는 곡이 있다. 단순하고 명료한 질문으로 노래는 시작된다.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이 났다더냐’ 그러나 노래는 노래고 세상은 세상이다.
노래 속엔 사랑하는 사람들로 넘쳐 나지만 세상 속엔 자랑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멋쟁이 높은 빌딩 으스대지만/ 유행 따라 사는 것도 제멋이지만/ 반딧불 초가집도 님과 함께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님과 함께면’ 반딧불이의 다른 이름은 개똥벌레다. 개똥벌레도 집이 있다. ‘아무리 우겨 봐도 어쩔 수 없네/ 저기 개똥 무덤이 내 집인걸’ 개똥벌레의 근심은 돈이 아니라 친구가 없어서다. 친구 없는 건물주의 한숨 소리를 반딧불 초가집의 웃음소리로 뭉개버리는 곳, 여기는 음악동네다.
작가·프로듀서
노래채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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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수, 팔짱끼고 다정하게 ‘극장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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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2일 심야 극장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에는 김혜수가 지인과 팔짱을 낀 채 영화관을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관람한 영화인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의 영화표 도 함께 공개했다.
영화표 영수증에는 3인 표를 예매한 것으로 표시됐는데, 사진에는 김혜수와 다른 한 사람만이 보인다.
한편 김혜수는 차기작으로 20년 만에 조선 로열패밀리의 교육법에 대한 소재를 다룬 사극 ‘슈룹’에 출연한다.
tvN 새 드라마 ‘슈룹’은 오는 10월 방송예정으로,김혜수는 왕세자 교육에 고군분투하는 중전 ‘임화령’역할을 맡았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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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민 “신지 전남친, 너무 별로…돈을 얼마나 꿔줬냐”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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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 2022.07.04. (사진= SBS 제공)
혼성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래퍼 딘딘이 여사친들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3일 방송된 SBS TV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딘딘의 여사친 가수 신지와 조현영이 출연해 함께 낚시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낚시를 즐긴 네 사람은 서로의 연인에 대해 언급했다. 딘딘은 신지에게 “종민이 형이 소개해 준 적 있나”라고 물었고 신지는 없다고 답했다. 이에 김종민은 “난 항상 그 남자한테 미안해서 소개 못해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딘딘과 조현영이 서로 애인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밝히자 신지는 “종민 오빠는 나에게 여자친구를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데 다 걸렸다. 아닌 척하고 전화를 한다”라며 “원래 하이톤에서 더 친구처럼 보이려고 더 음이 높아진다. 누가 봐도 티가 난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나만 그런 거 같지? (신지가 통화할 때) 난 아기인 줄 알았다. 존댓말하고”라며 신지를 따라했다.
이에 질세라 신지는 “(종민의) 여자친구 집에 먼저 가 있었던 거다. 전화로 리모컨이 어디 있는지 물어본 걸 들었다. 내색한 적 없었지만 이런 게 백만 가지다. 터트리려고 담고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처음 들은 김종민은 “미쳤나 봐. 나는 (이것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게 잘 사겼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 게임을 통해 서로의 속마음 알아봤다. ‘내 친구 애인이 나보다 별로라고 생각한 적 있다’라는 질문에 딘딘과 김종민은 그렇다고 답했다. 딘딘은 “솔직히 진짜 별로였다. 나이 차이가 너무 난다”라며 소리쳤고 김종민 역시 “그 사람은 별로가 아니라 너무 별로였어. 네가 돈을 얼마나 꿔줬냐”라며 울분을 토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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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와 함께'

▲...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손흥민이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 센터에서 열린 '손 커밍 데이' 행사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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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에 한강서 러닝하는 손흥민 포착…“땀 뻘뻘, 바지 걷어 올렸다”
 지난 3일 한강 근처에서 손흥민과 그의 부친 손웅정씨로 추정되는 남성 두 명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지난 1일 포착된 손흥민.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손흥민이 빠르게 달려가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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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폭염으로 시원한 실내를 찾는 시민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훈련 중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더위도 잊은 채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돌입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지난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강 변에서 손흥민과 마주쳤다”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자전거를 타다 손흥민과 마주쳤다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자전거 블랙박스(운행기록장치)를 갈무리해 공개했다. 손흥민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이날 오전 9시 16분에 포착됐다.
당시 이 남성은 상·하의로 아디다스 운동복을 착용했으며,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달리기를 하고 있었다. 모자나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운동에 열중한 모습이었다.
머리카락이 젖은 이 남성은 더운 날씨에 바지를 말아 올리기도 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씨로 보이는 인물이 자전거를 타고 이 남성의 뒤를 따르고 있었다.
앞서 지난 1일에도 한강에서 훈련 중인 손흥민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누리꾼 B씨는 “오늘 폭우로 온통 갯벌이 된 한강 자도를 가던 중 (손흥민과 마주쳤다)”며 “왜 이런 곳에서 훈련하는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이때도 손흥민은 3일과 같은 복장이었으며, 자전거를 탄 B씨 옆으로 빠르게 달려 지나갔다. 무더위에도 쉬지 않고 달리는 모습에 누리꾼들의 감탄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역시 프로는 프로다. 관리를 계속한다”, “딱 봐도 뛰는 속도 정말 빠르다”,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5분만 걸어도 땀 줄줄 나는 날씨에 러닝이 말이 되냐”, “아들을 위해 함께 뛰는 아버지도 멋있으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알아보는 사람이 많을 텐데 저렇게 대놓고 뛰는 게 가능하냐”고 의문을 드러냈다. 그러자 누리꾼들 다수는 “알아봐도 따라갈 수 없을 것”, “저 속도를 누가 따라가냐”, “어? 하는 사이 지나가서 말도 못 걸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4일 열린 ‘손 커밍 데이’ 인터뷰에서 “한강에서 뛴 것은 맞지만, 같이 뛴 분은 아버지가 아니라 선생님”이라고 잘못 알려진 사실을 정정했다.
한편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손흥민은 다음 주 방한하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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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엄마’ 타티아나 마리아, 역전승으로 윔블던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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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복귀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두 아이의 엄마 타티아나 마리아(35·독일)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자신의 커리어 최고 기록을 썼다. 세계랭킹 103위 마리아는 3일(현지시간)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25·라트비아·17위)에 2-1(5-7 7-5 7-5)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마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던 선수가 아니었다. 2007년 윔블던에 데뷔했지만 그동안 메이저 대회에서는 3회전(32강) 이상 진출한 적이 없었다. 3회전 진출도 7년 전(2015년 윔블던)이 마지막이었다. 2018년 이후에는 메이저 대회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올해 3월까지만 해도 그의 랭킹은 250위권 밖이었다.
하지만 대회 둘째 주, 마리아는 윔블던에서 가장 핫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이날 경기 승리 후 마리아는 “계속 ‘이게 끝이 아니야’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2세트 한때 1-4로 뒤졌지만 따라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2013년 첫 아이를 낳고 지난해 4월 둘째를 출산한 마리아는 “늘 할 수 있다고 믿었다. 둘째를 낳고 복귀한 이유도 같았다”며 “내가 스스로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지 못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신이 몇 살이든, 아이가 몇 명이든 상관없다. 계속 도전하고 스스로를 믿으면 된다”고 했다.
그는 테니스 선수를 꿈꾸는 첫째 딸 샬롯(9)과 함께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매일 아침 8시 30분이면 실내 코트에 도착해 딸과 연습했다. 아이들과 함께 이뤘기 때문에 (이 승리가) 더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로 역대 독일 여자 선수 중 최고령 8강 진출 기록도 세운 마리아는 8강에서 같은 독일의 율레 니마이어(23·66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니마이어 역시 이날 마리아의 승리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니마이어는 “시즌 내내 아이 둘을 데리고 다닌다는 게 정말 힘들 것이다. 심지어 아직 한 살도 안 된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게 무척 힘들 텐데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마리아는 1980년 이본 굴라공(71·호주) 이후 나오지 않고 있는 ‘엄마 선수’의 윔블던 우승에 도전한다. 출산 후 윔블던 외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로는 1973년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을 모두 재패한 마거릿 코트(호주)가 있다. 킴 클레이스터르스(벨기에)도 2009, 2010년 US오픈, 2011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했다.
임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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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0위 하위팀 ‘올스타 0명’… 팀 성적 그대로 반영된 팬심
 

▲... 팀 성적이 올스타 팬심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8~10위 하위 3개 팀에선 올스타 베스트 멤버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KBO는 4일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12 최종 멤버 24명을 발표했다.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 합산 점수로 올스타가 선정됐는데 팀별로는 KIA(9명), 삼성(6명), SSG(4명), LG(2명), KT, 키움, 롯데(이상 1명) 순으로 많았다.
최근 7연패에 빠지긴 했지만 5위로 순위 싸움 중인 KIA가 나눔올스타 베스트 12명 중 9명을 휩쓸었다. 6위로 떨어지긴 했지만 삼성도 드림올스타 절반인 6명을 배출하며 강력한 팬심을 확인시켰다.
그러나 8~10위 두산, NC, 한화는 단 한 명의 베스트 올스타를 배출하지 못했다. 기대 이하 성적에 실망한 팬심이 올스타 투표에도 영향을 미쳤다.
8위 두산은 중간투수 홍건희가 드림올스타 중간투수 2위에 오른 게 최고 순위였다. 홍건희는 선수단 투표에선 1위(134표)였지만 팬 투표에서 3위(55만1145표)에 그쳤다. 총점 26.86점으로 삼성 좌완 이승현(29.75점)에 이어 2위였다.
9위 NC는 포수 양의지가 유력 후보였다. 양의지는 나눔올스타 포수 부문 선수단 투표 1위(184표)에 올랐으나 팬 투표에서 2위(55만7978표)로 1위 박동원(KIA)에 두 배 차이로 뒤졌다. 총점 31.63점으로 박동원(36.59점)에게 1위 자리를 넘겨줬다.
10위 한화에선 3루수 노시환이 그나마 명함을 내밀었다. 나눔올스타 3루수 부문 선수단 투표 1위(121표)를 받았지만 팬 투표는 2위(50만9560표)로 1위 류지혁(KIA)에게 두 배 넘게 차이가 났다. 총점 24.57점으로 류지혁(42.08점)에게 넉넉하게 밀렸다.
두산은 2년 연속 베스트 올스타 0명이다. 지난해 투표 마감 시점에도 두산은 7위로 순위가 낮았다. NC는 양의지가 이적 후 4년 연속 지켜온 나눔올스타 베스트 포수 자리를 내놓았고, 지난해 3루수 노시환와 2루수 정은원을 베스트 올스타로 배출했던 한화는 2년 만에 다시 0명이 됐다. 정은원은 나눔올스타 2루수 부문 선수단-팬 투표 모두 4위로 5명 중 총점 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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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 새 감독, 구단에 네이마르 잔류 요청했지만…

▲... 네이마르(30·브라질)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아주길 바라는 사람이 없진 않다. 운영진은 방출을 원하지만, 신임 사령탑 생각은 다르다.
2일 ‘우니베르수’ 자체 스포츠 콘텐츠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갈티에(56·프랑스) PSG 감독 내정자는 루이스 캄푸스(58·포르투갈)를 만나 “네이마르에게 팀 구성의 중요한 역할을 맡기고 싶다”며 잔류를 요청했다.
‘우니베르수’는 브라질 최대 포털사이트다. 2013·2019·2021 프랑스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최우수 감독 갈티에는 2022-23시즌 PSG 지휘봉을 잡을 것이 확실시된다. 캄푸스는 이달부터 구단주 특별 보좌관으로서 사실상 운영 전략 수립을 총괄하고 있다.
브라질 주장 네이마르가 한국과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대비 평가전 도중 교체되면서 원정경기인데도 응원해준 관중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최근 네이마르는 소속팀 PSG에서 신임 감독 외에는 내부 지지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김재현 기자
사진설명브라질 주장 네이마르가 한국과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대비 평가전 도중 교체되면서 원정경기인데도 응원해준 관중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최근 네이마르는 소속팀 PSG에서 신임 감독 외에는 내부 지지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김재현 기자
갈티에 감독 내정자 생각과 달리 나시르 빈가님 알칼리피(49·카타르) PSG 구단주는 ‘다른 팀에 보내 고액 급여를 주지 않게 되면 새로운 스타를 데려올 여력이 생긴다’는 이유로 네이마르가 떠나길 원한다는 것이 ‘우니베르수’ 설명이다.
‘우니베르수’는 “캄푸스 특보 역시 알칼리피 구단주에 반대하지 않고 이적에 동의했다. 선수나 갈티에 감독 내정자의 뜻이 어떻든 간에 네이마르가 PSG에서 계속 뛰긴 쉽지 않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PSG에 남을 수 없는’ 네이마르를 데려오기 위한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니베르수’는 “토드 볼리(49·미국) 첼시 회장이 네이마르 영입 추진을 직접 지휘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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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2022 올스타 최다 득표…김광현과 선발 대결 성사
  
▲... KIA 9명으로 최다…삼성 6명·SSG 4명·LG 2명 베스트 12 배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4)이 선발투수 최초로 올스타 투표에서 최다 득표했다.
나눔 올스타(키움·LG·KIA·NC·한화)의 선발 투수 후보인 양현종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4일 발표한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팬 투표 최종 집계에서 유효표 264만8천888표 중 141만3천722표(53.37%)를 얻어 최다 득표자가 됐다.
선발 투수가 최다 득표한 것은 올스타 베스트 투수 부문 선정을 선발과 구원으로 나눈 2013년 이후 처음이다.
투수로서는 2013년 웨스턴 구원투수 부문 후보로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은 LG 트윈스 봉중근 이후 9년 만에 최다 득표자가 됐다.
양현종과 더불어 돌아온 '광현종' 시대의 한 축을 이루는 김광현(SSG 랜더스·34)도 드림 올스타(SSG·kt·삼성·두산·롯데)의 선발 투수 1위(133만6천768표)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올스타전에선 KBO 리그를 대표하는 두 좌완 에이스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양현종은 통산 4번째, 김광현은 5번째 각각 베스트 12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선두에 오르며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7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 12에 오른 이대호는 2018년 올스타 베스트 12로 선정된 이후 4년 만에 올스타에 합류했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
이번 베스트 12는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한 총점으로 선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년 만에 선수단 투표가 최종 결과에 반영되면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에서 kt wiz 박병호가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을 제치고 올스타 베스트 12로 뽑혔다.
팬 투표에서 박병호는 오재일에게 밀렸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크게 앞서 총점으로 오재일을 8점 가까이 따돌렸다.
3루수 부문에서도 SSG 최정이 삼성 이원석과 경합 끝에 올스타가 됐고, 유격수 부문에선 SSG 박성한이 삼성 이재현을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이원석과 이재현은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최정과 박성한에게 밀렸다.
나눔 올스타 중간 투수 부문에서도 LG 트윈스 정우영이 KIA 전상현을 막판에 앞질렀고, 유격수 부문에서도 LG 오지환이 KIA 박찬호를 제치고 합류했다.
정우영과 오지환은 선수단 투표에서 각각 223표와 230표를 받아 팬 투표 1위를 한 전상현과 박찬호를 총점에서 따돌렸다.
삼성 이승현(좌완)과 SSG 박성한·한유섬, KIA 정해영·황대인·류지혁·소크라테스 브리토 등 7명은 첫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드림 올스타의 두산 베어스 홍건희와 롯데 안치홍, 나눔 올스타의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과 LG 고우석, NC 다이노스 양의지, 키움 김혜성, 한화 이글스 노시환 등은 동료 선수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았지만 팬 투표에서 뒤져 올스타 베스트 12에 오르지 못했다.
구단별 선정 선수 수는 KIA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 6명, SSG 4명, LG 2명, 키움·kt·롯데 각각 1명이 베스트 12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역대 가장 뜨거운 열기 속에 팬 투표가 진행됐다.
팬 투표 유효표가 총 264만8천888표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이 달성됐다.
이는 2015년 233만7천36표보다 30만표 이상 더 많은 수치다.
KBO는 올스타전 감독(드림 올스타 kt 이강철, 나눔 올스타 LG 류지현)이 추천하는 추천선수를 팀별로 13명씩 총 26명을 추가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으로 각별한 올스타전은 7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올스타 '베스트 12' 팬 투표 및 선수단 투표 최종 집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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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경기만에 상금 90억…그레이스 돈벼락

▲... 사우디 후원하는 리브 골프
미국서 열린 2차전 우승
5위까지 모두 PGA 출신
디섐보는 데뷔전서 10위
3일(한국시간) 열린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포틀랜드에서 우승한 브랜던 그레이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EPA = 연합뉴스]
2개 대회, 6일 경기에서 벌어들인 상금만 662만5000달러. 무려 89억원에 달하는 거금이다. 14년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번 통산 상금(1222만3147달러)의 절반을 단 2개 대회에서 얻어낸 주인공.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브랜던 그레이스다.
그레이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포틀랜드 최종일 7타를 줄여내며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했다.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달러와 단체전 2위로 37만5000만달러를 차지한 그레이스는 앞서 열린 개막전에서도 개인전 3위, 단체전 우승으로 225만달러를 거머쥔 바 있다. 경이로운 상금 기록이다. 앞서 열린 개막전에서 12언더파 204타로 3위에 올랐던 그레이스는 이번 대회까지 3라운드씩 두 경기를 치르며 408타를 기록했다. 1타당 2380만원이자 하루에 14억8300만원씩 번 셈이다.
PGA 투어와 DP월드투어에서 각각 2승과 9승을 차지한 그레이스는 지난해 2월 푸에르토리코 오픈 이후 약 1년5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상금으로 받은 400만달러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우승할 때 받은 54만달러의 7.4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미국 본토에서 열린 첫 번째 리브 골프 대회인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차전과 다르게 우승 경쟁도 치열했다. 그레이스와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 더스틴 존슨,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은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승부를 이어갔다. 마지막에 활짝 웃은 건 그레이스다. 2타 차 단독 3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그레이스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낚아챈 그는 7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 우승을 확정했다.
리브 골프의 약점으로 지목됐던 경기력 수준을 높인 건 최근 PGA 투어에서 이적한 선수들이다. 우승한 그레이스를 비롯해 단독 2위 오르티스, 공동 3위 존슨과 리드, 단독 5위 우스트히즌까지 상위 5명은 모두 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 리브 골프 데뷔전을 치른 리드와 매슈 울프,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도 선전했다.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리드는 존슨과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울프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1억달러 이상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디섐보는 2언더파 214타 단독 10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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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장수도 회사원도 해냈네…티끌 모아 `꼬마빌딩 건물주`
일반인 꼬마빌딩 투자 성공사례
 
▲... 일반인 꼬마빌딩 투자 성공사례
부동산 자산 가격이 급등하며 '꼬마빌딩' 투자로 큰돈을 번 사람들이 많아졌다. 최근에는 가수 서태지가 20년간 보유하던 건물을 387억원에 매각하며 300억원 가까운 차익을 남겨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최소 수십억 원의 자금이 필요한 빌딩 투자는 일반인에게는 넘볼 수 없는 영역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수성가형 빌딩 주인도 상당하며 일반인도 꾸준히 준비하면 빌딩 소유자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매일경제는 어렵게 돈을 모아 빌딩 주인이 된 이들의 성공 스토리와 함께 빌딩 관리 노하우, 투자 실패 사례 등도 소개한다.
◆ 과일 장사, 미용실 운영하며 종잣돈 모아 빌딩 매입
50대 남성 임 모씨는 10여 년 전 매일 날품팔이를 하며 가난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랬던 그가 한 지인의 도움으로 과일장사를 시작하게 됐고, 그는 이를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로 여기며 죽을힘을 다했다.
그렇게 모은 돈은 꼬박꼬박 은행 적금과 예금 등으로 불려나갔고 이 돈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과일 직영점 6곳과 온라인 과일 쇼핑몰까지 만들었다.
그렇게 모은 20억원(대출 7억원 포함)으로 2020년 임씨는 서울 시내 주요 상권의 빌딩을 사기 위해 빌딩 중개회사를 찾았다. 하지만 20억원으로는 주요 상권 빌딩을 사기 힘들었기에 중개사와 그는 3주 정도 면밀히 조사한 끝에 건대 입구 인근의 허름한 2층 빌딩을 매입하기로 했다.
특히 이 건물은 소유자가 85세가 넘은 고령이라 건물 관리가 어렵고 자식들에게 빨리 현금을 나눠줘야 했기에 가격을 좀 깎아 18억원에 매입할 수 있었다. 1980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너무 노후화돼 1억5000만원 정도 들여 4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하지만 건물만 좋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우량 임차인을 들여와 건물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임대료 수입도 올려야 했다. 이를 위해 임씨는 중개사와 함께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연락해 이들로부터 입점 의향서를 받았고 결국 1층은 유명 커피 전문점, 2층은 화장품 업체에 임대를 줬다. 부동산 투자자문업체 노블레스코리아에 따르면 리모델링 전 보증금 1억원, 월세 400만원이었던 임씨의 건물 임대료는 현재 보증금 2억5000만원, 월세 1400만원으로 올라갔다.
40대 초반 여성 건물주인 유 모씨는 주변에서 '똑순이'로 통한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공부를 계속할 수 없었던 그는 고등학교 때 학업을 그만두고 미용실에 취직해 20여 년간 헤어디자이너로 근무했다. 중간에 미용실을 차려 10년 이상 운영해왔고 헤어 제품 등도 팔면서 수익을 늘렸다.
돈을 벌 때마다 통장에 넣어두며 종잣돈을 모았다. 그렇게 모은 5억원을 가지고 2019년 초 빌딩 투자에 나섰다. 노블레스코리아에 따르면 그가 투자하기로 마음먹은 꼬마빌딩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소재 한 아파트 단지 정문 앞에 있는 허름한 5층짜리 건물이었다. 건물이 오래되긴 했지만 대단지 아파트 앞에 있는 입지가 맘에 들었다.
18억원의 매매 금액 중 15억원 정도를 대출로 마련해 2019년 5월 계약했다. 대출이 많은 만큼 임대료 수익을 높여야 했다. 하지만 기존 건물은 2개 층이나 공실이었고, 월 임대료는 250만원 정도가 전부였다. 노블레스코리아 관계자는 "대출이 많아 이자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월 임대료를 크게 높여야 했고, 이를 위해서는 남은 금액으로 리모델링해서 건물 가치를 올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유씨는 1억원을 들여 4개월간이나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2020년에는 공실을 없애고 월 임대료를 600만원대까지 올릴 수 있었다. 대출 이자 등을 제외하고도 월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고, 향후 빌딩 가치 상승으로 인한 수익도 노리고 있다.
◆ 직장인에서 이제는 건물주
60대 여성 홍 모씨는 1980년대 중반 약대를 졸업하고 국내 한 제약회사에 취직했다. 4년간의 직장생활을 하면서 매일 반복되는 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그동안 모은 종잣돈과 주변 친척을 통해 최대한 많은 돈을 끌어모아 대학 선배가 운영하던 약국을 인수했다. 1980~1990년대 의약품 수요가 상당히 좋았던 시절이라 월 250만원의 임대료를 내면서도 매월 1000만원의 순수입을 거뒀다.
6년 동안 약국을 운영하며 모은 돈으로 부동산 투자가 안전하다는 생각에 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여러 채를 사들였다. 이 자금 등을 바탕으로 2000년께 종로5가에 있는 한 빌딩을 30억원에 매입했다. 2010년에는 종로 빌딩과 남아 있던 아파트들을 전부 처분해 60억원을 모았다.
노후에 안정적인 수익을 고려하던 홍씨는 2015년께 임대료를 많이 받는 수익형 빌딩 투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홍씨가 찾은 건물은 서울 서대문구의 한 지하철역 출구 앞에 위치한 2층짜리 노후 건물이었지만 신축할 경우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어 보였다.
홍씨는 구청 관계자를 통해 지상 10층까지 건물 높이를 올릴 수 있음을 확인하고 82억원에 건물을 매입했다. 이후 30억원을 들여 건물을 신축했고 '메디컬빌딩'으로 병원 등과 장기간 임대차 계약을 맺어 대출 이자 등을 제외하고 월 6000만원 정도의 임대료 수익을 얻고 있다. 현재 홍씨 빌딩의 시세는 200억원 정도다.
◆ 빌딩 매입해 회사 사무실 넓히고, 임대료·시세 차익까지
올해 5월 경기 성남시에서 유통 기업을 운영하는 50대 남성 김 모 대표는 사세가 확장됨에 따라 사무실 면적을 넓히기 위해 사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 회사의 현재 사옥은 성남 구도심 비역세권에 있는 4층짜리 빌딩으로 2017년에 대출 10억원을 받아 총 20억원에 법인 명의로 매입한 것이다. 1층에 50평(약 165㎡) 정도를 사무실로 쓰고 나머지는 임대료로 월 690만원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직원들의 편의는 물론 향후 시세 차익을 염두에 두고 사옥 이전 장소로 성남 역세권 빌딩을 찾았고, 고민 끝에 작년에 허름하긴 하지만 역세권 소재 3층 빌딩을 60억원에 매입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해 간단한 인테리어만 하고 건물을 사용할 수도 있었지만 김 대표는 향후 시세 차익도 감안해 아예 신축을 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건물 매각 대금 40억원과 대출 40억원 정도를 들여 총 80억원이 들어간 김 대표 법인의 신축 사옥은 올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며,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가치가 100억원을 훌쩍 넘어갈 전망이다. 월 임대료 수입 또한 2100만원 정도로 예상돼 이전 수입의 3배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는 "단순히 사무실을 임대해 쓰기보다는 임대료 수익과 향후 시세 차익 등을 노리고 허름한 사옥을 매입해 리모델링이나 신축을 통해 가치를 높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준비 못한 상속, 빌딩 매각으로
빌딩 투자와 관리가 항상 성공하는 것만은 아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건물주의 지위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 서울에 사는 40대 남성 A씨(직장인)와 남성 B씨(직장인)는 지난해 6월 아버지가 사망한 후 서초동에 있는 5층짜리 꼬마빌딩을 상속받았다.
하지만 이때부터 형제에게 어려움이 찾아왔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에 이들 형제는 수십억 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속세를 낼 돈이 없었다. 또한 빌딩을 물려받은 후 감정평가사의 감정가격이 아닌 기준시가(아파트의 공시가격과 비슷)를 기준으로 상속재산을 신고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 때문에 관할 세무서로부터 원래 내야 할 상속세 이상의 추가적인 세금이 부과돼 다른 상속자산과 합쳐 총 33억원가량의 상속세를 내야 할 상황이 됐다.
당장 내야 할 세금이 없던 형제는 결국 한 시중은행 세무사와 상담 끝에 80억원에 물려받은 빌딩을 매각하기로 하고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만약 빌딩이 매각되면 양도세도 25억원 정도 납부할 예정이다.
또한 아버지가 빌딩을 매입하면서 기존에 받았던 대출 15억원까지 상환하게 되면 총 7억원 정도가 남게 되고 결국 서초구 소재 꼬마빌딩을 청산해 한 명당 3억~4억원 정도를 받게 되는 셈이다. 월 1400만원씩 들어오던 임대료 역시 그들의 손을 떠나게 됐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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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웬 떡"…본인도 몰랐던 돈 1조5000억원 `주인 품으로
 사진설명[사진 출처 = 금융감독당국]
▲... 60대 이상 고령층 숨은자산 전체 45%
# A씨는 생활안정자금대출을 알아보던 중 주변 소개로 금융소비자정보포털(파인)을 알게됐다. 각 금융사별 대출금리를 알아보려던 당초 계획과는 달리, 우연찮게 휴면예금을 조회한 A씨는 총 230만원의 돈을 발견, 생활비 문제를 일정 부분 해결했다. A씨는 "'설마 내가 모르는 재산이 있을까'라는 심정으로 조회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돈이 있었다"면서 "이후 휴면 조회를 이용해보라고 적극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A씨처럼 '혹시 나도…'란 의심이 든다면 바로 확인해 보자. 금융소비자정보포털(파인)의 '내 계좌 한눈에' 또는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 휴면예금, 카드포인트 등을 찾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다.
4일 금융감독당국은 6주(4월11일~5월20일)동안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약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금융소비자에게 돌려줬다고 밝혔다.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의 숨은 금융자산이 전체 45%를 차지해 고령층의 금융소외 현상이 여실히 드러났다.
휴면 자산이라고 하면 은행의 예·적금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험이나 증권에서도 찾을 수 있다. 예금은 5년 또는 10년, 자기앞수표는 5년, 보험금은 2년, 실기주과실은 10년 이상 거래나 지급 청구가 없으면 휴면 자산으로 분류된다.
[사진 출처 = 금융감독당국]
이번에 주인을 찾은 숨은 금융자산은 보험금이 7822억원(52.2%)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휴면성 증권 4320억 원, 예·적금 2590억원, 미사용 카드 포인트 219억원, 신탁 20억원 순이었다.
보험금의 경우 중도보험금이나 만기보험금 등 장기 미거래 보험금이 대부분(7216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급 채널별로는 인터넷·모바일에서 9480억원(63.3%), 영업점·고객센터에서 5493억 원(36.7%)의 환급이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금융거래가 보편화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고령층이 45%로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50대, 40대 순이었다.
조성민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은 "전 금융권 계좌 일괄 조회시스템인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의 조회 대상을 개인 명의에서 법인 명의 계좌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잔고이전 한도를 상향해 숨은 금융자산 조회·환급의 편의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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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주 절대 마시면 안 되는 경우 5

▲... 당뇨 글루텐민감증 역류성식도염 등
당뇨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의 질환이 있다면 맥주는 삼가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시원한 맥주 한 잔이 간절한 날씨다. 한두 잔 정도로 자제할 수 있다면 건강에도 크게 해롭지 않다. 적당히 마시면 장내 미생물이 다양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맥주가 해로운 사람들도 있다.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다. 미국 건강 매체 '잇디스낫댓'이 그런 질환을 추렸다.
◆ 당뇨
= 일반적으로 맥주를 만들 때 설탕을 첨가하지 않지만 곡물을 발효한 음료여서 탄수화물이 많아 혈당이 급상승할 수 있다. 알코올이 공복 상태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발하는 탓에 저혈당 쇼크의 위험도 있다. 당뇨 환자여도 혈당 조절이 양호하다면 소량의 음주는 가능하다. 다만 맥주 와인 막걸리 등 양조주보다 소주 위스키 등의 증류주가 낫다.
◆ 글루텐 민감증
= 맥주엔 글루텐이 있다. 셀리악병이 있다면 맥주를 마시면 염증 반응을 촉발할 수 있다. 설사가 나거나 가스가 차고, 피부에 발진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 경우 글루텐을 제거한 맥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과민성 대장 증후군
= 맥주는 대장벽을 자극한다. 장이 건강하다면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에게는 복통, 팽만감, 설사를 유발한다.
◆ 간 질환
= 간염, 간경변 등 만성 간 질환이 있다면 맥주를 포함한 술은 위험 요인이다. 기저 질환으로 가뜩이나 손상을 입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장기적으로 간 기능을 저하한다.
◆ 역류성 식도염
= 오렌지나 토마토 주스처럼 산이 강한 음식은 식도염 환자에게 해롭다. 카페인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도 마찬가지. 이 리스트에 맥주 등 술도 넣어야 한다. 알코올은 식도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어 역류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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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정(算定)

▲... 산정(算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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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운세 (2022년 7월 5일 火)

▲... 신단수·미래를 여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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