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손가락만으로 자국이나 얼룩 없이 균일한 피부 톤과 매끄러운 피붓결을 연출하기는 쉽지 않다. 파운데이션 사용이 번거롭고 익숙지 않은 초보라면 브러시나 스펀지 같은 도구를 적극 활용할 것. 브러시는 손을 대신해 파운데이션을 쉽고 빠르게 바를 수 있게 하고 스펀지는 윤기 있고 깔끔한 마무리를 도와준다.
|
Expert's Advice 프로들의 파운데이션 밀착 노하우 |
● “손가락과 손의 온기를 이용하면 피부가 훨씬 자연스러워요” 먼저 왼손 손바닥 중앙에 파운데이션을 적당량 덜어 오른손 손가락 끝으로 블랜딩하고, 두 손바닥을 포개 비비면서 마찰로 인해 파운데이션이 따뜻해지게 한다. 이렇게 하면 파운데이션에 온기가 들어가 피부에 더 잘 밀착되는 효과가 있다. 적당히 손바닥을 비빈 후 각 손의 검지, 중지, 약지, 소지 끝으로 손바닥에 남아 있는 파운데이션을 끌어올리듯 모아 양 엄지손가락 끝으로 문질러 얼굴에 바르기 좋게 조절한 후 손가락 끝을 이용해 세심하고 바른다. - 최희선(랑콤 한국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반드시 얼굴 중앙부터 커버한 다음 바깥쪽으로 넓혀가세요” 파운데이션은 반드시 얼굴 중앙부터 발라야 한다. 코 양 옆면과 미간에서 시작해 턱과 얼굴 가장 자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특히 깊은 주름이 지는 코 옆이나 눈 밑 부분은 파운데이션의 양을 줄여야 한다. 그런 다음 잠시 손으로 얼굴을 감싸주면 파운데이션이 더욱 완벽하게 밀착된다. - 김승원(디올 인터내셔널 프로팀 메이크업 아티스트)
●“화장이 들뜨지 않도록 각질과 보습 케어를 빠뜨리지 마세요” 파운데이션이 허옇게 들뜨거나 밀려서 수정 메이크업이 필요할 때는 우선 면봉에 메이크업 리무버를 묻혀 살짝 닦아낸 다음 물로 다시 한번 닦아낸다. 여기에 소량의 로션을 살짝 발라 두드리면 들뜬 피부가 어느 정도 가라앉아 보인다. 더 좋은 방법은 나이트 케어시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각질을 예방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는 것. -김은희(바비브라운 메이크업 아티스트) |
|
울퉁불퉁한 피부 요철을 정리해라 파운데이션 전 피부 톤을 조정하기 위해 바르는 그린이나 핑크, 옐로 등 컬러감이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는 얼굴이 아주 붉다거나 누렇게 떠 보일 경우를 제외하고는 불필요하다. 피붓결이 유난히 울퉁불퉁하다면 촉촉한 프라이머를 이용해 매끄러운 바탕을 만들어줄 것. |
|
피부 두께에 따라 파운데이션의 양을 조절해라 피부 결점은 얼굴 중앙의 부분에 몰려 있다. 파운데이션을 50원짜리 동전만큼 덜어 미간 바로 위, 턱 중앙, 눈동자 밑 볼 부분 등에 찍어 바른 다음 나머지 외곽은 브러시로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
|
브러시는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사용해라 브러시를 부채질하듯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퍼 바른다. 광대뼈 윗부분에서 시작해서 볼 바깥쪽으로 파운데이션을 바른 다음 눈 밑, 입가, 코 옆은 브러시를 90도로 세워 브러시의 남은 양을 이용해 꼼꼼하게 마무리한다. |
|
얇고 고르게 펴 바르려면 스펀지를 사용해라 스펀지는 파운데이션을 고르게 펴준다. 스펀지의 넓은 면으로 얼굴 전체를 가볍게 누르고 잡티나 기미를 중심으로 여러 번 두들겨 경계를 없앤다. |
|
부드러운 스펀지로 얼룩 없이 꼼꼼하게 마무리해라 벨벳처럼 부드러운 솜털 면이 있는 스펀지로 눈 밑이나 입가, 코 옆 등을 두드려 마무리하면 더욱 탄력 있는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
|
루스 파우더로 지속력을 높여라 루스 파우더로 얼굴을 가볍게 쓸어주면 얼굴 윤곽을 부드럽게 만들면서 파운데이션의 지속력도 좋아진다. |
|
첫댓글 좋은자료와 귀중한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