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인지 휴가기간이 늘 겨울과 여름에만 제주도로 여행 갔었다.
여름에는 뜨거운 태양이 이글이글
겨울에는 컴컴한 돌담이었다.
그런데 1월 중순의 제주도는
뜻밖의 행운을 안겨주었다.
무엇인가 하면 꽃들을 만난 것이다.
첫날 동백꽃과 수선화를 만나 얼굴이 환해졌다.
그런데 두 번째 날은 세상에나 활짝 핀 홍매화와 막 입이 벌어지는 청매화밭이었다.
당연히 주렁주렁 열린 꽃같이 탐스러운 귤밭이 줄줄이 나타나 즐거웠는데 귤농사는 끝났고 바닥에 떨어진 큰 귤 하나를 쪼개서 맛보니 시큼하지만 싱싱했다.
마지막날은 또 무슨 꽃을 볼까 기대도 안 했는데 성산포에서 일출봉
옆 광치기 해변으로 가는 맞은편 길에 노란 유채밭이 펼쳐졌다.
뉴스에서만 보던 제주도의 유채가 싱그럽고 향긋하게 가까이서 만날 줄이야.
그리고 먼나무라는 가로수가 줄기는 하얗고 빨간 열매는 꽃처럼 달리어 눈길을 끌었다.
가을의 열매 겨울의 동백꽃과 봄꽃을 다 함께 모아 놓은듯한 1월 중순의 아름다운 제주도 풍경
제주도의 바닷물은 언제나 맑고 깨끗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패키지로 간 것이라 급한 일정 중에도 제가 순간순간 찍은 사진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서울에 도착해서 바닥에 내리니 눈이 얼어 얼음덩이가 남아있음을 보니 별천지에 있다 온 느낌의
현실을 마주쳤네요.ㅎ
곧 다가올 봄꽃소식이건만 미리 한발 따스한 남쪽의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첫댓글 별꽃 친구님
제주여행. 즐기고 왔군요
덕분에 겨울 제주 풍경
즐감하고 갑니다
너무 아름답게 잘 담아
올렸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제주 여행다녀온 기분입니다
미미때문에 여행도 못나가지요.따님따라 다니면 공짜일텐데 ㅎㅎ
제주도
에메랄드 보석 빛의 바다와
유채꽃 매화꽃들이 환사으로 피었네요.
1 월인데 이렇게 예쁘게 꽃이 피다니...
좋은 곳으로 여행하신 별꽃님 멋지십니다
늘 건안하소서
맞아요
에메랄드 보석빛 바다
전 낭만님이 사시는 미사리 둑방길을 걸을 때도 한강이 바다같아 보였는데 ㅎㅎ
제주도의 바닷물은 진짜로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꽃만 보면 깜짝 놀라는 터라
이 겨울에 봄꽃들을 알현하고 왔답니다.
감사합니다.♡♡♡♡♡
7월과 1월의 제주도.
그 모습이 친숙하네요.
좋은 시간 즐기셨군요.
여행은 역시 좋은 것!
그렇지요.
여행매니아이신
매화향기님
진짜 선배님처럼
아름답고 향기가 은은했어요
매화도 아름다운데
은은한 향기까정 ㅎ
봄이 온듯싶습니다
선배님
잘 계시지요.
부천의 복사골과
하얀 배꽃이 떠오릅니다.
건강하시고
봄꽃처럼 환하십시오.
어머나~^^
다른꽃보다
유채꽃이 봄이온듯
보기 좋으네요 하얀킹 수선화도...
두가지 꽃들 향기가 정말 좋지요
핑크색 꽃도 곱네요
친척언니 부고장을 받고 우울한 기분을 님의 제주소식 글을읽으며 위로받고있습니다
늘좋은글로 삶방을
밝게 비쳐주는
별꽃님
고맙습니다
아유 소녀감성의
금송님
제주도 유채밭을 실제로는 처음 만나보았어요.ㅎ
반포 서래섬에 가면 키가 작은 유채꽃으로 아쉬움을 달랬었는데...친척언니의 부고장을 받으시고 정많으신 선배님의 그 애달픈 마음을 짐작만 합니다.
싦방을 밝게 해준다는
말씀은 최고의 칭찬이지요?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춘다니까 감사합니당
이렇게 좋은 것을 보고
혼자만 가진다는 건
법에 어긋나고
도리가 아니지요.ㅎㅎ
시간이 해결해주려니
삶과 죽음이 종이 한장차이라고 여기시면서
좋아하시는 음악도 들으시고 마음 다독다독하소서..
별꽃님~
제주도 다녀 오셨군요
환상의 섬 제주도에서 좋은 추억 많이 남기 셨으리라 믿습니다
벌써 홍매화가 피었군요
제 일기장을 보니 작년 3월 5일에 한송이 피었던데 ....
제주도는 역시 빠른가 봅니다
이쁜 꽃사진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작년 3월 5일에 매화한송이가 피었다고 꼼꼼히 기록해 놓으셨나요.ㅎ
그 감동올 올해 봄에도 맛보실 거예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제주도 꽃밭에서
빨간 자켓을 입으신 님의 사진 한 장도 첨부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
부끄럽네요.
오늘 눈과 비가 와서 얼마나 미끄러운지요.
즐거운 저녁시간이 되세요
모든 바닷가의 풍부한 먹거리에 비해 제주는 돌만 많고 빈곤하며 또 불친절하지요.
제주도의 전통적 성읍민속마을에서 하는 이야기로
여자들이 바다에 나가서 전복 해삼등을 따서 벌어먹었고 남자들은 집만 지켰다네요.
맏딸을 낳아 재산을 물려주었다고 하고요.
관광도시이나 물가가 비싸서 바가지가 심했나 봅니다.
자연의 신비 잘 감상했습니다.
제주도 갖다온지 30년은 되나봐요.
지금은 많이 변했겠죠?
30년전이나 자연은 별로 변하진 않았겠지만 해녀촌은 건물안으로 들어와서 성업중이었어요.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우와~!!!! 엄동설한에 이른봄을 맞이하고 오셨군요
꽃님이의 일찍 맞이한 봄에 격려의 박수 보냄니다
오늘 서울수도권의 날씨는 눈이 내려
어제의 아름다운 제주도와 비교가 됩니다.ㅎ
좋은 저녁시간을
보내시길
감사합니다.
제주도는 이른봄의 향연이군요
같은나라 다른는낌입니다
저는 겨울엔 제주도를 안가봤는데
사진투어 잘했네요
여행은 삶의 활력소 ~!!
건강할때 두다리 성할때
부지런히 다녀야 합니다
ㅉ.ㅉ.ㅉ.
ㅎㅎ 금빛선배님
봄가을의 좋은 계절에만 다녀오셨군요.
50년 내공이신
사골을 푹 고아 드셔서
뼈건강 100점
그만큼 건강에 투자
하신 결과이겠지요.
저는 두 다리 조심조심
오늘같은 미끄러운 눈길에는 긴장이 되고 조심스럽습니다.
갑진년도 건강하시고 다복하세요.^^
별꽃님 너무 부러워요~~
오늘 서울엔 함박눈이 섞인 진갈비(진눈깨비)가 내려서 좀 기분을 내볼량으로 밖으로 나갔으나
너무 미끄러워 집으로 돌아 왔는데 제주는 요즘 별천지인가 봅니다
한겨울에 보는 노오란 귤과 수선화 너무 반가워요
청홍매화와 새빨간 먼나무 열매가 계절을 잊게 합니다.
굿모닝
다정하신 목연님
죄송하게도
답글이 늦었사옵니다.
잘 다녀온 후
어제는 좀 앓았습니다.
제주도의 봄날씨에
서울의 진눈개비라니
좁은 땅의 기후차이에
피식 웃음이 나오네요.
그렇습니다.
꽃들과 열매들을
친구만난듯이 즐거웠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이제 역시 전국의 관광가이드님이신 별꽃님의 제주도의 소식에
별서 봄의 서막이 오른는 기분입니다
홍매화인가요? 벌써 유체꽃도 볼수가 있네요
서서히 봄의 서정이 제주도에서 부터 들려옵니다 감사합니다
전국의 관광가이드라고 하시니 미소짓네요.
아름다운 우리나라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정겹고 좋아요.
전남화순도 따스하지요. 서울은 춥습니다.
감사합니다.
먼 나무의 열매가 앵두 같으네요 제주도 돌담도
유채꽃도 다 싱그럽고 3월에 가기로한 제주도 미리 예습 하는것도 괜찮네요 눈이 온 이곳 보다 제주도 풍경보니 색다름의 이국 같으군요
아하 3월에 가시기로 약속을 잡으셨군요.
3월의 제주도는 완전 봄날이라 나무의 연두빛 초록으로 눈부시겠지요?
행복하고 여유있는 여행이 되시길
인생도 그러하시길^^♡♡♡
새롭게 보이는 제주도 풍경
그 풍경을 보시며 느낀 감정을 표현한 글들에
내가 보았던 제주도 풍경을 그려봅니다.
홍매화의 아름다운 사진이 내 눈을 사로 잡습니다.
좋은 여행 되셨다니 그 기쁨을 함께 나누시는 글에 더 따뜻한
정감을 느끼며 갑니다.
사진과 글 감사한 마음으로 잘 보고 읽고 갑니다^^
홍매화를 보고는
깜짝 놀랐답니다.
해마다 선물처럼
오는 봄이지만
제주도에서 맞이하고
서울에서도 맞이하고
봄은 항상 행복합니다.
봄처럼 따스한 하루
되시길^^
기다리던 봄 소식 이 별꽃님 의 온기와 함께 전해 집니다
긴 겨울 잘 지내고 계시네요
사진으로 만나는 제주의 꽃 향기 가 이리도 감미로울 수 없네요
정체 되지 않고 바삐 움직이시는 모습 들 부럽고
늘 응원 드립니다
어머나 이게 누구신가요. 사랑스러운 복매님
잘 계시나요.
노래도 잘 부르고 다니시는지요.
모든 스트레스를 노래로 승화시킬 수 있으니얼마나 좋아요.
삭막하고 추운 겨울은
아이들 겨울방학처럼
손자케어의 해방에서 벗어나니 나름 즐긴다고 여겨서 그렇지요.
저도 왕창 응원드립니다.^^
조그마한 우리나라가 엄청나게 큰나라로 느껴집니다.
이곳은 어제 제법많은 눈이 내렸기에 온들과산이 하얗게 눈이 덮여있답니다.
촌사랑님
안녕하세요
포천에 눈이 소복소복하군요.
건강파수꾼님
겨울도 지혜롭게
잘 지내셨나요.
날마다 즐겁고 행복하시길
와 비틀 비틀 나 지금 취해 쓰러질 것 같아요
여기가 천국인가? 미국인가? 아프리카인가 어디인지 좀 가르쳐 주세요.
뭐 제주도라고요? 원 참 내 봄이 왜 제주도만 왔나요?
나주에도 봄이 오고 있어요.살금살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