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와 리비안, 힘겨운 생존 투쟁: 성장이 아니라 생존이 Key word]
안녕하세요? 삼성모빌리티 임은영입니다.
중국의 전기차 벤처업체와 동일하게,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벤처업체 리비안과 루시드도 힘겨운 생존 투쟁이 진행 중입니다.
아직 생산 초기상태로 적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고, 취약해진 글로벌 공급망으로 제대로된 공급능력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미국의 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지난주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반등하였지만, 2021년 말 고점대비로 루시드는
78%, 리비안은 73% 폭락 상태입니다.
이미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와 BYD외에 나머지 전기차벤쳐업체는 급격하게 바뀐 환경으로 생존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내연기괸차에서 수익을 창출하여, 전기차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Legacy업체가 오히려 경쟁에서 더 유리해졌습니다.
전기차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시장은 4~5개의 소수 업체가 과점하는 경쟁구도가 예상됩니다.
■ 리비안 3분기 실적
- 판매대수: 6,584대(+47.4%QoQ), 누적판매 1.2만대 / 누적 생산은 1.4만대
- 매출액 컨센서스 하회, EPS는 상회: 매출액은 5.36억달러(+47.3%QoQ)로 컨센서스 5.61억달러 대비 -4.5%하회. 순손실은
-17.24억달러. EPS는 -1.88달러로 컨센서스 -1.96달러 상회.
- 연간 가이던스 유지: 2.5만대 생산 목표. 적자 지속에 따라 Capex를 내년으로 이연(20억달러 → 17.5억달러)
- 계약대수 증가와 현금유동성은 긍정적: 차량계약대수는 2분기말 9.8만대 → 3분기 말 11.4만대로 증가. 3분기말 현금유동성
138억달러로 2025년까지 증자없이 버틸수 있는 상황.
- 아마존 밴 연말 인도 시작: 선주문 10만대 중 1천대 인도 계획
■ 루시드 3분기 실적
- 판매대수: 1,398대(+105.9%QoQ), 누적 판매 2.4천대
- 매출액 컨센서스 부합, EPS는 하회: 매출액은 1.95억달러(+100.8%QoQ)로 컨센서스인 1.94억달러에 부합. EPS는
-0.4달러로 컨센서스 -0.3달러를 하회.
- 연간 6~7천대 생산및 판매 예상: SUV인 Lucid Gravity는 2023년 초 사전계약 실시 예정
- 계약대수 감소: 3.7천대 (8월 3일) → 3.4천대(11월 9일). 사우디정부가 10만대 주문 예정
- 현금유동성: 38.5억달러로 2023년말 까지는 버틸 수 있음. 한편, 사우디정부 펀드(지분율 60%)로 부터 기존 9억달러 외에
15억달러 추가 조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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