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안녕 하시와요?
혹시 칼국수 좋아 하세요?
안동 칼국시...바지락 칼국수...손 칼국수...
오늘 맛좋은 칼국수...이름하여 삐죽이 칼국수!
칼국수 잘 하는 집 소개 할려구요...
더불어 데이트 코스 죽입니다...진짜루..
가족 끼리 가도 되고...얘들 데리고 가도 좋은곳!
어디 냐고요...저 따라 오세요...자 출발...ㅎㅎㅎ
외곽 고속도로 에서 인천으로 달리다가 시흥으로 빠져
달리면 나오는곳 ......소래포구!
그 옆에 월곳 신도시...매립지를 메꿔서 일반인 에게 분양한곳...
한국의 라스 베가스 라고 선전 했지만 무늬만 그런곳이죠.
단위 면적으론 라스베가스 보다 더 많은 모텔이 있는곳,
40개 정도의 모텔이 문전성시를 이루는곳 입니다.
(심어논 밀정의 보고에 의하면...서울, 서울시흥, 안양,평촌,산본,
군포, 경기시흥,안산,일산,의왕 기타등등...에서 온다고 합니다.)
내 친구는 이곳을 떡 방앗간 이라고 부릅니다.
순진한 저는 그 말의 의미를 모릅니다...ㅎㅎㅎ...
주말엔 1500 여개의 방이 꽉꽉 찬다고 합니다.
왜 차는지 순진한 저는 그것도 모릅니다...ㅎㅎㅎ...
이 옆이 서해안 고속도로 시발점 인것 같고...
월곳을 뒤로 하여 대부도 방향으로 가면 오이도...
(도시 정비 사업으로 서민들을 이주시켜 만든곳)
가계보다 더 싸게 먹을려면 센타에 가서 힘좋은
놈으로 골라 써빙 하는곳으로 이동하여 드시면
일인당 일만냥 이면 순대가 팅글 팅글 하게 충분한
포만감을 느끼며 흡족해 할것 입니다.
여기도 괜찮은 곳이지만 월곳이 훨 나은곳이죠.
대부도 입구 고가도로 옆에 늘씬한 공원이 있어요.
아주 넓은 공원 이지만...좀 밋밋해도 아가들 데리고
오면 안성 맞춤 이지요.(양산은 필수 입니다)
지나서 쭉 가면 대부도 입구 .....여기가 압권입니다.
그 말 많은 시화 방조제...약 13km의 인공도로가 확
눈에 들어 옵니다. 창문을 열고 달려 보세요...
바닷 바람이 상쾌 합니다. 오른쪽은 인천 앞바다...
왼쪽은 썩어가는 시화호...물의 색갈이 다름니다...
입구나 반환점에서 쉴수도 있어요...커피도 마실수 있어요.
가방끈 짧은 사람들은 방조제 밑으로 내려가
삼겹살 구워놓고 이슬로 이태백 흉내도 냅니다.
절대로 따라하면 안됩니다...외계인 같으니까요.
자전거 타기나 인라인 스케이트도 탈수 있어요.
달리다 보면 마음이 확 트입니다...여심도 열려요(오!~예쓰)
한참 달리다 닿은곳이 방아 머리 입니다.
섬의입구죠...아니 이젠 육지가 되었지만.....
바닷가 쪽으로 회집이 쭉 널려 있지만 특색은 없어요.
해송 그늘 아래 주차 시키고 아아들과 물빠진 갯벌에서
조개를 캐어 보세요....머더 팩도 하면서...그런대로 쏠쏠 합니다.
캔 조개는 모래를 빼고 된장찌게 하면 맛은 두배 입니다.
저절로 여봉~남봉(?)~소리가 나오며 느끼한 눈빛...다음장면 캇!
(주방장에 따라 약간의 오차...+-3% 는있지만... 침 넘어간다)
조금 지나면 우리밀 칼국수 집이 나오지만 맛은 그냥 그래요.
일분만 올라가면 문제의 2층집 삐죽이 칼국수 집 입니다.
소개 할려고 하는집 이지요....!쨘~~~짜자쟌~~~~!
전에는 비닐하우스에 담쟁이 넝쿨이 있어 운치가 좋았죠.
군데군데 비닐 장갑에 물을넣어 메달아 놓았길래 뭐냐고
물어 보았죠....파리가 사람 손인줄 알고 겁낸다고 하데요...
지가 무슨 손오공 이라고...이태정도 성실히 일하더니 어느날
뚝딱 2층집을 짓데요...제비가 박씨를 물어 졌나 보더라구요?
큰 부자는 하늘이 낳고 작은 부자는 성실이 만들어 주는 것이죠.
삐죽이...이집만의트레이드 마크죠...상표등록 했슴다...
큰 플라스틱 통에 삐죽이가 절반쯤 물에잠겨 있으면
이 조개가 단단한 뚜껑사이로 입을 삐죽이 내 밉니다.
자기 몸보다 두세배 정도 쭉~~~손으로 툭 건들면
쏙 들어 갑니다...어느 여인왈...남정네가 바지 지퍼를 열고
거시기가 쑥 나와있는것 같다고 한 이후로 전설이 되었다 하네요.
이말의 의미를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있어요...저는...ㅎㅎㅎ
요즈음은 삐죽이 대신 상합 조개가 많이 난다고 합니다.
삐죽이나 상합탕을 중간치로 시키면 4명은 충분히 먹어요.
조개구이도 있는데...이것은 다른데도 있으니 생략하고...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조개가 나 잡아봐라 하고 입을
방긋거려요...웃는조개를 초장에 쏙 찍어 먹으면 햐~~~~
군침도네...국물은 시원~~합니다...술국으로 왔다 입니다...
국물이 끝내줘요...광고 카피 하는것 아닙니다...
코 평수 넓히면서 이슬을 반주삼아...아! 지긴다...또 묵고 싶다.
조개를 다 건져 먹으면 산 낙지 한마리 그 국물에 넣고 금방
짤라서 먹으면 그 맛 여인네 옷벗는 소리 만큼 죽입니다....
낙지먹고 나서 그 국물에 칼국수 2인분 만 넣어세요.
국물이 적으면(국물만 먹는 사람도 있어요) 육수 약간
넣고 면이 충분히 익을때 까지 끓이세요...약간 퍼진듯...
김치 곁들여 먹어 보세요...이런 칼국수 여기 아니면 맛
볼수 없어요...내가 아는 사람 들은 다 맛 있다고 합디다...
면이 부족하면 그 국물에 밥도 뽁아줘요..이 맛 또한
여기서만 있어요...다 먹고 나면 마냥 행복하죠...
등 따시고 배부르면 뭐가 생각 나세요?연인 끼리 왔다면....?
눈치 빠르네요....작업 들어 갈려고 하지요? 방앗간 으로...
헤헤헤..여기서 부터 드라이브 코스 입니다...1막 끝!...
첫댓글 예...가을풍경님 아직도 그 의미를 모르고 있습니다...ㅎㅎㅎ...아는날 가르켜 드리 오리다...ㅎㅎㅎ
샘터방엔 첨인사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전 부경방... 그렇잖아도 내일 회사일로 인천,서울,의정부 출장계획인데 이렇게 좋은데 소개시켜줘서 감사합나다.꼭 들러보도록하께요. 건강하세요~~~
터프유미 님 꼭 둘러 보시고 맛 보고 가세요...즐거운 출장 이기를 바랍니다...감사 합니다.
~떡 방앗간의 떡이라""""" "" 그 떡 맛!은 어떤지여~
젤 중요한게 빠졌어요?...칼국수에 이슬이 한잔하고 설마 대납부터 음주하겠나하곤 그냥 나오다간 칼국수가 몇백만원짜리 되요,항상 방조제 끝나고 공단 돌아서자말자,"잠시 음주단속이 이겠읍니다"에공!~정말 조심하세요?...^^*
삐죽아~~이제 몇일만 기다려라..니 묵고 싶어서..곧 간데이~~ 하루야님 근데...여인네 속옷 벗기는 소리는 어떻튼가요? 에구..궁금해라......
오호 통재여라! ,.... 어찌하면 좋습니까? 하필 그날이 여름학기 쎄미나여서,,,,,,,호프이신 젤라님과 함께 하고 싶었는데, 하루야님의 글을 보니 꼭 안가고는 못 살것 같습니다!
하루야님! 대단하이신 삐죽이 예찬가입니더? 이젤라는 촌스럽기로 말하면 우리님들 믿기 어려울텐데 아직도 인천이란 곳을 구경 못해본 사람에,그만큼 깊은 맛을 가늠할 엄두도 못내는 완존 촌여자인지라서, 젤라 부탁을 가미한다면?,이슬이 즐기실 분덜은 사절하고 픈디요? 이럼 지는 혼날까유? 그래두 할수 없구먼유!
맛 나겠네요.
하루야님 글 솜씨가 더욱 빛나는 것 같네요~~~~~
하루야님 어쩜 그리고 정겹게 글도 잘쓰시나요....삐죽이예찬 잘 보고 감상하고갑니다...근무날이라 참석은 못하지만 후기 기대할께요..
웃고만 갑니다~"ㅎㅎ
가끔 그 근처 낚시터 가는데 찿아가 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