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KBS NEWS에서 보니 새만금 잼버리는 실패작이고 이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됐다고 한다. 새만금은 아직 나무가 없어서 자연 그늘이 없는 것이 문제였고 이상한 벌레가 학생들을 괴롭혔다. 거기다 이상 고온에 직사광선을 피할 곳도 마땅치 않으니 아무리 고생을 사서 하기위한 잼버리 대회라지만 너무 악조건에서 학생도 부모도 인솔자도 모두가 힘들었다. 그래서 나라 전체를 잼버리 대원들에게 개방하라고 했더니 그대로 되었다만 또 여기저기서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큰 문제는 아니다. 하여튼 사서하는 고생이니 그 정도는 감내하길 바란다.
그리고 잼버리 대회가 끝나고 새만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았는데 땅이 판판하니 넓고 가보진 않았어도 지평선이 보일 것 같다. 이런 땅에 사료작물(옥수수 같은거)를 대량으로 재배하고 사일리지를 담그고 하면 사시사철 초식가축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공장을 지어도 되겠고 태양광 풍력 발전 시설을 갖추어도 되겠지만 그것 보다는 식량자급 차원에서 거대한 목장으로 계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면적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사료작물을 재배하고 그것으로 한우와 젖소, 흑염소, 염소, 기타등등을 키우면 평지라 기계화가 가능하니 나라의 육류 소비를 어느 정도는 대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냥 초지를 조성하고 소를 키운다면 0.5ha 당 1 마리가 가능하다. 1500평에 1 마리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편하긴 한데 토지이용효율이 떨어지니 옥수수 같이 단위면적 당 나오는 생산량이 많은 작물을 집약적으로 재배하면 훨씬 많은 가축을 키울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하면 다른 오염이 안생기고 가축의 배설물은 그대로 작물을 키우는 퇴비로 활용되니 거진 자급자족이 가능하다. 그러고도 땅이 여유가 있으면 시설하우스를 설치해서 사시사철 사람에게 필요한 채소도 재배하면 좋겠다.
그리고 새만금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게 아파트를 멋지게 지어서 사택으로 사용하면 될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새만금 활용방안이 가장 자연 친화적이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이라고 자부한다.
알파칸 올림.
첫댓글 새만금의 문제점은 간척지라 아직도 밑에서 소금기가 올라온다고 한다. 그렇다면 복토를 하고 염분에 강한 작물을 키우면 되고 일반적인 경우 사료를 줄 때 무기질 공급을 위해서 소금도 섞어 주는데 그럴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염분 때문에 지하수 사용이 어렵다면 지하수는 우사 청소용으로 활용하고 빗물을 받아서 정수하여 사람과 가축의 음용수로 사용하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