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병원
대통령 진료병원인 삼청동 ‘국군서울지구병원’은, 용산 미군기지로 이 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대통령 전용병원의 기구한 운명
일제는 정독도서관 자리에 2층 건물을 지어, 경성의학전문학교 부속병원을 설립했다.
이는 일본 총독과 고관대작들을 위한 병원이다.
해방 후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되었다.
6, 25 후에는 국군의무사령부의 수도방위사령부 육군본부 직할부대가 되었다.
다음에는, 수도육군병원, 국군수도통합병원, 국군수도병원, 국군서울지구병원이 되었다.
지휘관의 권위 의식 때문에, 선임자보다 나은 치적을 위해. 병원 이름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국군기무사령부도 함께 있었다.
슬픈 환자
병원장이던 김병수 준장의 증언
마취를 거절한 대통령
대통령께서 수술하는 데 몇 시간 걸리냐고 물으니,
마취 깨는 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그러면 마취하지 말고 그냥 수술하시게! 그렇게 한가하게 보낼 시간이 없소!
대통령의 지시를 거역할 수 없어, 마취하지 않은 체 수술에 들어갔다.
당직 군의관의 증언 (10, 26 사건)
응급실에 안치된 시신이 VIP일 것이라고 짐작했지만 대통령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바지는 도대체 몇 번이나 수선을 했는지!
혁대는 다 헤지고, 넥타이핀도 다 벗겨지고, 시계도 흔해 빠진 싸구려였다.
대통령은 사건 당일, 바지를 손수 수선해서 입고,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보였다.
슬픈 대통령
전두환, 옥고를 치뤘다.
노태우, 옥고를 치뤘다.
김대중, 현해탄에서 죽을 고비를 넘겼다.
노무현, 자살했다.
이명박, 옥고를 치뤘다.
박근혜, 옥고를 치뤘다.
대통령은 반대 순서로 돌아가셨다.
노무현 김대중 김영삼 노태우 전두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슬픈 간호사
나는 육군본부 부관감실에서 근무했다.
그리고 한 달간 수도육군병원에 입원했다.
하루는 총기 사고로, 중상을 입은 사병이 응급실에 실려 왔다.
부상병을 본 간호사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고 지지러 지다가 혼절했다.
사병은 바로 간호사와 결혼을 약속한 청년이었다.
수술실에 들어간 사병은 안타깝게도 오른팔을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3일 만에 의식을 찾은 사병은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간호사도 종적을 감추었다.
수도국군병원이 있는 삼청동과 조계사가 있는 안국동은 10분 거리다.
소문은 조계사까지 전해졌다.
그 뒤의 행적은 조계사의 한 스님으로 부터 듣게 되었다.
그 간호사는 예산 수덕사에서 비구니가 되었다고.
첫댓글 이를 악물고 살아야지.. 우리 어머님 같은 분도 사셨는데..
아름답고 소중한 아주 멋진 좋은 작품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참 이해 할수없는 짖들을 하시네요
내용 잘 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좋은감동 감사합니다.
좋은여운 감사합니다.
좋은일화 감사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잘 감상합니다.
즐감합니다.
대통령 전용병원의 기구한 운명.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잘보고갑니다
잘, 일고 갑니다.
수도병뭔 역사가 만네요 감사 합니다.
안타까운 사연 잘 보고 갑니다.
대통령 전용 병원에 대한 글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다고 절에 들어가서 비구니가 되면 어쩌나 .수덕사의 여승
잘 보고감니다 감사합니다,
역사 공부 잘햇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대통령의 전용병원 실상 잘 보구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