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독일에선 월드컵 기간 중 많은 시민들이 펍과 같은 선술집에서 함께 경기를 즐기는데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고 합니다.[리포트]축구와 맥주를 사랑하는 나라 독일.그래서 월드컵 기간 중에는 어느 선술집이라도 사람들의 축구 응원 열기가 가득합니다.하지만 올해는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이 펍에는 뒷마당에 대형 스크린 대신 미니 컬링장이 설치되고 모닥불이 피워져 있습니다.카타르의 인권 상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자 많은 가게가 항의의 뜻으로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매출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것이 뻔한데도 이런 결정을 내린 것에 응원을 보내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미르야 베처 : "(인권 상황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보여주겠다고 할 수도 있을 텐데, 경제적인 타격을 감수하고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 대단합니다."]스포츠 매장에서도 예년보다 용품 판매가 감소하는 등 올해 월드컵은 여러모로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물론 일각에서는 스포츠와 정치 문제를 결부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https://naver.me/55yyXF57
독일 상당수 술집, ‘월드컵 시청’ 거부
독일에선 월드컵 기간 중 많은 시민들이 펍과 같은 선술집에서 함께 경기를 즐기는데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고 합니다. 축구와 맥주를 사랑하는 나라 독일. 그래서 월드컵 기간 중에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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