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이면 딸들이 학교기숙사에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읍내에 야시장이 시작한다는 말을 듣고 한번도 못갔었는데
문경에서 늦게 내려오는 바람에 저녁을 못먹어서 야시장이나 한번 가보자 하고 와봤습니다.
밤 9:30.. 시골 읍내의 특성상 좀 늦은 시간이라. 9시면 읍내 거의 모든 가게들이 문을 닫고 어둬워지는 곳인데..
막내가 선택한 닭꼬치와 오징어 한마리 앞에서... 야시장 덕분에 이 늦은 시간에 이런 분위기를 다 맛보고..
언니가 선택한 수제피자를 앞에 두고.. 나중에 다시오면 그땐 좀 일찍.. 밤이 되니 시원한게 아니라 서늘도 한것이..
오전만 작업하고 일찍 내려오려고 했는데.. 할일은 많고 아쉽기도 해서 오후까지 일하다 보니 그만.. 그래도 감사했습니다.
첫댓글 학교 다니느라 애쓰네 ㅎㅎ 두 딸, 가끔씩 우리도 야시장에 가는데 아이고야 너무 비싸네요 몇배이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