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2부리그를 지향하는 K2리그가 12일 공식 출범한다.
실업축구연맹(회장 노관호)에 등록된 14팀 가운데 10개팀이 참가하여 7개월간의 열전을 벌이게 되는 2003현대자동차컵 K2리그는 실업축구로는 처음 지역연고제를 채택,홈앤드어웨이로 전·후기리그를 벌인다.
재정문제로 전기리그에 불참한 서울시청과 연고도시를 확정짓지 못했던 페스코리아가 후기리그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참가팀이 12개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기리그는 12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시청-강릉시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7일까지 팀당 9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고,후기리그는 9∼11월 열린다.
K2리그위원회는 지역 축구를 활성화하고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후기리그 우승팀끼리 벌이는 챔피언결정전도 치를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어린이날(월요일) 5경기를 비롯,4경기는 일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유료입장이 원칙이고 경로증을 가진 노인과 여성은 전기리그에 한해 무료입장할 수 있다.
올시즌 개막일인 12일에는 수원시청-강릉시청(수원),국민은행-할렐루야(김포),상무-한국철도(이천),현대미포조선-한국수력원자력(미포) 등 4경기가 펼쳐진다.
의정부를 연고로 하는 험멜코리아는 13일 오후 3시 서산시민축구단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K2리그 출범 첫해인 올시즌은 국민은행 현대미포조선 강릉시청 철도청 등이 강세로 평가되나 신생 수원시청의 전력이 만만치 않은 데다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험멜코리아,할렐루야가 복병으로 도사리고 있어 매 게임 박잔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K리그위원회는 K리그와 연계해 K리그와 K2리그가 성적에 따라 업다운하는 선진축구리그 제도를 목표로 2007년까지 연도별 계획을 수립했으며 마케팅,선수 이적,외국인선수제도 등 K2리그에 걸맞은 제도와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카페 게시글
축구 이야기
[펌][K2리그] 지역연고 실업축구 새출발
루시퍼
추천 0
조회 16
03.04.11 18:18
댓글 0
다음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