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복 받기를 원합니다. 그래서인지 미국 사람들은 ‘God bless you’, ‘God bless America’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복을 참 좋아합니다. 대문에도 복, 혼수 이불에도 복, 베개에도 복, 방석에도 복, 옷장에도 복, 저고리에도 복, 숟가락 젓가락에도 복, 밥그릇 국그릇에도 복, ‘복’자가 수도 없이 도배되어 있는 것을 봅니다.
우리들도 집 축복, 자동차 축복, 가게 축복 등 축복을 위한 예식을 자주 거해합니다. 또한 복을 좋아하는 민족으로 중국 사람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언젠가 중국을 다녀온 분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대도시는 물론이고 시골 가난한 마을까지 집의 대문과 천정, 심지어 동네의 나뭇가지 위에도 주렁주렁 ‘복’자를 써서 붙여 놓고 복 받기를 갈망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모두가 복 받기를 소원하는데, 과연 진정한 복은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성경에 바로 그 비결이 담겨 있습니다. 복이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한 상태를 말합니다. 성경은 어떤 사람들이 그 복을 받을 수 있는지 상세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 숯을 가까이하면 몸이 더러워진다
복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피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행복하여라! 악인들의 뜻에 따라 걷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들지 않으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는 사람”(시편 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이나, 죄인, 혹은 오만한 사람의 삶의 방식으로 살지 않습니다. 악인은 하느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죄를 짓는 사람이고, 죄인은 삶의 목표나 방법이 그릇된 사람이며, 오만한 자는 교만하여 하느님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숯을 가까이하면 나도 모르게 숯가루가 묻어 몸이 더러워집니다. 낚시를 해보면 미끼 옆에서 뱅뱅 도는 물고기는 얼마 있지 않아 낚시바늘에 걸리고 맙니다. 마찬기지로 악한 무리들과 어울리다 보면 복과는 거리가 먼 인생을 살게 됩니다. 이런 경건하지 못한 삶의 태도에 대해 단호하게 거절할 수 있고, 그들과 가까이하거나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복된 인생이 될까요? 그것은 바로 하느님의 말씀을 소중하게 여기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축복은 하느님께 있고, 하느님의 말씀 안에 있습니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은 어릴 때부터 성경을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어느 날 동생이 장롱 꼭대기 높은 곳에 물건을 내리려고 성경책을 밟고 손을 뻗치는 것을 본 여왕은 깜짝 놀라며 큰 목소리로 호통을 쳤습니다.
“네가 감히 하느님의 말씀을 밟을 수 있단 말이냐? 하느님의 말씀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복을 받고, 소홀히 여기는 자가 멸시를 받는 것을 모르느냐?”
이와 같이 빅토리아 여왕은 성경을 사랑하고 항상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한 사람이었습니다. 열강의 지도자들에게 성경이 자신의 통치 이념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성경을 선물로 나누어 주었으며, 영국을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로 이끌었습니다. 그리하여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었으며, 40여 개 나라를 통치하는 황금시대를 살았습니다. 성경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 그 말씀을 사랑하고 즐거워하는 사람에게 하느님께서는 이처럼 복에다 복을 더 주시고 성공의 은총을 주십니다.
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