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고 동창회 가서 이런 행동이 제일 싫다" 동창 모임 대표 밉상 4가지
오랜만에 마주하는 얼굴들. 동창회는 묘한 자리다.
반가움과 어색함이 뒤섞이고, 세월이 얼마나 흘렀는지 새삼 실감하게 된다.
그 자리에서 우리는 저마다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욕망이 가장 밉상스러운 행동을 낳기도 한다.
1. 배우자를 꼭 데리고 오는 사람
동창회는 그 시절을 함께 보낸 사람들의 모임이다.
배우자는 그 시절을 모른다. 혼자 온 이들, 이혼한 이들, 사별한 이들이 함께 앉아 있는 자리에
배우자를 데려오는 건 그 자체로 균형을 깨는 일이다.
알콩달콩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반가운 재회의 자리가 갑자기 소개팅 자리처럼 어색해진다.
배우자 동반은 공지된 경우가 아니라면, 한 번쯤 주변을 생각하고 결정할 일이다.
2. 남의 흉보기를 주도하는 사람
불안해서 화장실도 못 간다. 자리를 비우면 내 얘기가 나올까 봐.
그 불안이 생기는 자리엔 반드시 험담을 주도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거나 한마디씩 얹는다.
주도자만큼이나 동조자도 공범이다. 침묵이 힘들다면, 화제를 바꿔라.
그게 어렵다면 그 자리를 지키는 것 자체가 동참이 된다는 걸 기억하라.
3. 자식 자랑만 늘어놓는 사람
어딜 가나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자식 자랑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가장 조심해야 할 이야기다.
나이가 들수록 사연 없는 사람이 없다.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도 있고, 말 못 할 사정을 안고 사는 친구도 있다.
자식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누군가의 가슴에 상처를 낼 수도 있다.
자랑을 하고 싶다면 최소한 상대의 상황을 헤아리는 배려가 먼저다.
4. "내가 쏠게"를 입버릇처럼 하는 사람
만날 때마다 "내가 쏠게"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있다.
처음엔 고맙다. 두 번째엔 불편한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
세 번째엔 불편함을 넘어 피곤해진다.
호의는 돈으로만 표현되는 게 아니다.
진심이 담긴 한마디,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태도가 훨씬 오래 남는다.
지갑을 꺼내는 속도보다 마음을 여는 속도가 더 중요하다.
"내가 쏜다"는 말이 반복될수록 그것은 친절이 아니라 과시가 된다.
진짜 여유는 돈을 꺼내는 사람이 아니라, 꺼내지 않아도 환영받는 사람에게서 느껴진다.
참고 자료 : 이제나는 명랑하게 살기로 했다, 오십의 기술
첫댓글 그렇네요. 꼴불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