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러 곳을 다녀 보아도 한국 단풍은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 사진은 백양사 부근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다만 이상한 것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반영이 깨끗하여 얼핏 보면 모르지만 뒤집혀진 사진입니다. 지금 주식시장도 혼란스럽습니다. 미국 대선이 11월 5일 치루어지면서 그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
출처 구글
저번주 미국 주식시장도 지수 상으로 혼조세입니다. 인공지능의 붐이 아직 안 꺼졌다는 신호로 엔비디아가 다시 호조를 보이고 테슬라 3분기 실적이 생각보다 잘 나왔다는 호재도 있었지만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 지정학정인 불안 및 미국 대선 막바지를 앞두고 불확실성에 지수는 약간 조정을 받았습니다.
출처 핀비즈
지난 1주간 주요종목의 주간 상승률을 보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도 선방을 하였지만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주간 단위로 20% 넘게 상승한 테슬라로 매출은 그리 크게 늘지 않았으나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것이 호재로 공매도 숏커버 효과로 많이 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테슬라를 순순한 전기차 회사로 보기 보다는 자율주행이 더 중요하다는 점에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자율주행에 대한 법적규제를 풀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강하게 작용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력, 발전 설비 회사인 GEV가 현재 미국 전력 설비가 초호황 진입 단계로 그 호황이 향후 수년 이상 갈 것이라는 의견을 내면서 주간 단위로 8% 상승하였습니다. 반면 애플은 대만의 유명한 애널리스트 쿠오밍이 애플 판매량에 대한 향후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냄에 따라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잘 나가던 제약, 바이오 섹터도 미국 국채 금리가 올라 가면서 주춤합니다.
출처 비비씨
가장 객관적이라고 볼 수 있는 영국 비비씨 방송에서 여러 여론 조사를 평균하여 낸 최근 결과입니다. 해리스가 미시간, 위스컨신에서만 소폭 앞서고 나머지 경합주에서 트럼프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중동 전쟁이 길어지고 바이든 행정부가 가자나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을 저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으로 아랍계 유권자들이 투표를 안 하고 기권하려는 움직임이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다만 펜실베니아에서의 격차가 크지 않아 막판 해리스의 역전이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뚜껑을 열어 보아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미국 대선과 함께 미국 하원의원 전체와 상원의원 1/3에 대한 선거도 같이 치루어 집니다. 미국 대선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상하원에서 어느 당이 다수를 차지할 것인가 입니다. 저번주 해리스가 유명한 가수인 비욘세와 함께 텍사스에서 유세를 하였다고 합니다. 텍사스는 경합 지역으로 분류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곳에서 유세를 한 것은 대선보다도 텍사스 상원 선거를 의식한 것입니다. 현직인 테드 크루그 공화당 상원의원이 추문이 많습니다. 과거 허리케인 피해가 있는 기간 멕시코 칸쿤에 휴가를 떠 났다가 언론에 공개되자 서둘러 귀국한 적이 있습니다. 대선은 가능성이 없어도 그 곳의 상원 선거를 의식하는 것입니다.
9월에 해리스가 경합주에서 지지율이 앞서 나갈 때 월가에서는 해리스의 법인세 인상공약 때문에 상하원 한곳이 공화당 우세로 끝나 그 것이 실현되지 않는 것이 향후 미국 증시에는 좋을 것이라는 예측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10월 중순 들어 와서 트럼프가 우세하기 시작하연서는 트럼트의 일방적인 독주를 막기 위하여서 민주당은 대선도 최선을 다하지만 최소 상하원 중 한 곳은 다수를 차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경우 트럼트가 주장하는 법인세 인하와 관세 인상을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11월 5일 치루어지는 선거에서 대선 뿐 아니라 상하원의 다수당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출처 구글
한국 주식시장도 저번주 대외적인 불확실성으로 흐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금투세 문제에 대한 결정이 재보선 이후면 발표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미루어지는 것도 주식시장에는 불확실성을 주어 안 좋았습니다. 그 여파로 수급에 영향을 많이 받는 저번주 코스닥은 2% 넘게 하락하였습니다.
출처 한경마킷
저번주 하이닉스는 예상보다 좋은 3분기 실적 발표로 주간 단위로 7% 엄게 올랐으나 삼전은 외인의 계속적인 매도로 하락 추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엘지엔솔이 신규 수주 소식으로 흐름이 좋았고 트럼프 수혜주로 여겨지는 금융, 방산, 조선 관련 대형의 흐름이 좋았습니다. 경영권 분댕이 일어나는 고려아연의 주가가 과열되고 기업들에 대한 전기 요금 인상 예고로 한전의 주가도 올랐습니다.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일회성 요인으로 작년보다 줄면서 하락하였으나 상속 관련 현대모비스 주가는 반등하였습니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서 제약 바이오 섹터도 혼조세를 보이고 인터넷 대헝주인 네이버, 카카오도 조정을 보였습니다. 반면 하이브는 비티에스 복귀 기대로 반전을 보입니다.
출처 한경 마킷
저번주 코스닥도 HBM관련 주인 테크윙이 주간 단위로 18% 넘게 오르고 로즈의 아파트 흥행으로 엔터주 흐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큰 조정을 받았습니다. 중국 광군제와 미국 아마존 프라임에서 한국 화장품 판매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의견으로 금요일 화장품 관련주가 급락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미국 대선 판도는 막판 뒤집기가 이루어지지 않은 한 트럼프 우세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트럼프 수혜주로 보이는 금융, 원자력, 조선, 방산 흐름이 좋습니다. 반면 트럼프가 집권하면 법인세 인하로 미국 재정적자 규모가 커져 국채 방행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여 미국 국채 시장 금리가 올라 가고 있는 것은 성장주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대선과 함께 치루어지는 상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한곳이라도 다수를 차지할 경우 트럼프의 일방적인 관세인상이나 법인세 인하를 막을 수 있어 독주를 견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회 다수당 여부도 큰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합니다.
이번주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 북한의 우크라이나 참전, 미국 대선 및 상하원 선거 불확실성 그리고 금투세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등으로 한국 주식시장은 혼돈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트럼프가 당선되어도 만약 상하원에서 민주당이 한곳만 우세를 차지하면 독주를 견제 가능하여 너무 비관적으로 볼 것은 아닙니다. 특히 IRA법 페지 공약은 공화당 의원 지역구 중에서 신재상 및 전기차 공장이 있는 경우가 많아 폐지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트럼프가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너무 일부 분야에 대한 피해 우려는 지나친 것입니다.
정리하면 미국 대선 및 상하원 선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한국 주식시장은 혼란스러울 수 있겠지만 이럴 수록 지나친 비관도 바람직 하지 아니합니다. 적절히 위험 관리하면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P. S.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현기차는 트럼프 관세 우려와 최근 국내 및 파업, 인도 상장 노이즈와 3분기 실적 실망으로 조정을 많이 받았으나 실적에 비해 저평가 상태로 멀리 보면 보유하고 가도 된다고 본다.
삼전은 회사가 파운드리나 HBM에서 보여 주어야 한다. 연말 반등은 있을 수 있어 보유자는 그대로 가지고 갈 수 있지만 신규매수는 아직 그렇다.
하닉은 삼전 보다는 낫기 때문에 연말까지 조정시 분할 매수는 가능하다고 본다.
삼성전기는 3분기 실적은 그렇지만 유리기판, 전고체 배터리 등 장기 호재가 많아 멀리 보면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두산과 두산로보틱스는 자회사 합병 이슈 때문에 중립으로 예측보다는 대응이다. 다만 두산은 저평가 인식으로 반등 기미를 보여 주고 있다.
삼성SDI는 전력 저장장치 (ESS) 부분 때문에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농심은 2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 미쳐 최근 조정을 받지만 연말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본다. 저번주 부터 반등 흐름이 보인다. 중국 경기 부양 수혜도 입을 수 있다.
코스맥스는 연 매출 2조로 보면 저평가 상태로 중국에서 미수 채권을 손실 충당으로 하여 2분시 실적이 예상에 못 미쳤지만 3분기 부터는 실적이 나아질 수 있고 최근 중국발 훈풍으로 추세가 좋아졌다. 금요일 급락이 있었지만 케이뷰티가 급히 꺽일 것 같지는 않아 멀리 보면 조정시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LS, LS일렉은 이제 조정을 마치고 다시 도약 준비를 한다. 다만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낮게 나올 것으로 조정을 받지만 멀리 보면 분할 매수 기회로 본다.
서진시스템은 ESS 대표주자로 변동폭이 크지만 보유자들은 그냥 버텨 볼 수 있다고 본다. 분할로 신규매수도 가능하다고 본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주 중에서 가장 저평가된 주식으로 최근 조정은 지나치고 장기 투자자는 아직 더 들고 갈만하다.
한국항공우주는 2분기 실적이 잘 나온 후 수급도 좋아지고 고 내년 전망이 좋아 분할 매수 가능하다고 본다. 필리핀 관련 호재도 나올 수 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방산주를 LIG넥스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풍산, SNT 다이내믹스로 혼합하여 보유하고 간다.
SNT 다이내믹스는. 2분기 잘 나온 영업이익이 연단위로 지속되어 연 영업이익 2000억원이면 PER 4.5로 초 저평가인데 방산, 운송 관련 기업으로 성장성이 있다. 저번주 신고가를 친 후 아직도 추가 상승 여지는 있겠지만 당분간 예측보다는 대응이다.
하이브는 노이즈는 많지만 장기 투자자라면 분할 매수 가능하다. 중국발 훈풍으로 추세가 좋아졌다.
LG이노텍은 애플의 향후 휴대폰 불확실성으로 관심 종목에서 삭제하다. 다만 내년 애플의 인공지능 휴대폰이 본격적인 발매가 되면 주가 반전이 가능하여 매입가가 현재가보다 높은 사람은 손절하지 아니하고 6개월 이상 버텨 보는 방법도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차전지 관련 종목 중에서는 가장 저 PER이다. 중국 경기 부양으로 자원 가격이 오르면 그 수혜를 받고 대왕고래 수혜주로도 언급된다. 다만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
KCC는 쉬어 가다가 다시 상승 준비를 하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2분기 실적이 좋아 급등을 한 후 미국 대선 향방에 영향을 받을 것이므로 너무 큰 비중은 피하는 것이 낫다.
유한양행으로 항암제 미국 최종 승인은 큰 호재로 많이 오르고 나서 조정을 받다가 지난주 신고가를 갱신하였다..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 있지만 지금 부터는 예측보다는 대응이다. 다만 우리 나이에는 바이오, 제약 비중을 너무 크게 가지고 가는 것은 위험 관리를 잘하는 친구들 제외하면 바람직하지 아니하다.
이번주 신규 관심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이다. 미국 생물보안법의 수혜를 받고 3분기 실적도 잘 나왔다. 일부에서는 주가가 향후 150만원 넘게 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하지만 최소 120만원은 넘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개별 종목 매수, 매도는 각자 책임으로 우리 나이에는 여유 돈으로 최소 5종목 이상 분산 투자가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