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울긴 왜 울어 /천리마
가려거든 웃으며 가요
울면서 가려거든 가지를 마오
나그네 인생이든 할미꽃 인생이든
가려거든 웃으며가요
다슬고 다슬어도 찐이 다 빠지기전에
생활의 여유도 즐기면서
라이프 인생길에 화초도 심고
서울 나들이 바람도 쐬여 보소
마음의 청춘에 기름칠 하면서
세월이 훔쳐간 청춘 후회말고
바람도 시원하게 승리하는 삶의
남북만리 한줌의 햇살 즐기면서
사슴떼가 뛰놀던 저산 넘어 뒤동산
애어린 동년이 춤을 추는
아주까리 동백꽃 수줍음을 뽑내던
사춘기 홍안이 숨쉬던 고향
자드락 길 오솔길 시냇가 개울에도
모태송 조잘조잘 흘러간다
차디찬 겨울밤엔 화로불속 군밤들
툭툭 익어가고 구수한 옛말속에
카아만 등잔불 아래 그림자 변신
손가락 영화필림 돌리고 있다
타래실 뽑던 엄니의 물레방아 팽팽
돌리며 세탁기 꿈도 꾸셨을가
파도위를 날으는 한마리 파랑새는
흘러간 옛추억 뒤안길 허빈다
하늘의 하이얀 흰구름에도 장미빛 노을
불타는데 갈때면 가면 되는거
울지마 울긴 왜 울어...?
2020.2.10.
카페 게시글
▷014…―가나다라방
울지마 울긴 왜 울어
천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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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
20.02.10 12:4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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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 고맙습니다.
멋진 글에 즐겁게 머물다 갑니다.
멋진 한주 활기차게 보내십시오,
네ㅡ
쓰다보니 엉뚱하게
길어 졌습니다...망설이다
그냥대로 함 올렸습니다ㅡ
정이 다녀가신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ㅡ방긋~
수고 하셨습니다~진솔님!
멋진글에~~~와~~~~~^^
오ㅡ예~
다녀 가셨군요...
반갑습니다ㅡ마고님~
러브러브한 봄노래 되세요ㅡ꾸우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