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정운스님의 참 좋은 인연 문자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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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스님의 참 좋은 인연]
♣ 주말 에세이 07
< 집념의 승리자들 >中
(어제에 이어서)
무엇보다 선수들이 상대 선수와 싸우면서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과 두려움! 그 여러 과정에서 혼자만이 겪어야 할 고독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마음 굽이굽이마다 힘겨운 시간을 이겨낸 승리자들이다.
필자는 10여년 전, 중국의 시안[西安]에서부터 북쪽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즉 시안부터 실크로드 시작인데, 돈황 언저리까지 다녔다. 어느 한 지역으로 옮겨가는데도 만 하루 버스를 타야 했는데, 보이는 것이라고는 사막뿐이었다. 지금도 그 사막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당시 그 사막을 걸어 인도로 떠난 구법승을 생각했다.
구법승 중 한분인 법현(337∼422)은 399년 60세가 넘은 나이에 율장을 구하고자 4명의 승려와 함께 인도로 떠났다. 당시 중국에 율장이 완비되지 않아 승가의 기강이 해이하자, 율장을 구하기 위해 인도로 향했던 것이다. 당시 <법현전>의 기록이다.
“타클라마칸 사막[들어가면 살아나올 나올 수 없다는 뜻]을 거쳐 고비사막에 이르렀다. 풀과 나무는커녕 하늘에는 새 한 마리 없고, 땅에는 짐승 한 마리 없었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사막뿐이었다. 뜨거운 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막막한 여로에서 지표가 되어주는 것은 언제 죽었는지 모를 사자死者의 해골이 이정표였다. 법현 일행은 한 조각의 빵과 한 모금의 물로 하루를 견디면서 망자가 일러주는 그 길을 따라 드디어 사막의 끝 코탄[현 和田]에 도착했다.” - <법현전>
(-- 내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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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의 加被와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
I return to Buddha, Law, and Seung Sambo.
I pray with all my heart that the holy and merciful Buddha's skin and mercy light will be reflected. Thank you.
Holy Father.
Avalokitesvara Bodhisattva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