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허재환입니다.
=이번 랠리의 차이=
*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 물가도 예상을 하회했습니다(0.2%mom vs. 전월 +0.3%mom).
* 이번 물가 둔화가 일시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준 것입니다.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10월 초 수준인 3.7%대로 떨어졌고, 2년 금리도 4.3%대로 하락했습니다.
* 올해 주가 하락은 대부분 PER 하락이었는데, PER 하락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주가는 바닥을 친 듯 하고, 자연스럽게 PER 부담으로 급락했던 성장주들 주가가 회복했습니다(ARKK +23% 등).
* 그런데 이와 함께 이번 반등은 지난 7~8월과 차이가 있습니다.
* 1) Non-US 시장, 특히 유럽과 홍콩의 강세입니다. S&P500이 바닥 대비 10.6% 오르는 동안 한국 KOSPI는 15% 올랐고, 유로 Stoxx50은 19.4% 상승했습니다. 홍콩 항셍은 25% 올랐습니다.
* 2) 미국 내수보다 수출관련 업체들 주가가 강합니다. 예컨대 다우지수가 16.7% 오르는 동안 러쎌2000 지수는 12.4% 상승했습니다.
* 3) 지난 7~8월에는 FAANG류가 반등을 주도했는데, 이번에는 에너지 소재, 산업재 주가가 강합니다(에너지 34%, 소재 20.6%, 산업재 18% vs. Tech 12%).
* 인플레 정점 기대는 공통적이지만, 이번 주가 반등 과정에는 러/우 전쟁 마무리와 중국 제로코로나 완화 기대까지 겹쳤습니다.
* 주가가 더 이상 싸지는 않습니다. 반등탄력은 주춤해지면서, 그동안 덜 오른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시점입니다.
* 에너지/소재 산업의 강세는 예사롭지 않습니다. 러/우 전쟁 이후 재건 수요 기대와 더불어 앞으로 인류에게 가장 필요한 산업, 즉 주도주에 대한 힌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https://t.me/huhjae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