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4일 (목)]
오늘의 명언 그대가 건강하다면, 그대의 힘을 남을 위해 봉사하는데 쓰도록 하십시오. – 톨스토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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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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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3일 대구 달서구 성당동 달서구 가족센터에서 열린 '결혼이민자와 복지 달인(주민리더)이 함께하는 초복 맞이 문화 활동'에서 참석자들이 삼계탕에 곁들일 김치를 만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닭·찹쌀·황기 등을 넣어 삼계탕 밀키트를 만들고 김치를 담가 취약 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02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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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둥지 떠날 준비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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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1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텍(포항공대)인근 야산에 있는 백로 둥지에서 이소를 앞둔 새끼들이 날개짓을 하고 있다.2022.7.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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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야호 방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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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초중고교가 순차적으로 여름방학에 들어간 가운데 13일 대전 중구 글꽃초등학교(오순임 교장)에서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하교를 하고 있다. 2022.7.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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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물살에 떠 내려온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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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강한 장맛비가 내린 13일 오전 서울 은평구 불광천에서 물살에 떠 내려온 오리가 산책로에 올라와 있다.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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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EWSIS.COM |
☞ 공무원 전화 폭언 대응 위한 녹음기능 설치 의무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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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행정안전부는 12일부터 민원처리에관한법률 개정안을 시행, 공무원 전화 폭언예방 음성안내 및 녹음기능 설치를 법적으로 의무화한다.
민원처리법 시행령 제4조는 개정에 따라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한 영상정보처리기기·녹음전화(보호조치 음성안내 포함)·호출장치 등 안전장비 설치 및 안전요원 등을 배치하도록 명시했다. 고소·고발 또는 손해배상 등의 법적 분쟁이 발생한 경우에는 전담부서를 지정해 대응하고, 관할 수사기관 또는 법원에 증거물·증거서류 제출 등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에 통신사가 제공하는 부가서비스인 호지연 안내와 레코딩(녹음) 서비스를 보호 조치를 위해 구축하고, 사고 발생시 증거물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호지연 안내 서비스는 신호가 연결되는 동안 음성 안내를 통해 연결될 직원에 대해 폭언, 욕설 등을 삼가할 것을 알린다. 레코딩 서비스는 전체 또는 부분 레코딩 선택이 가능하며, 상대방에게 녹음에 대한 고지를 송출한다.
개정 법안의 적용 대상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정부 업무를 간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공사, 공단, 출자, 출연, 특별법 설립기관 약 2만3000여곳의 160만여명의 임직원도 해당된다. 다만 이같은 조치가 효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행안부가 중앙행정, 지자체, 교육청 등에 관한 관리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기관들에 대한 감독 또한 철저히 해 초기 법안 정착을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보호조치를 민원전담부서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적극행정 개념을 적용해 민원실, 센터 등 민원전담부서뿐만 아니라 교통, 환경, 복지 등 민원다수부서도 함께 보호조치 대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번 법안 시행으로 인해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간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고객응대근로자를 보호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산업안전보건법 제41조인 고객응대근로자 보호를 신설했지만, 일부 사업주는 여전히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 지적돼왔다.
업계 전문가는 “이번 법안은 기관장 미이행시 민원서비스종합평가 평가에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산업재해 판정으로 안전관리지표 평가에 감점요소를 받을 수 있다”먀 “징계, 과태료로도 이어지는 등 관리, 감독의 기능을 보완함으로써 적극적 이행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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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끼·열정 넘치는 공무원이라면 '이것'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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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의 예술적 자기 계발과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2022년 공무원 음악제’가 개최됩니다.
가요, 성악, 연주, 국악 등 4개 부문에 대한 공무원 음악제 출품 작품을 공모한다고 하니 음악을 사랑하는 현직·퇴직 공무원 및 소속 직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기다립니다!
[작품 접수 부문]
① 가요 : 대중가요, 팝(POP), 록(ROCK) 등
② 성악 : 클래식 등
③ 연주 : 기악, 재즈 등
④ 국악 : 판소리, 민요 등
ㆍ 참가 대상 :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현직·퇴직 공무원, 공무직(무기계약직) 및 기간제 직원
ㆍ 접수기간 안내 (1차 예선) : 22.08.03(수)~8.18.(목), 18:00
ㆍ 문의처 (공무원 음악제 접수처) : 전화 064-802-2812
ㆍ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공무원연금공단 누리집 내 ‘공직 문학상 / 예술 나눔 한마당’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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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orea.kr |
☞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 대응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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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코로나19 유행세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13일 정부가 4차 접종을 50대로 확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대응책을 마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전면 재도입은 사회·경제적 비용을 고려해 실시하지 않고, 개인과 지역 사회의 '자발적 거리두기'에 맡기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연합뉴스 |
☞서울시 발주 공사, 공무원이 직접 감리한다…성산대교 시범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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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리 방식에서 전환…정부에 법 개정 건의
100억원 이상 발주 공사는 '동영상 기록관리' 의무화
서울시 발주 공공공사 관리 조직안(토목공사 예시)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가 앞으로 발주하는 건설공사 현장관리를 민간업체가 대행하는 '책임감리' 방식에서 공무원이 상주하며 관리하는 '공무원 직접감리'로 전환한다.
공공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 안전과 품질을 빈틈없이 챙기겠다는 의도다. 당장 성산대교 바닥 판 균열 보수공사부터 직접감리를 시범 적용한다.
서울시는 13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공공 발주공사에 대한 안전·품질관리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광주아파트 붕괴사고 등을 계기로 올해 초부터 '건설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건설 안전과 품질 수준을 혁신할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왔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시는 현재 책임감리(건설사업관리) 방식으로 민간감리회사에 맡기는 공공 발주공사 현장관리를 공무원 직접감리로 전환한다.
책임감리는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감리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현재 건설기술진흥법상 총공사비 200억원 이상 공공공사는 책임감리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담당 공무원은 현장에 상주하지 않고 공사관리관으로서 역할만 수행한다.
하지만 공사관리 감독 권한이 민간감리에 있더라도 발주청이 책임을 벗어날 수 없는 만큼 공무원의 역할과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시 관계자는 "책임감리 도입과 같은 감리제도의 변화는 민간감리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건설기술사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도모하는 등 건설기술산업의 발전을 가져왔지만, 건설 관련 공무원의 전문성을 약화하고 현장경험을 축소하는 부작용도 생겨났다"고 지적했다.
공무원 직접감리는 권한과 책임을 지는 감독 업무를 상주 공무원이 직접 수행하고, 기능적 검측이나 기술적인 지원 업무는 전문 엔지니어링사에서 지원받는 협업 구조로 이뤄진다.
다만 이 제도를 전면 도입하려면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사업의 중요도나 특수성에 따라 감리 종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에 법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법 개정 없이도 시행 가능한 공사비 200억원 미만 공사는 신규 발주 공사부터 공무원 직접감리를 즉시 적용한다.
가장 처음 적용될 사업은 성산대교 바닥 판 균열 보수공사다. 시는 공사 규모와 시기 등이 결정되는 대로 교량 분야 전문 공무원을 즉시 현장에 상주시켜 관리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법령 개정을 거쳐 서울시 신규 발주 공사를 대상으로 공무원 직접감리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 발주 공사장 동영상 기록·관리 의무화 개요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시는 공사비 100억원 이상인 시 발주 공사장의 시공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하도록 의무화한다.
구조적으로 중요한 주요 공종(공사의 종류)이나 안전관리가 필요한 밀폐공간 공종 등은 전 과정을 촬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자재의 제작 및 검수, 품질 등 각종 시험과 검측 부분도 촬영 대상에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동영상 기록관리가 이뤄지면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원인 분석으로 조기에 수습할 수 있고, 사고 재발 방지 및 유지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 발주 공사장 47곳에서 촬영 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동영상 기록관리를 시작한다.
또한 이렇게 촬영한 영상자료를 저장·활용할 수 있는 '기록물 자료관리 프로그램'을 내년 9월까지 개발해 동영상 기록 관리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사관리관 및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영상, 사진기록 가이드라인도 교육한다.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직무대리는 "공공공사의 현장관리를 시가 직접 챙겨 안전·품질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향후 건설 분야 스마트 첨단기술 도입 등 다양한 건설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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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116만 공무원 군살 빼 ‘작은 정부’로…노조 “더 큰 비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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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행안부 첫 업무보고
116만 공무원 군살 빼 ‘작은 정부’로…노조 “더 큰 비효율”
행안부 “매년 정원 1% 줄여 신규 인력수요 충당 가능”
올 3분기 첫 재배치 전망…“업무 과중·사기 저하” 반발
“청년층 취업문 더 좁아질라” 공시생들도 ‘우려’ 목소리
정부가 12일 발표한 ‘인력운영 방안’은 앞으로 5년 동안 전체 부처 공무원 정원의 1%를 감축해 신규 수요가 있는 부처에 재배치하는 ‘통합활용정원제’와 공무원 정원을 현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국가 재정부담과 행정 비효율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이른바 ‘작은 정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1%를 감축·재배치하는 과정에서 정원이 줄어드는 부처는 업무량이 그만큼 늘어나게 되고, 원치 않는 부처로 전출을 가는 이들도 발생한다는 점에서 일선 공무원들은 반발하고 있다.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의 불만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이날 브리핑에서 밝힌 통합활용정원제는 규제 개혁, 기능 쇠퇴 등으로 줄어들게 된 인원을 다른 부처에 재배치하는 개념이다. 매년 각 부처 정원의 1%씩 5년간 총 5%를 범정부 차원에서 별도 관리해 신규 인력수요에 대응한다는 것이다. 실제 배정은 올해 3분기 중 처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부 부처의 기능·인원이 축소·감축되면서 정부 전체 인력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과거 박근혜 정부에서는 인력 증원을 줄이기 위해 임금을 기준으로 한 통합정원제를 시행했었다. 한 차관은 “매년 일반 분야에서 1500∼2000명의 수요가 있을 거라고 예상된다”며 “1% 정도의 감축을 통해 부처의 새로운 수요를 충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방공무원 역시 앞으로 5년간 기준 인력을 2022년 수준으로 유지하고, 신규 행정수요는 인력 증원이 아닌 재배치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 재배치 목표관리제를 통해 자치단체별로 매년 지방공무원 정원의 1%씩 5년 동안 총 5%를 재배치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공무원노조는 현재도 격무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이 많은 상황에서 1%를 감축·재배치할 경우 공직사회 전체의 사기가 떨어질 뿐 아니라 전문성이 부족한 업무를 맡는 경우가 생기면서 효율 역시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중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변인은 “결원이 생겨도 충원을 해주지 않아 공무원들의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다 보니 과로사·자살하는 이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감축·재배치를 실시할 경우 공무원들은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인력 충원이 필요한 부처에는 그 부처에 맞는 전문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 방침에 대해 공무원 시험 관련 학원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학원 관계자는 “새 정부에서 채용 인원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올해가 마지막 기회라는 소문이 많이 돌았는데 막상 현실로 다가오자 수험생들이 동요하고 있다”며 “이른바 장수생들은 시험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시생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선 인력 효율화 자체에는 공감하지만 20~30대 청년들의 취업이 더욱 어려워질 것을 걱정했다. 또 소방·경찰·보건 등 현장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회복지 공무원을 준비 중이라는 대학생 최모씨는 “국가의 경제·복지 규모 등이 커지면서 관련 공무원을 필요로 하는 분야가 증가하고 있는데 무작정 인원만 줄인다면 그 피해는 혜택을 받아야 할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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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향신문 |
☞ [투데이 窓]공무원과 정치적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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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정치학 연구자의 마음이 편치 않다. '정치'라는 단어의 내포가 나빠서다. 인간사에서 정치를 빼놓을 수 없음에도 '폴리페서'나 정치인은 잘해야 3류, 정치학자는 2류로 취급한다. 흔히 쓰는 '정치화' '정치공학' 모두 냉소적 표현이다. 인간을 '정치적 동물'로 정의하고 평생 바람직한 정치체제를 탐구한 아리스토텔레스나 정치학의 고전인 '군주론'의 저자지만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 짓지 않은 탓에 음모론을 정치학 반열에 올려놓은 마키아벨리도 억울하긴 마찬가지일 거다. 그래서 "정치는 사회적 가치의 권위적 배분"이라는 한 정치학자의 말은 위안이 된다.
정치학자에게 가치중립성만큼이나 논란이 되는 개념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이다. 우리 헌법은 공무원의 국민에 대한 봉사와 책임을 요구함과 동시에 그 신분과 정치적 중립을 보장한다. 하지만 제아무리 공무원인들 생존경쟁이 투영된 가치의 배분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따르는 정치적 편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사회적 엔트로피의 증가에 따라 누구도 부, 정의, 자유, 평등과 같은 사회·경제적 가치를 독점하기 어려운 백가쟁명 시대에는 더 그러하다.
대한민국이 산업화를 넘어 민주화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공무원은 경제와 정치시장의 조력자로 배가 흔들릴 때마다 균형을 잡아주는 평형수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 그런 공무원이 정치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일이 잦아졌다. 선거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면서 선출되지 않은 권력인 공무원은 선출된 권력의 민주적 통제를 받는 것이 당연시된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점점 '보장'이 아닌 '의무'로 읽힌다. 집권세력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는 직업 공무원은 "감당할 수 있겠나" "너 죽을래" "배째드릴까요"라는 모욕을 수시로 참아야 한다.
탈원전 정책이나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등 최근 논란에서도 드러났듯이 공무원의 대응전략은 2가지다. 집권세력의 요구를 잘 수행하는 이는 정권이 바뀌기 전까지는 승승장구한다. 그 신분이 헌법으로 보장된다고는 하나 좌천의 두려움만큼이나 승진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운 관료는 드물다. 하지만 생계형 '직업' 공무원은 중립성을 명분으로 복지부동을 택한다. 사명감으로 가득 찬 집권세력에 이는 난적이다. "관료를 장악하지 않으면 결국 관료에게 밀려 아무것도 못한다"는 권력의 조바심에 애먼 공무원이 희생되기도 한다.
정치과잉 시대에 복원력을 상실한 중립성은 내로남불 당파성의 손쉬운 타깃이다. 배가 좌로 기울면 균형을 잡기 위해 우로, 우로 기울면 좌로 움직여야 하는 것처럼 공무원이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정태적이고 기계적인 중립성에서 벗어나야 한다. 하지만 '정치운동'과 '정치관여'를 포괄적으로 금지한 현행 국가공무원법은 특정정당 또는 특정인을 지지 또는 반대하기 위한 행위와 더불어 '집단적인 정치적 의사표현'도 금지한다. 헌법질서 수호와 유지를 위한 정치적 의사표현까지 금지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소수의견도 있지만 헌법재판소는 "정치적 중립성 훼손으로 공무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신뢰를 저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합헌이라고 본다.
문제는 정치화가 아닌 사유화다. 공무원은 사유화한 권력이 아닌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다. 미국의 정치학 대가 애론 윌다브스키는 '스피킹 트루스 투 파워'(Speaking Truth to Power)에서 '절대권력자에게 직언하기', 더 나아가 '주권자인 국민에게 진실을 말해주기'가 공무원의 사명임을 역설한다. 공무원을 '하지 말아야 할 일'에 가두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헌법 수호와 유지를 위해 꼭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정치적 중립의 의미를 확장해야 한다. 쟁의행위나 팬덤정치에 휩쓸리는 게 아니라면 권력에 대한 견제와 균형장치로서 공무원의 단결할 권리, 단체교섭권, 기타 단체행동을 할 권리는 허용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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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머니투데이 |
☞ 제발 에어컨 좀 켜주세요…공무원들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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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쾌적한 환경에서 일 할 수 있도록 제발 에어컨 가동 시간 좀 연장해 주세요”
해가 진 뒤에도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열대야 속에 야근을 하는 전북도청 공무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후 5시 30분부터 에어컨 가동을 중단하면 청사 전체가 찜통으로 변해 도무지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불만을 쏟아낸다. 낮 시간에 달구어진 건물의 열기가 찜질방 같이 실내를 덥혀 “공무원의 사명감으로 버티는데도 한계를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야간에도 불을 환하게 밝힌 전북도청. 야근을 하는 공무원들이 에어컨 가동이 안돼 찜통 사무실에서 일해야 한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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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간에도 불을 환하게 밝힌 전북도청. 야근을 하는 공무원들이 에어컨 가동이 안돼 찜통 사무실에서 일해야 한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전북도청 공무원 노조는 ‘현실에 맞는 냉난방기 가동’을 단체교섭과 노사협의회 안건으로 올려 수도 없이 건의했지만 도무지 메아리가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달에도 ‘신임 지사에게 바란다’ 제1호 안건으로 쾌적한 근무 환경을 요구했다. 김관영 지사로부터 “관련 부서에 지시 하겠다”는 답변을 얻었으나 크게 기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공공기관 사무실 찜통 현상’은 전국이 비슷해 공직사회의 불만이 극에 달한 실정이다. 국가기관과 지자체는 물론 정부의 통제를 받는 공공기관까지 매년 여름 근무가 아닌 ‘극기훈련’을 하는 상황이다. 특히, 새로 지은 청사는 유리가 많은 반면 창을 열기도 힘들어 여름에는 온실 속에 앉아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
이는 산자부가 마련한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때문이다. 2013년 7월에 마련된 이 규정 제14조는 ‘공공기관은 난방설비 가동시 평균 18℃ 이하, 냉방설비 가동시 평균 28℃ 이상으로 실내온도를 유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준은 현실과 맞지 않다는게 중론이다. 대부분의 공공기관은 획일적으로 오전 9시를 전후하여 냉난방기를 가동하고 퇴근 무렵 가동을 중단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행안부가 냉난방비를 절감한 공공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주기 때문에 전국의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직원들의 고통’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전북도청 공무원들은 “산자부는 현실에 맞지 않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규정을 하루 빨리 손질하고 행안부도 더 이상 공직자들의 고통 감내를 요구하는 인센티브제도를 운영하지 말아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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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만개한 최고령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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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3일 국내 최고령 나라꽃 무궁화나무인 강원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 무궁화가 요즘 계속된 무더위에도 꽃을 활짝 피워 늠름한 기상을 뽐내고 있다. 202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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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탕물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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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3일 오후 경기 광명시 KTX 광명역 일부가 침수돼 직원들이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광명시에는 시간당 최대 20㎜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202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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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배추가 한 차에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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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연합뉴스) 최근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13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호명리 준고랭지 배추밭에서 막바지 여름 배추 출하가 한창이다. 근로자들이 수확한 배추가 차량에 가득 실렸다. 2022.7.13 [평창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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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만원 대출이자, 이젠 140만원”…보폭 넓힌 한은, 영끌족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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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로 4억5000만 원을 빌린 직장인 김모 씨(34)는 요즘 은행 문자메시지 받기가 겁난다. 올 초만 해도 한 달 80만 원 정도였던 대출 이자가 단숨에 140만 원 이상으로 불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이자가 감당이 안돼 손실을 보고 있는 주식을 팔아서라도 대출 일부를 갚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은행이 사상 초유의 ‘빅 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과 빚으로 연명해온 자영업자 등은 패닉에 빠졌다. 기준금리가 인상된 지난해 8월 이후 가계가 부담해야 할 이자만 24조 원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미 연 최고 6%를 넘어선 주택대출과 신용대출 금리가 올해 말에는 7%를 돌파할 것으로 보여 불필요한 대출을 최대한 줄이고 물가와 금리 추이를 고려해 자금을 운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 1인당 연간 이자 112만 원 늘어
13일 한은에 따르면 5월 현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의 77.7%는 금리 인상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 변동금리 대출이어서 빅 스텝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3월 말 1752조7000억 원)의 변동금리 비중도 이와 비슷하다고 가정하면 빅 스텝만큼 대출 금리가 올라도 가계의 이자 부담은 약 6조8000억 원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은이 금리 인상에 본격 시동을 건 지난해 8월부터 이날까지 기준금리가 1.75%포인트 오른 것을 감안하면 가계의 이자 부담은 약 23조8200억 원 불어난 셈이다. 대출자 1인당 추가로 내야 할 이자는 연간 112만 원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후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에 나섰던 대출자들의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고 것이다. 직장인 이모 씨(45)가 받은 신용대출 2억 원의 금리도 2년 전 2.5%에서 지난달 4.2%로 치솟았다. 이 씨는 “대출 이자는 4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늘었는데 주식은 20% 넘게 손실을 보고 있어 눈앞이 깜깜하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빚으로 연명해 온 저신용·저소득층, 다중채무자,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부실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주담대 금리 7% 진입 시간 문제이날 현재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3.70~6.135%에 이른다. 기준금리가 0.5%였던 지난해 6월(2.39~4.047%)과 비교하면 금리 상단이 2%포인트 넘게 뛰었다.
이미 은행권 가계대출에서 금리 3% 미만은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있다. 지난해 7월만 해도 금리가 연 3% 미만인 가계대출 비중은 72.2%였지만 기준금리가 1.75%로 인상된 올해 5월 9.5%로 쪼그라들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뿐만 아니라 주담대 고정금리(6.144%), 전세대출(6.125%), 신용대출(6.23%) 등도 모두 최고 금리가 연 6%를 넘어섰다. 연말 기준금리가 2.75~3%까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어서 은행권 대출 금리도 조만간 연 7%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재원 신한PWM서초센터 PB팀장은 “대출 금리를 비교해 조건이 좋은 상품이 있다면 갈아타기를 시도해볼만 하지만 중도 상환 수수료를 꼭 따져봐야 한다”며 “당장 원리금이 부담된다면 대출 만기를 늘려 월 상환액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조현수 우리은행 한남동금융센터 PB팀장은 “1년~1년 반 사이에 금리가 정점을 찍고 내려올 수 있어 급하지 않다면 대출 시점을 미루는 게 낫다”며 “금리 상한형 대출이나 적격대출 등 금리 인상을 보완해줄 상품도 눈여겨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신지환 기자
송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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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첫 ‘빅스텝’에 은행들 예·적금 금리 ‘줄인상’…연내 4%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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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시중은행 ATM기기의 모습. 2021.11.29/뉴스1
한국은행이 사상 첫 ‘빅 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자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를 1%포인트 가까이 올리며 발 빠르게 수신 금리 인상에 나섰다. 최근 연 최고 3%대를 넘어선 은행 예금 금리가 연내 4%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4일부터 22개 적금 상품의 금리를 0.25~0.8%포인트, 8개 예금의 금리를 0.5~0.9%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대표적인 월 복리 적금 상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3.2%에서 3.7%로 오른다.
우리은행도 14일부터 21개 정기예금 금리를 0.25~0.5%포인트, 25개 적금 금리를 0.2~0.8%포인트 인상한다. NH농협은행은 15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5%포인트, 적금 금리를 0.5~0.6%포인트 상향 조정한다.
KB국민은행도 다음 주 중 수신 금리를 올리기로 하고 인상 폭을 조율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앞서 8일 선제적으로 25개 예·적금 금리를 최대 0.7%포인트 올린 데 이어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정치권이 은행권의 ‘이자 장사’를 경고한 뒤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수신 금리를 올리는 모습이다. 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기준금리가 올랐다고 은행들이 바로 예금 금리를 올리지 않았는데 당국 눈치를 보며 발 빠르게 인상에 나섰다”고 했다. 금융채 등 지표금리에 따라 변하는 대출 금리와 달리 예금 금리는 은행이 자금 조달 사정 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정한다.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고된 만큼 예·적금 만기를 되도록 짧게 가져가면서 여러 상품에 분산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은행 관계자는 “6개월 이내 회전식 예금에 가입하면 금리 상승의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이자를 포함한 금액을 다시 예치하면 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송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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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의금 32만원은 치킨, 65만원은 스테이크”…어느 결혼식 안내문
 최근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잦아들었던 결혼식이 일상회복과 함께 늘어나고 있다. 축의금 액수에 따라 결혼식 식사를 다르게 제공한 커플이 있어 화제다. 트위터 캡처
▲... 12일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한 미국 커플의 결혼식 식사 제공에 대한 안내문을 공개했다.
안내문에는 축의금의 액수에 따라 세세하게 나눠져 있는 메뉴가 적혀있다. 자신의 축의금 레벨(수준)에 동그라미를 치고, 원하는 식사를 표시해달라고 돼 있는 안내문에는 네 가지 단계가 있었다.
먼저 250달러(32만 6000원)이하의 축의금을 낸 하객들은 식사로 치킨과 황새치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다음 단계는 251달러부터 500달러(65만 2000원)의 축의금을 낸 사람들로, 이들은 치킨과 황새치에 더해 스테이크와 연어 중에서 메뉴를 고를 수 있다.
501달러 이상 1000달러(130만 4000원)이하의 축의금을 낸 사람들에게는 필레미뇽(뼈 없는 고급 소고기)과 랍스터 꼬리요리로 메뉴 선택지가 더 넓어졌다.
▲ 트위터 캡처
마지막으로 1001달러 이상 이상을 낸 하객은 메뉴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고 기념품으로 샴페인 잔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채식주의자나 유대인을 위한 식사는 1001달러 이상을 낸 하객만 제공받을 수 있다는 문구도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 안내문이 올라오자 네티즌은 “이런 초대는 사양할래”, “채식주의자는 1001달러 이상?”, “그냥 결혼을 하지마세요” 등 댓글을 남기며 비난의 반응을 보였다.
축의금에 따라 달라지는 결혼식 식사 메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최근 직장인들은 결혼식 초대가 밀려드는 데다가 축의금 ‘인플레이션’까지 겹쳐 얇아지는 지갑에 한숨을 쉰다.
올해 결혼식장 예약률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올해 1∼2분기 호텔 예식장의 예약률은 대부분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직장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결혼식을 가지 않고, 축의금만 보내는 것에 익숙해지다 보니 늘어나는 ‘대면 결혼식’에 많은 이들이 당혹스러워한다.
물가상승으로 식대도 인상되면서, 결혼식에 참석할 경우 비대면으로 축의금을 보낼 때보다 돈을 더 넣어야 할지 고민할 수 밖에 없다.
“미혼남녀 축의금 액수 결정 기준은 ‘친밀도’”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미혼남녀 과반(남 52.7%, 여 64%)은 결혼식 청첩장을 받는다고 모두 참석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결혼식 참석을 결정하는 가장 큰 기준은 ‘상대와의 친밀도’(남 75.9%, 여 81.3%)였다. 이어 남성은 ‘나의 시간적 여유’(12.7%), ‘나의 경제적 상황’(5.1%), 여성은 ‘나의 시간적 여유’(8.3%), ‘상대가 내 경조사를 챙겼는지 여부’(5.2%) 순이었다.
축의금 액수를 결정하는 가장 큰 기준 역시 남녀 모두 ‘당사자와의 친밀도’(남 81.3%, 여 85.3%)를 택했다. 뒤이어 ‘나의 경제적 상황’(남 10.7%, 여 8%), ‘주변 사람들이 내는 액수’(남 4%, 여 4%) 등의 답도 이어졌다.
결혼식 청첩장을 받을 때 여성의 66%, 남성의 48%는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한편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 액수는 평균 7.9만원으로, ‘5만원’(48%)과 ‘10만원’(40%)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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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신문 |
☞ "취하지도 않는 술인데 왜.." 무알코올 맥주 대박 난 까닭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비맥주의 '카스0.0'는 지난달 반포 한강공원에서 ‘진짜에 취하는 시간’을 표현한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사진=오비맥주  사진=버드와이저
▲... 누가 먹나 했는데.."분위기에 취하면 되지" 무알코올 맥주 '인기'
맥주서 알코올 뺀 '무알코올 음료' 올해도 뜨거운 인기
맥주에서 알코올을 뺀 '무알코올 맥주'가 인기다. 도수 높은 술에 취하기보다 술자리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MZ(밀레니얼+Z)세대에게 어필한 덕이란 분석이다. 성수기를 맞은 주류 업계가 올해 다채로운 무알코올 신제품으로 신세대 주당 입맛 잡기에 나섰다.
무알코올 맥주 인기, 올해도 뜨겁다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무알코올 맥주의 판매량은 올해도 우상향 추세다. 주류는 원래 온라인 판매가 안 되지만, 현행 규정상 알코올 함유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코올 식품'(식품 유형 탄산음료)으로 분류돼 온라인 판매도 가능하다.
13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무알코올 맥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7% 뛰었다. 2020년(59%)과 지난해(526.9%)의 고성장에 이어 올해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편의점 GS25의 경우 성수기로 접어든 이달(1~11일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두 배(100.1%) 뛰었다.
온라인에서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G마켓과 옥션에서 올해(7월11일 기준) 들어 무알코올 맥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110% 치솟았다. 지난해 판매량이 70~80%대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한층 늘어나는 추세다.
무알코올 맥주로 불리는 제품들은 알코올이 전혀 없으면 무알코올(알코올 프리), 1% 미만일 경우 비알코올(논 알콜릭)로 분류된다. 통상 제조 방식에 따라 알코올 도수가 차이가 나게 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아직 절대적인 시장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MZ세대를 중심으로 '즐기기 위한 음주문화'가 확산하면서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12년 하이트진로음료가 '하이트제로 0.00'으로 연 국내 무알코올 맥주 시장 규모는 그해 12억원에서 지난해 2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비슷한 추세다. 김지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주류시장연구소(IWSR)는 세계 저알코올·무알코올 맥주 시장의 2019~2024년 연평균 성장률을 5.9% 수준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제주맥주부터 호가든까지…올해도 뉴페이스 '봇물
사진=버드와이저
시장이 커지는 만큼 주류 업체들도 무알코올 맥주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선 수제맥주업계 첫 코스닥 상장사 제주맥주가 올해 알코올 도수 0.5도의 '제주누보'를 선보였다. 제주맥주는 신제품에 대해 "완성된 맥주에서 알코올을 제거하는 일반적 논알콜릭 맥주 제조방식이 아닌, 오리지널 크래프트 맥주 양조법을 그대로 따르면서 초정밀 효모 컨트롤 기술을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국내 브랜드 중에선 2012년 시장을 연 '하이트제로 0.00'에 이어 2017년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 2020년엔 오비맥주 '카스 0.0(카스제로)' 등이 시장에 뛰어들어 꾸준히 제품 리뉴얼을 거치며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다.
수입 맥주 중에선 버드와이저가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알코올만 추출해 알코올 도수가 0.05% 미만인 '버드와이저 제로'를 지난달 국내에 출시했다. 2016년 캐나다에서 첫선을 보인 버드와이저 제로는 미국, 영국, 브라질 시장 등에 풀린 바 있다. 벨기에 밀맥주 브랜드 호가든 역시 논알콜릭 '호가든 제로'와 과일향을 더한 '호가든 프룻브루' 2종을 선보였다.
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MZ세대의 주류 소비 문화에 변화가 나타났다. 무알코올 맥주는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아 건강을 챙기는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시장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쏟아지는 유통업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맛보기 좋게 한입거리로 잘라 담았습니다. 유용하게 맛보는 [오정민의 유통한입], 같이 한입 하실까요?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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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송어민 반역죄로 처형.. 北도 귀순 확인해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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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7일 판문점을 통해 강제 북송되는 귀순 어민이 군사분계선(MDL) 선상에서 북한군에 두 팔이 잡히자 엉덩이를 최대한 뒤로 빼며 몸부림치고 있다. 당시 문재인 정부는 이 같은 사실을 감춘 채 “귀순 의사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통일부는 12일 귀순 어민 강제 북송 장면을 촬영한 사진 10장을 공개했다. /통일부
2019년 11월 문재인 정부가 귀순 어민들을 강제 북송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시 해외에 은신 중이던 탈북민들은 ‘한국에 가면 우리도 북송되는 것 아니냐’는 두려움에 시달렸고, 상당수는 한국행을 포기한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북한 당국은 문재인 정부가 돌려보낸 어민 2명을 ‘조국반역죄’로 처형했다고 정통한 대북 소식통이 전했다. 문재인 정부가 없다고 한 귀순 의사를 북한 당국은 있다고 본 것이다.
2019년 11월 한국행을 위해 태국에서 대기 중이던 북한 간부 출신 A씨는 이날 본지 인터뷰에서 “강제 북송 보도에 충격을 받고 며칠 밤을 설쳤다. 이러다 우리도 눈에 안대를 씌워 조선으로 끌려가는 건 아닌지 걱정했다”며 “인천공항에 도착해서야 살았다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간부급 탈북민 B씨는 “그때 태국 이민국에 함께 있던 탈북민들이 ‘저 사람들(귀순 어민) 북에 가면 무조건 죽는데 강제로 보내는 건 너무하다’는 얘기를 했다”며 “다들 ‘문재인 정권이 북에 잘 보이려고 우리도 제물로 바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당시 중국에 체류 중이던 고위급 탈북민 C씨는 “북송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한국행을 망설였다”며 “이번에 공개된 북송 사진을 보니 치가 떨린다”고 했다. 탈북 지원 활동가 D씨는 “강제 북송이 미친 여파는 대단했다”며 “북에서 탈북을 준비하다 포기한 경우도 많고, 이미 중국에 은신 중이던 탈북민 중엔 한국행을 포기하고 미국·캐나다로 행선지를 바꾼 경우도 많다”고 했다.
북한 내부 사정에 밝은 소식통에 따르면, 강제 북송된 어민들은 관할 지역인 함경북도 보위부에서 살인죄와 조국반역죄로 조사받고 즉결 재판 직후 처형당했다. 북한 형법(63조)은 조국반역죄에 대해 ‘공민이 조국을 배반하고 다른 나라로 도망쳤거나 투항·변절했거나 비밀을 넘겨준 조국 반역 행위를 한 경우에는 5년 이상의 노동교화형 또는 사형 및 재산몰수형에 처한다’고 규정해 놓았다. 이 소식통은 “조국반역죄를 적용했다는 것은 귀순 의사를 확인했다는 뜻”이라고 했다.
북한인권단체연합 등 국내 탈북민 단체들은 이날 “귀순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은 반인륜적 범죄”라며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이들은 “사건 관련자들을 ICC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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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일보 |
☞ 4차 접종 18일부터 50세이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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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재유행]
18세이상 기저질환자도 대상
하루 확진, 63일만에 4만 넘어
18일부터 50세 이상이거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18세 이상 성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할 수 있게 된다. 60세 이상, 암 환자 등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으로 제한했던 4차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는 것이다. 확진자 대상 7일 격리치료 의무는 코로나19 재유행이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 유지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재유행 대비 방역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한 총리는 “4차 접종으로 코로나19 확진 후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에 영업시간 및 모임 인원 제한, 실외 마스크 의무화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는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 후 사망에 이르는 치명률이 5월 기준 0.07%까지 떨어지고 의료 대응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자율 방역의식을 제고해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추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13일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4만266명으로 63일 만에 4만 명을 넘어섰다. 일주일 전인 6일(1만9371명)과 비교해 2.1배로 늘었다. 특히 해외 유입 환자가 398명으로 올해 1월 14일(406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거리두기는 재개 안해… 韓총리 “상황 악화땐 선별적 도입 검토”
정부, 확진 늘자 4차 접종 확대 카드… 경제 상황-방역 피로감 등 고려
거리두기 없이 50대이상 4차 접종… ‘감염예방 제한적’ 일부 지적에
정부 “위중증-사망 막는데 효과적”… 확진자 7일 격리의무는 유지
정부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대응책으로 4차 접종을 확대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는 경제 상황과 방역 피로감 등으로 인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체제로 회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다.
4차 접종이 재유행 억제에 효과적일지는 의견이 갈린다. 다만 지금 코로나19 재유행을 이끄는 오미크론 ‘BA.5’에 맞춘 개량 백신이 나오는 가을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정부 “4차 접종 위중증 사망 막아”
방역 당국은 4차 접종 대상자를 기존 △60세 이상 △암 환자 등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에서 △50세 이상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시설 입소자 등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4차 접종이 감염예방을 막는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위중증 및 사망을 막는 데는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사용하는 백신으로 4차 접종을 하면 고위험군의 중증 예방효과가 3차 접종 대비 50.6%, 사망 예방효과가 53.8% 더 높다. 미국, 호주 등 주요국도 50대의 4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50대는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이 많고,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 경과한 사람이 96%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4차 접종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은 별다른 대안이 없어 ‘준(準) 고위험군’인 50대를 4차 접종 대상에 포함시키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50대 4차 접종으로 얻는 효과가 충분치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50대의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04%로, 40대(0.01%)보다는 높지만 60대(0.16%), 70대(0.64%), 80세 이상(2.69%)보다는 크게 낮다. 현재 재유행을 주도하는 BA.5가 면역회피 성향을 보여 백신 접종을 통한 감염예방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많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미생물학)는 “50대 코로나 치명률이 독감보다 낮은데 백신으로 통제하겠다는 건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민들이 실제 4차 접종에 얼마나 나설지도 문제다. 현재 60세 이상 4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31.8%에 그치는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는 “50대 4차 접종을 계기로 60대 이상의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하는 게 더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유행 악화되면 거리 두기 검토
정부는 이번에 영업시간과 모임인원을 제한하는 등 전 국민 대상의 사회적 거리 두기는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날 “유행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 단계적 거리 두기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해 거리 두기 부활의 ‘단서’를 달았다.
그러나 전체 유행 규모가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거리 두기를 다시 시작할지, 선별적 단계적 거리 두기가 어떤 의미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가 최악의 상황이 닥치면 다시 거리 두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그 기준을 국민에게 안내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당초 17일까지로 예정된 확진자 대상의 7일 격리 의무를 이번 재유행이 진정될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또 해외 입국자는 입국 후 3일 이내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왔는데 이를 입국 1일 차에 받도록 조정했다.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예방목적 항체치료제 ‘이부실드’를 8월 둘째 주부터 투약하기로 했다.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등 94만2000명분 추가 구매한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이번 겨울을 잘 넘기면 다른 세상이 올 것”이라며 “국민이 독감경보에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코로나19도 그렇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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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
☞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하는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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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202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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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수하는 우상호·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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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마친 후 자리를 나서며 악수하고 있다. 2022.7.13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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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 참관하는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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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 허브에서 열린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을 참관하고 있다. 202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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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물가격 상승…쌀값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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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3일 서울 시내 한 재래시장 곡물가게에 쌀이 쌓여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곡물 가격은 폭등하지만 최근 쌀 재고량이 늘어나면서 쌀값 하락 폭이 4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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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인상에 '영끌족' 이자부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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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3일 서울시내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
한국은행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포인트 올렸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폭만큼만 올라도 가계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24조원 가까이 불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202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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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
☞ 소폭 상승 개장하는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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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9포인트(0.29%) 오른 2,324.45에, 코스닥 지수는 0.56포인트(0.07%) 오른 751.34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4.6원 내린 1,307.5원에 개장. 202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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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울시,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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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KT와 서울시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West 사옥의 가림막을 대형 미디어파사드로 재탄생 시키는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KT 광화문빌딩 West 사옥 리모델링 공사 가림막 이미지. 2022.7.13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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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2023 투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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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13일 준중형 SUV '2023 투싼'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3 투싼. 2022.7.13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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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바사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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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1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연구원이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2.7.13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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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업점포 내일부터 100만원 장려금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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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부터 8월 26일까지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13일 서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 서부센터 모습. 202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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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금리, 연말엔 7%?…상환부담 더 커진 영끌족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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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금리 0.5%P 인상
대출금리 연쇄 상승 불가피
기준금리 인상에 단기채 꿈틀
신용대출 금리 즉각 치솟아
주택대출 변동 금리도 초비상
예금 금리는 최대 0.9%P 올려
◆ 韓銀 첫 빅스텝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3일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결정을 내리며 각종 실수요 대출상품금리도 연쇄 상승이 불가피해졌다. 신용대출은 금리 산정 기준인 단기채권 가격이 빅스텝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예·적금금리를 대폭 올리고 있다. 예금자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예금금리 인상은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에 반영돼 이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상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금융채 6개월물 금리(채권시가평가수익률)는 2.967%로 전일 대비 0.031%포인트 상승했다. 한 달 전 2.276%에 비해서는 0.691%포인트나 뛴 수치다. 채권 만기가 짧을수록 기준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되는 탓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이 결정되기에 앞서 단기채권금리가 일찌감치 오른 양상이다.
단기채권금리에 연동되는 시중은행 신용대출금리도 덩달아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이날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신용대출(신용등급 1등급, 금융채 6개월 기준) 금리는 연 4.10~5.47%로 지난달 13일 연 3.519~4.88%에 비해 상하단이 약 0.6%포인트 올랐다. 올해 말 기준금리가 3.0%까지 오를 것을 감안하면 신용도가 가장 우수한 1등급을 기준으로도 신용대출금리가 최대 연 6%를 넘나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채 1년물을 기준으로 하는 신용대출 금리는 더 높다. KB직장인든든 신용대출 금리는 현재 연 5.23~6.23%(금융채 12개월 기준)인데 연말까지 기준금리 상승분을 감안하면 올해 말에는 최고금리가 연 7%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진우 NH농협은행 자금부 과장은 "채권 장기물은 경기 전망에 따라 금리 상승 여부가 달라질 수 있지만, 단기물은 대부분 기준금리 변화를 그대로 추종한다"며 "당국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3.0%까지 올릴 것을 암시한 만큼 단기채권과 이를 기준으로 삼는 신용대출금리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주택 관련 대출도 시장 대부분을 구성하는 기존 변동금리 대출자들을 중심으로 이자 상환 부담이 가중될 예정이다. 기준금리 인상에 대응해 시중은행들이 예·적금금리를 인상시키고, 이는 은행연합회가 매달 발표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 1.98%로 기준금리 인상 전인 지난해 7월(0.95%)과 비교해 1.03%포인트 올랐는데, 이와 같은 속도로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하면 연말까지 1.25%포인트가량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현재 KB국민은행의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가 3.83~5.33%인 것을 감안하면 연말께는 신규 대출 변동금리가 4~6% 중반대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 시중은행들은 발 빠르게 수신금리를 올리며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했다. 하나은행은 14일부터 적금 22종, 예금 8종 등 예·적금 총 30종의 기본금리를 최대 0.9%포인트 인상한다. 가입 기간에 따라 적립식 금리는 0.25~0.8%포인트, 거치식 금리는 0.5~0.9%포인트 오른다. 우리은행도 21개 정기예금과 25개 적금금리를 14일부터 최대 0.80%포인트 인상한다. 비대면 전용 '우리 첫거래우대 예금'은 최고 연 3.10%에서 3.60%로 인상된다. 농협은행도 15일부터 거치식 예금금리를 0.50%포인트, 적립식 예금금리는 0.50~0.60%포인트 올릴 예정이다. 앞서 수신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했던 신한은행은 일부 수신 상품에 한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8일 예·적금 25종의 기본금리를 최고 0.7%포인트 인상했다. KB국민은행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폭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주에 수신상품 금리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부동산·주식·가상자산 시장이 동반 침체에 빠져들며 갈 곳을 잃은 자금들이 예·적금 시장에 몰려드는 탓에 은행들의 금리 인상 효과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5대 시중은행 예·적금은 11일 기준 731조4880억원을 기록했다. 6월 말 722조5603억원에서 열흘 새 8조9277억원이나 늘어난 수치다.
[문재용 기자 /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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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직원 평균연봉 1억 돌파…대리 1년차는 8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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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장급 1년차도 1억 넘을듯
MZ세대 연구직 여전히 불만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2년 임금교섭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현대차 책임(과장급) 1년 차 연봉이 올해 1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책임 1년 차는 입사 9~10년 차에 해당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가 통과되면 올해 책임 1년 차 연봉은 약 1억980만원(세전)으로 예상된다. 대리 1년 차는 연봉 8100만원, 입사 1년 차 직원 초임 연봉은 7200만원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9600만원이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2일 기본급 10만8000원 인상과 함께 경영성과급 300%와 550만원, 주식 20주(약 360만원) 등을 지급하는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직급에 따라 기본급에 차이가 있는 만큼 직원 개개인이 받는 성과급도 다르지만, 대리 1년 차 기준 성과급은 약 19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조는 19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현대차 성과급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만큼 올해 직원들이 받는 임금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현대차 직원들은 기본급이 7만5000원 인상되고 경영성과급 200%, 일시금 580만원과 주식 5주 등을 받았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 성과급은 주식이 늘어난 것 외에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지난 3월 현대차가 전 직원에게 코로나19 격려금으로 400만원을 지급한 것을 감안하면 책임 1년 차 연봉은 1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대차 성과급은 2014년을 정점으로 2020년까지 꾸준히 하락했다가 지난해와 올해 소폭 늘어난 만큼 과거 연봉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현대차 평균 연봉은 9700만원으로 국내 기업 중 1~2위를 다툴 정도로 높았지만 이후 성과급이 대폭 축소되면서 지금은 재계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책임급 연봉도 그간 1억원을 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사원과 대리급 연봉도 삼성전자나 SK그룹 같은 대기업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여기에 회사가 소프트웨어(SW)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해당 직군에 더 많은 연봉을 지급하면서 기존 직원들 불만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올해 노사 잠정 합의안에 대해서도 연구직을 비롯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 사이에선 지난해 회사 성과에 비하면 적다는 의견이 많다.
한 현대차 직원은 "올해 임단협은 국내 전기차 공장 신설 등 의미 있는 내용이 많았다"며 "지난해보다 높은 성과급을 받지만 회사의 성과 대비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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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노후자금 안전할까? 국민연금 올 36조 투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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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2021년엔 10% 수익봤는데
올들어 증시 급락에 -3.8%
작년 연금 지급 29조보다 손실커
올해 글로벌 증시 약세로 국민들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도 투자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4월 손실액이 이미 지난해 은퇴자 등에게 지급한 연금 총액을 넘어섰다.
1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국민연금기금의 투자 수익률은 -3.8%다. 삼성전자(-25.8%)나 애플(-17.6%) 등 국민연금의 주요 투자 종목 주가가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손실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8년 마이너스 수익률(-0.9%)을 기록했지만 이후 3년 동안은 매년 10% 안팎의 수익률을 올렸는데, 올해 다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4월까지 손실 규모는 3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지급한 연금 급여 총액(29조10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외서 모두 손실
국민연금은 국내외 주식과 채권 투자에서 모두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주식 투자 수익률이 -6%로 국내주식(-7.5%)보다는 나은 편이었다. 채권 투자에서도 해외 수익률이 -0.6%로 국내채권(-4.2%)보다 높았다. 부동산 등 대체투자만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5.2%)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민연금의 투자 수익률은 양호한 수준이었다. 국내 채권(-1.3%)을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 투자 수익률은 무려 29.5%에 달했다. 그런데 올 들어 급격한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 등 유동성을 축소하는 움직임을 이어나가자 국내외 증시에서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다.
올 들어 지난 12일까지 국내 증시 대표 지수인 코스피는 22.2% 하락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S&P500지수가 19.9% 하락했다. 국민연금이 투자하고 있는 대형 우량주들의 주가도 대부분 하락했다.
◇증시별 최다 보유 종목도 모두 하락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이 각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의 주가도 크게 떨어졌다.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가는 올 들어 25.8% 하락했다. 보유금액 2위와 3위인 SK하이닉스(-28.8%), 네이버(-38.3%)는 삼성전자보다 주가 하락폭이 더 컸다.
국민연금이 많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대형 기술주도 글로벌 증시 약세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우선 미국 주식 중 국민연금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애플 주가가 17.6% 떨어졌다. 그다음으로 많이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24.2%), 아마존(-34.5%), 구글(알파벳·-21.3%), 메타(페이스북·-51.5%) 등의 주가도 모두 20% 이상 하락했다.
국민연금은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는 소셜미디어·게임 기업 텐센트 주식을 11억9376만달러어치 가지고 있는데, 이 기업 주가도 25.7% 하락했다. 일본 증시에서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키엔스에 가장 많이 투자했는데, 이 기업 주가는 올 들어 32.4% 하락했다. 독일 주식 중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13.7%), 프랑스 주식 중 보유 규모 1위인 LVMH(루이비통 모에헤네시·-15%) 등도 올 들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국민연금이 각국 증시에서 새로 투자한 종목들의 수익률도 부진한 편이다. 지난해 국민연금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크래프톤(-48.5%)과 카카오뱅크(-49.2%) 주가는 크게 추락했다. 지난해 미국 증시에서 사들인 쿠팡(2억4821만달러) 주가도 올 들어 4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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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지금 물가 억제 못하면 더 큰 피해".. 3연속 금리인상 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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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사상 첫 '빅 스텝']국내 첫 금리 빅스텝 단행 배경
이창용 "고물가 지속땐 모두 피해".. 경기침체 감수하고 선제 금리처방
"올 연말 금리 2.75~3% 합리적".. 연내 두세 차례 더 인상 예고
금리 올리면 소비-투자는 둔화.. 전문가 "침체 가능성 높아졌다"
“지금 선제 대응하지 않으면 더 큰 피해가 올 수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빅 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후 기자회견에서 이례적으로 ‘초강수’를 둔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의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지금 당장 고물가에 대응하지 않으면 경제 전반이 돌이킬 수 없는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지금부터라도 가계와 기업 등 경제주체들이 조금씩 고통을 분담해야만 전쟁과 공급망 위기, 팬데믹 등으로 비롯된 글로벌 경제 복합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메시지다.
○ “경기보다 물가부터 챙겨야”
이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린 건 시장에 명확한 신호를 줘서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0%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1월(6.8%) 이후 처음으로 6%대에 진입했다. 이 총재는 “3%대 물가상승률이 5%대가 될 때까지 7개월이 걸렸으나, 5%대에서는 한 달 만에 6%대로 높아졌다”며 “물가상승률이 5%를 웃도는 품목 비중이 50%에 이르는 등 물가 상승의 확산 정도도 보다 광범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어느 때보다 빠르게 확산하며 우려를 키우고 있다. 경제 주체들이 예상하는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 3.9%로 한 달 만에 0.6%포인트 올랐다. 상승폭이 2008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이 총재는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각 경제주체가 가격과 임금을 서로 올리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고물가가 고착돼 모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이럴 경우 큰 침체 없이는 고물가 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 지금 당장 인플레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지 않는다면 물가 대처가 앞으로 더 어려워진다는 뜻이다.
○ 연말 기준금리 3%까지도 전망
‘인플레 파이터’로서 방향을 확실히 잡은 한은은 앞으로도 금리인상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총재는 올 연말 기준금리가 2.75∼3.0%까지 오를 것이란 시장 전망에 대해 “합리적”이라고 답했다. 올해 앞으로 남은 8, 10, 11월 금통위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 인상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2.75%가 될지 3.0%가 될지는 주요 선진국이 금리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하반기(7∼12월) 경기 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 등 여러 요인에 달렸다”고 했다.
다만 이 총재는 “당분간 25bp(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추가 ‘빅 스텝’ 여부에 일단은 선을 그었다. 한은의 이런 판단은 ‘빅 스텝’과 같은 충격 요법을 연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물가를 잡기도 전에 경기침체와 빚 부담 증가 등 부작용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론 향후 물가 상황 등 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라 한은이 긴축 속도를 높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 경기 타격은 불가피
한은이 더 큰 침체를 막기 위해 미리 ‘예방 주사’를 놓았다고는 하지만, 이날 ‘빅 스텝’ 결정으로 인해 실물경기에는 일정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를 올리면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커져서 소비와 투자를 둔화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 총재도 이날 “시차가 있지만 기준금리를 1%포인트 올리면 연간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하락하는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5월 전망치(2.7%)를 밑돌고 경상수지 흑자도 전망치(500억 달러)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대내외 불확실성 때문에 경기 하방 위험이 매우 크다”며 “경기가 예상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박민우 기자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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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으로 가 고타'…스리랑카 대통령 비난 문구 적힌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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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보 AP=연합뉴스) 스리랑카 군인들이 12일(현지시간) 수도 콜롬보의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73) 공관 주위를 순찰하고 있다. 벽에는 '집으로 가 고타', '훔친 돈 줘' 같은 비난 문구가 적혀있다. 스리랑카 대통령 관저가 반정부 시위대에 점거된 지 3일이 지났지만 야권 지도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정치 공백이 계속되고 있다. 202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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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찍은 사진 걸린 뉴욕 타임스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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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AFP=연합뉴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12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촬영한 사진이 나오는 대형 화면을 촬영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적외선 카메라로 전례 없을 정도로 선명한 화질로 촬영한 심우주 사진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202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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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남쪽고리 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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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SP A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남쪽고리 성운'(NGC 3132) 사진. NGC 3131를 처음으로 근적외선으로 촬영한 이 사진에는 약 2천500 광년 밖에 있는 별들이 주황색과 푸른색으로 빛나며 소멸하는 모습이 담겼다.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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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임 거부' 스리랑카 총리 집무실 앞에 몰려든 시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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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보 로이터=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 있는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 집무실 앞에 몰려든 반정부 시위대가 총리의 즉각적인 사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몰디브로 도피한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과 함께 사임 압력을 받아온 위크레메싱게 총리가 사임하지 않고 대통령 권한 대행을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스리랑카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202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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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크루즈선서 코로나19 집단감염…118명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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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 EPA=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호주 시드니 서큘러 키에 정박한 대형 크루즈선 코랄 프린세스호에서 승객들이 내리고 있다. 코랄 프린세스호에 승선했던 승무원 114명과 승객 4명을 포함해 총 11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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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건2' 토르 제쳤다…박스오피스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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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13일 영화 '탑건 2'이 전날 관객 8만9천여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84만 4천여 명이다. 개봉 이후 줄곧 정상을 유지해 온 '토르: 러브 앤 썬더'는 8만5천여 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치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영화관. 202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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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틴, 정규 4집 리패키지 음반 선주문량 120만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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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그룹 세븐틴이 오는 18일 발표를 앞둔 정규 4집 리패키지 음반 '섹터 17'(SECTOR 17)의 선주문량이 120만 장을 넘겼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13일 밝혔다. 사진은 그룹 세븐틴. 2022.7.13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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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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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13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이현욱, 정유진, 김희선, 차지연, 박훈. 2022.7.13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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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유나이티드 감독 부임한 웨인 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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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DC AFP=연합뉴스) 잉글랜드의 전 축구선수 웨인 루니(36)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아우디 필드에서 열린 감독 취임 발표식에서 미소 짓고 있다. 2004~2017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활약했던 그는 지난해 은퇴 후 더비 카운티(잉글랜드) 감독을 거쳐 이날 DC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취임했다. 202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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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식 팀 K리그 감독 "손-케 듀오 클래스 확인.. 우리도 충분히 좋은 모습 보여줬다
 '팀 K리그-토트넘' 경기 앞둔 김상식 감독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팀 K리그를 이끄는 김상식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토트넘 사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K리그1 12개 구단에서 2명씩 선발해 꾸린 팀 K리그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벌인다. 2022.7.12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사하는 손흥민-김상식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토트넘 손흥민이 팀 K리그 김상식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2022.7.1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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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팀 K리그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없이 무사히 잘 끝나서 다행”이라는 말부터 꺼냈다. 빗속에서도 6만4100명의 팬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기뻤다는 말도 덧붙였다.
K리그1(1부리그) 선발팀인 ‘팀 K리그’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치렀다. 김상식 전북 감독이 팀 K리그의 감독을,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코치를 맡았다. 경기는 토트넘의 6-3 승리로 끝났다.
김상식 감독은 “토트넘에서 어떤 선수가 가장 인상적이었나”라는 질문에 “역시 손-케 듀오(손흥민, 해리 케인)이 클래스가 다르더라”며 “수비수 에릭 다이어(이날 경기 선제골 기록)도 인상적이었다. 피지컬과 수비 능력이 우리 선수들도 그렇고, 유럽 선수들도 뚫기 어렵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K리그와 유럽 선수들의 차이점도 있었는지 질문에는 “손흥민과 케인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은 슈팅이 모두 골대를 향한다는 게 놀라웠다. 역시 클래스가 있더라”고 했다.
팬들의 큰 함성을 끌어냈던 인기 스타 이승우(수원FC)의 출전 시간이 30분에 불과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 본인이 근육 상태가 좋지 않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팀 K리그의 첫 골을 넣은 조규성(김천 상무)이 9월 전역 후 원소속팀 전북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서도 “조규성이 돌아와서 오늘 같은 멋진 골을 전북에서 많이 넣어줬으면 좋겠다. 충분히 유럽에서 통할 만한 실력이다. 그런데 전역하자마자 와서 유럽에 간다는 말은 안 했으면 한다”고 농담하며 웃었다.
상암=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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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콘테 감독 "선수들 헌신에 만족, 한국팬에 감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전하며 상암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서울 상암)=천정환 기자
▲...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며 한국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이끄는 팀K리그에 6-3 대승을 거뒀다.
전반 에릭 다이어가 선제골을 터뜨린 토트넘은 후반 교체돼 들어온 손흥민과 케인이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렸고, 상대 자책골을 묶어 6득점 골폭죽을 터뜨렸다.
팀 K리그는 전반 실점 이후 조규성의 골로 동점을 만들고, 후반 라스, 아마노가 수준 높은 득점을 올렸지만 토트넘 해결사들의 득점 본능을 막지 못해 패했다.
6만 4천여명의 팬들이 모두 박수를 쳤을 정도로 화끈한 경기 내용. 상암을 가득 메운 축구팬들은 토트넘과 팀K리그를 모두 응원하며 경기 내내 열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종료 후 콘테 감독은 선수들의 뛰어난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전했다.
다음은 콘테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경기를 치러 승리한 소감은?
오늘 굉장히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 6만 4천명의 관중앞에서 좋은 경기, 선수들도 신나게 경기를 했다. 경기장 분위기도 좋았고, 선수들도 열심히 뛰어줬다. 선수들 중엔 훈련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선수들도 있었고 꽤 시간이 지난 선수들도 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물론 아쉬운 점과 개선점도 있다. 3주 후에 실전 경기가 시작되는데 목표는 선수들의 실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선수들도 즐겼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스러운 경기였던 것 같다.
▲매우 격렬한 전반전이었는데 특별히 요구한 상황이 있었나
친선경기였던 만큼 특별한 정신력과 무장을 요구하진 않았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선수들 이미 무장. 전반전 격렬한 경기가 나왔는데 보기 좋았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특별히 그런 상황을 요구할 수 없었는데 훈련이 많이 되어 있지 않아서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고, 선수들이 한 달간 쉬었기 때문에 부상이 나올 수 있어서 주문할 수 없었다.
특히 최근에 체력적인 부분에서 코치들이 많이 신경쓰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선수들이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기에 만족스러웠다. 특별히 주문했던 건 즐기라고 했는데 선수들이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 더욱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 물론 개선점도 있었기에 그 점을 개선할 수 있도로 남은 기간 노력하겠다.
▲손흥민을 선발로 쓰지 않고 벤치에서 출발하게 한 것은 이유가 있었나
선수들이 프리시즌에 돌입한 지 열흘밖에 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3일, 케인과 호이비에르도 3일 밖에 되지 않는다. 요리스를 비롯해 후반전 참여한 선수들은 3일밖에 되지 않아 그렇게 기용했다. 손흥민을 특별히 후반전에 기용한 것은 더 많은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받으라고 후반에 기용한 측면도 있다.
▲팀K리그에서 인상적인 선수가 있었나
팀K리그는 매우 인상적이었고, 좋은 팀이었다. 또 상대하기 쉽지 않았다. 팀 K리그는 오늘 3골을 넣었는데 그만큼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하고 싶다.
▲전광판 카메라에 잡힐 때마다 열광적인 박수가 쏟아졌고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였는데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공항의 환대가 놀라웠고, 오늘도 경기장에서 6만 4천명의 팬들이 응원해준 모습이 정말 놀라워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한국에 오게 돼서 영광스럽고 한국에서의 경험들이 만족스럽다.
▲영입생 히샬리송의 경기를 평가한다면?
오늘 히샬리송에게서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찾아볼 수 잇었다. 전반에는 전형적인 9번 포지션에서 후반에는 우측에서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여러 포지션에서 기용할 수 있는 선수란 걸 확인했고 정신적인 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많이 봤다. 현재 히샬리송은 전술적인 훈련을 많이 진행하고 있고 체력적인 훈련도 많이 하고 있다. 오늘 모습을 보면 좋은 선수이고 중요한 공격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침투도 잘하고 공 소유도 잘하고 오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히샬리송을 팀에 영입할 수 있어 기쁘다.
[상암(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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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 감독 기념메달’ 출시…조폐공사 1~14일 사전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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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 감독 기념메달’금메달 이미지© 뉴스1
조폐공사가 대한민국을 넘어 베트남 축구에서 한류 붐을 일으킨 매직 리더십의 ‘박항서 감독 기념메달’을 선보인다.
한국조폐공사는 1일 서울 영업개발처 1층 ‘오롯·디윰관’에서 박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박항서 감독 기념메달’을 공개했다.
조폐공사는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메달 사업을 추진중으로, 이번 기념메달은 축구계에서 국위를 선양한 박항서 감독(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기획했다.
메달 앞면에는 박 감독과 축구팬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담았고, 한국과 베트남 국기의 상징문양인 태극과 별을 잠상기술로 표현했다.
뒷면에는 2018년도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전이 열린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과 골 장면을 통해 박 감독과 베트남 선수단의 영광을 재현했다. 또 2018년 AFC U-23 챔피언십 대회 준우승 이후 박 감독이 선수단에게 밝힌 “최선을 다했으니 고개 숙이지 마라”라는 문구를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표기, 메달의 의미를 높였다.
기념메달은 Δ금메달(순도 99.9%, 중량 15.55g, 직경 28mm) Δ 은메달(99.9%, 31.1g, 40mm) Δ보급형(중앙 황동, 안쪽면 백동, 바깥쪽면은 양백인 트라이메달, 10.1g, 28.2mm) 등 3종으로 디자인은 동일하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개당 Δ금메달 159만원 Δ은메달 13만 2000원 Δ보급형 1만 3200원이다.
금메달, 은메달에 한해 1일부터 14일까지 조폐공사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사전 예약 접수한다. 예약 기간동안 구매한 고객에게는 선착순 100명에 한해 제품과 함께 박항서 감독 친필 사인이 증정된다. 베트남에서도 3월부터 사전 판매가 예정돼 있으며, 5~6월께 한국과 베트남 양국에서 기념메달 3종이 정식 판매된다.
박항서 감독은 2002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쳐 2017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2018년 스즈키컵 우승, 2019년 동남아시안(SEA)게임 금메달 등 베트남 축구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 축구계에서 외국인 최초로 베트남 2급 노동훈장을 수여받는 등 베트남 내 ‘국민 파파(PAPA, 아버지)’라는 호칭으로 존경을 받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이번 기념메달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한국과 베트남간 우호 관계를 더 돈독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멋과 문화를 담은 고품격 메달 제품을 선보여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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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가 마지막일 수도…" 어느 때보다 간절한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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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픈 앞두고 남다른 각오
이틀간 36홀 돌며 샷 점검
앞으로는 출전 장담 못해
LIV골프 리그에 작심 발언
"그들은 PGA투어 배신자"
온통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리는 디오픈에서 경기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올드코스 출전은 올해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오른쪽 다리를 잃을 수도 있었던 큰 사고에서 돌아온 타이거 우즈(미국)는 어느 때보다 간절했다. 세계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특히 골프 성지이자 자신이 두 번이나 우승했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 대해 얘기할 때에는 경건함마저 느껴졌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골프링크스의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디오픈 기자회견에서 우즈는 "골프의 본고장에서 열리는, 가장 역사가 깊은 이 대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올드코스와의 인연은 27년 전인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스무 살이었던 우즈는 자신의 첫 번째 디오픈을 올드코스에서 경험했다. 이후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오픈에는 빠짐없이 출전했다. 그중 2000년과 2005년에 우승을 차지하며 모든 골프 선수가 갖고 싶어하는 우승 트로피인 '클라레 저그'를 품었다.
우즈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필드에 복귀하며 가장 먼저 언급했던 대회가 디오픈이었을 정도로 디오픈에 대한 애정이 깊다. 그리고 결국 다시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우즈는 "다음에 올드코스에서 디오픈이 열리는 게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모르지만 그때 내 몸이 경쟁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닐 수도 있다"며 "그게 바로 이 대회에 그토록 나오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1995년부터 이곳에서 뛰었고 그 경력이 올해 끝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내게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면 정말 좋겠다. 하지만 장담할 순 없다"며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동시에 이번 대회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우즈는 "이런 링크스코스에서는 50대가 돼도 계속 경기할 수 있다. 톰 왓슨도 50대 후반에 우승 기회를 잡은 적이 있다. 페어웨이가 빠르고 단단해서 잘 구르기 때문에 나이 든 선수들도 기회가 있다"며 상위권 성적에 대한 집념을 숨기지 않았다.
우즈는 14일 밤 10시 59분에 올해 US오픈 우승자 매슈 피츠패트릭, 세계 19위 맥스 호마와 같은 조로 경기를 시작한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대한 질문이 빠질 수 없었다. 이례적으로 우즈는 가장 강력한 어투로 그들을 비난했다.
"LIV 시리즈로 옮긴 선수들은 지금의 그들을 있게 해준 곳에 등을 돌린 것"이라고 말한 우즈는 "메이저 대회 출전 기준인 세계랭킹 포인트와 관련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그 선수들은 다시 메이저 대회에서 뛸 기회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LIV 선수들은 돈이 보장된 상황에서 연습할 동기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그저 많은 돈을 선불로 받고, 몇 가지 이벤트 대회를 치르고 54홀을 돌 뿐이다. 54홀 경기는 시니어 투어에서나 하는 것"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털어놨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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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오픈 강풍 이길 비책있다…韓 6인방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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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제150회 디오픈 개막
임성재는 새 퍼터로 바꾸고
김민규는 낮은 탄도샷 연마
제네시스오픈 3위 김주형은
세계1위 셰플러와 코스점검
제150회 디오픈 개막을 앞두고 연습 라운드를 소화한 임성재(24)와 김주형(20) 등 한국 선수 6명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골프의 발상지'인 세인트앤드루스 골프링크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2021~2022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기 때문이다.
14일 저녁(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디오픈에는 임성재와 김주형, 김시우(27), 이경훈(31), 김민규(21), 조민규(34)까지 한국 선수 6명이 출전한다. 각기 다른 방법으로 디오픈 출전권을 따낸 한국 선수들은 지난 11일부터 연습 라운드를 돌았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23위로 한국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임성재는 한국에서 넘어온 김민규, 조민규와 함께했다. 지난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단독 3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 성적을 기록한 김주형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연습 라운드를 소화했다. 김주형이 세계랭킹 1위와 연습 라운드를 함께한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PGA 투어와 디오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김주형과 셰플러의 연습 라운드 영상은 95만회 가까이 재생되고 3만8000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출신인 임성재와 김민규, 조민규가 함께한 연습 라운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들 선수는 평소처럼 코스를 파악하는 데 많이 공들였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의 상징과도 같은 18번홀 스윌컨 브리지에서는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김주형과 이경훈도 스윌컨 브리지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김주형은 셰플러와 함께 사진을 찍었고, 이경훈은 자신의 캐디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한국 선수 6명이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하는 건 톱10 이상의 성적이다.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하는 방법은 달랐지만 상위권 진입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최근 출전한 두 개 대회에서 컷 탈락의 아픔을 맛본 임성재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퍼터 교체라는 큰 변화도 줬다. 그는 2020년 11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준우승할 때 사용했던 퍼터가 아닌 새로운 퍼터를 들고 연습에 몰두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PGA 투어가 선정한 우승 후보 20인에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포함된 김주형은 다시 한번 톱10을 정조준하고 있다. PGA 투어 진출을 노리는 김주형이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면 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디오픈에 처음 출전한 이경훈과 김민규, 조민규는 "골프 발상지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유럽 3부 투어 출신으로 꿈에 그리던 디오픈 출전의 꿈을 이룬 김민규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김민규는 "최우선 목표를 컷 통과로 잡았지만 깜짝 놀랄 만한 성적을 내 전 세계에 내 이름을 알리고 싶은 욕심도 있다"며 "강한 바람에도 공이 날아가지 않는 낮은 탄도의 샷 완성도를 높였고 이번 대회가 열리는 코스에 맞는 60도 웨지와 2번 아이언 등도 준비했다. 이번 대회를 마친 뒤 후회 없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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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BA 아시아컵 조별예선서 중국에 93-81로 승리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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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카르나 A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B조 예선 1차전 한국 대 중국 경기에서 허웅(가운데·28)이 중국 선수들을 제치고 공을 따내고 있다. 대한민국은 25점을 넣은 라건아와 15점을 넣은 허훈을 앞세워 93-81로 크게 이겼다. 202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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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장사 경고'에…빅스텝 밟자마자 '연5% 적금'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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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오늘부터 최대 0.9%P↑
‘이자 장사‘ 경고 의식한 듯
우리銀도 최고 0.8%P 인상
저축銀 고금리상품도 잇따라
투자처 잃은 자금 몰릴 전망
유현욱 기자,윤지영 기자
'이자장사 경고'에…빅스텝 밟자마자 '연5% 적금' 쏟아진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으면서 시중은행들도 발 빠르게 수신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금리 상승기 예대금리차(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 확대로 은행이 과도한 이익을 얻고 있다는 지적을 더 이상 확산시키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수신금리가 가파르게 인상되면서 시중 대형 은행에서도 금리 연 3%대 예금과 5%대 적금 상품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당장 14일부터 예적금 상품 30종의 기본 금리를 최대 0.9%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상품별 가입 기간에 따라 적립식 예금금리는 0.25~0.8%포인트, 거치식 예금금리는 0.5~0.9%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택청약종합저축과 함께 가입하면 만기에 2배의 금리를 적용받는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 금리는 최고 연 5%에서 연 5.5%로 오른다. 하나은행의 대표 월복리 적금인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연금하나 월복리 적금’ 등 상품의 금리는 1년 만기 기준 최고 연 3.2%에서 연 3.7%로, 3년 만기 기준 최고 연 3.5%로 연 4%로 각각 인상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신속하게 반영해 하나은행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자산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해 손님 중심의 금리 정책을 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른 대형 시중은행도 잇따라 예적금 금리 인상 계획을 전했다. 우리은행은 14일부터 21개의 정기예금과 25개의 적금 금리를 최대 0.8%포인트 올리겠다고 밝혔다. 정기예금금리는 0.25~0.50%포인트, 적금금리는 0.20~0.80%포인트 인상된다. 이에 따라 우리 SUPER주거래 적금 최고 금리는 연 3.65%에서 연 4.15%로 훌쩍 뛰었다. NH농협은행은 15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60%포인트 상향하기로 했다. 정기예금금리는 0.50%포인트, 적금금리는 0.50∼0.60%포인트 오른다. 지난주 수신금리 최대 0.7%포인트 인상을 먼저 단행한 신한은행은 추가 인상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으며 KB국민은행은 다음 주 초 예적금 금리를 올릴 계획이다. 한은의 빅스텝 이전 대형 은행들의 예금금리는 특판을 제외하면 대체로 2%대, 적금금리는 4%대였다. 하지만 시중은행의 수신금리 인상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특판이 아니더라도 3%대 예금금리와 5%대 적금금리 상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은행에 질세라 저축은행도 속속 고금리 수신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날 모아저축은행은 적금금리를 최대 0.8%포인트 인상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e-모아 정기적금은 연 4.0%에 달한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3.15%(13일 기준)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시중은행에서 1년짜리 예금금리가 3%를 넘어 4%를 바라보고 있는 만큼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할 수밖에 없어 업권 간 수신금리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올라가면서 투자처를 잃은 시중자금이 은행으로 몰리는 ‘역머니무브’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예금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790조 1000억 원으로 반년 만에 46조 원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시입출식예금 잔액 역시 1023조 3000억 원으로 19조 3000억 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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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경제 |
☞ 근력 떨어진 노인, ‘이 영양소’ 꾸준히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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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신을 꾸준히 섭취하면 근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류신’이 풍부한 보충제를 섭취하면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의 근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류신은 인체 근육합성 과정에서 신호전달 역할을 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단백질 분해를 막고 합성을 촉진시켜 근육량을 유지·확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내에서 자연 생성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서만 섭취할 수 있다.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 연구팀은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의 류신 보충제 섭취 후 임상 변화’를 관찰한 6개 연구논문(총 699명 참여)을 선정하고, 메타분석을 통해 류신 섭취가 노인 근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메타분석이란 특정 연구주제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개별 연구결과를 수집한 뒤 통계적으로 재분석하는 연구다. 연구팀은 서로 다른 연구결과를 단일 단위로 표준화하기 위해 ‘표준화된 평균 차’ 크기로 류신 섭취 효과를 비교·분석했다.
연구결과, 류신 섭취는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의 근력을 개선하는 데 유의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류신이 풍부한 영양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근육량 ▲수행능력 등 근감소증을 진단하는 주요 지표가 크게 개선됐으며(표준화된 평균 차 0.939), 특히 근력 향상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류신 성분이 노인의 근력을 유지·개선하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임재영 교수는 “노년기에 접어들면 근육량 감소로 인해 근력이 급격히 저하된다”며 “노년기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함께 류신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 및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윤 교수(왼쪽), 임재영 교수/보라매병원 제공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노인학 및 노인병학’ 온라인 호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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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헬스조선 |
☞ 순혈주의(純血主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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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혈주의(純血主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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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일보 |
☞ 오늘의 운세 (2022년 7월 14일 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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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단수·미래를 여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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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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