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열연이 아까운 영화였어요.
감독의 전작들이 별로였지만 그래도 소문이 개봉전부터 좋아서 기대했는데...앞으론 개봉전 한국영화 평들은 그냥 패스해야 겠어요;;;
최근들어 한국영화들 개봉 전 시사평들은 그냥 홍보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영화가 초반부터 힘을 빡 주고 시작하는데 그냥 힘만 쓸데없이 쓰고 그저 흉내내기에 그침니다.
묵직하고 찐한 현실 반영 느와르를 기대했더니만.....
개인적으로 최악은 빤히 보이는 참을 수 없이 가볍고 판타지적인 결말이였네요.
수습 능력이 안되니까 반칙하고 도망간 느낌마저 들었어요.
이런 훌륭한 소재와 도구로 이렇게 맛없는 영화를 만드는 것도 재주다 싶었습니다.
웹툰에 있는 대사인지 감독이 만든 대사인지는 모르겠는데 영화내에서 여배우가 이런 말을 합니다...감독이 잘못이지 배우가 무슨 잘못이냐고...그게 딱 제 심정이에요.
이병헌 연기에 대한 칭찬은 이제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훌륭한 배우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고 압도해요.
감독이 3시간40분짜리 확장판을 언급했었는데 본판 불변의 법칙이란게 있는데 여기서 달라져봐야 얼마나 달라질까 싶네요.
이런 소재는 차라리 호흡길게 가져가는 드라마로 각색해서 만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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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부자들 보고 왔습니다.ㅎㅎ
고양이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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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0 14:0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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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결론은 노잼이군요. 참고하겟습니다. (볼려고햇는데...ㅠ)
예상하고 있지만,
보겠습니다 ㅠㅠ
재미는 있습니다.연기보는 맛도 있구요. 근데 뭔가 부족한 느낌도 듭니다. 다음 전개가 예상되기도 하고..
저는 배우들 연기에 지루할 틈이 없었는데ㅋㅋ 개인차가 있네요
이정도면 볼만하다 생각되네요.
한국영화중 이정도면 작품성 상위권이죠.
전 주연들의 연기력이 시나리오를 충분히 잘 이끌어갔다 생각되 재밌게 봤네요.
조승우 사투리에 대한 혹평들이 있더군요. 전에도 경상도 사투리 연기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별로였거든요. 조승우 연기력이 좋은 배우인 건 맞지만, 조금 과대평가가 되어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 전 아직 이번 영화 안 보고 댓글 쓰는거라;;;
전 재밌게 봣습니다~ㅎ
A급 접대부라는데...
에이~ 급이였습니다.
어디가 A급이라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전 웹툰 내용을 모르고 봐서인지 내용 자체가 젭중해서 보기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마지막 엔딩이 끝나기 십여분 전에서 마무리 됐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하지만 전 재밌게 봤어요
개인적으로, 최근 몇 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재미있게 봤습니다.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잔하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댓글로 시작됐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