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을 보는 눈 ★
미국 증시의 부진 영향에 약보합권으로 출발한 증시는, 장중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낙폭을 확대한 채 양대지수 -1% 내외의 하락으로 마감한 하루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4원 이상 급등한 1339원을 기록했습니다.
거래소는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도 불구하고 현물에서 쌍끌이 매도가 출회되며 장중 최저 수준인 2442pt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IT대형주들이 -2% 넘는 하락세로 지수를 압박한 가운데 차, 금융, 건설, 화학 등 많은 업종이 동반 하락한 흐름입니다.
특히 네옴시티 수혜 기대감 속에 최근 지속 상승했던 건설주는 빈 살만 왕세자 방한에 따라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4% 넘는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이 총 1900억에 달하는 동반 매도를 취하며 이틀째 약세를 이어간 채 737pt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소재/장비주와 2차전지 섹터에 차익매물이 집중된 가운데, 바이오, 중국소비, 5G 등 많은 섹터가 하락한 흐름입니다.
하지만 게임주, 로봇, 철도 관련주가 상승하며 틈새시장을 형성한 모습입니다.
특히 네옴시티 관련 수혜 기대감 속에 대아티아이 등 철도 관련주가 강하게 상승한 점은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지난주까지 급격하게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전일과 오늘 이틀간 급반등으로 전환하며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단기 차익실현 욕구가 강화되며 거래소는 4거래일 연속의 음봉을 생성하고 있는데, 이는 단기 랠리 이후 나타나는 숨고르기 국면의 연장으로 볼수 있습니다.
오히려 코스닥이 이틀간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증시의 중심추가 거래소 대형주에서 코스닥 중소형주 쪽으로 넘어오고 있다는 반증이 되겠습니다.
익일도 중소형주들의 섹터간 순환 상승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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