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록호]
Company Research
비에이치(090460.KQ/매수): 기복 없는 실적
링크: https://bit.ly/3NLOnwj
◆ 1Q23 Review: 컨센서스 하회
비에이치의 23년 1분기 매출액은 3,139억원(YoY -14%, QoQ -38%), 영업이익은 89억원(YoY -60%, QoQ -65%)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의 전망치대비 매출액은 양호했는데, 영업이익은 부진
이는 신규 사업부인 BH EVS의 실적이 주요인. 하나증권이 예상했던 매출액 489억원을 상회하는 703억원을 기록. 반면에 이익을 훼손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LG전자로부터의 인수 과정에서 여전히 관련 비용 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
주력 사업부인 북미향 매출액은 하나증권의 전망치에 부합했고, 국내 거래선향은 스마트폰 출하량 부족으로 전망치를 하회. EV향 BMS 케이블의 매출액은 109억원으로 분기 100억원대 매출액에 안착
◆ 2Q23 Preview: 전분기대비 개선 전망
비에이치의 23년 2분기 매출액은 3,150억원(YoY -7%, QoQ +0.4%), 영업이익은 98억원(YoY -59%, QoQ +10%)으로 전망
iPhone 14 시리즈의 판매량이 전작대비 저조한 영향으로 23년 상반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부진할 수밖에 없음. 다만, 과거대비 전사 매출액의 감소폭이 완화되었는데, 앞서 언급된 차량용 무선충전모듈 덕분. 국내 고객사향 물량은 전분기대비 감소하겠지만, 감소폭은 미미할 것으로 추정. 3분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 관련 공급 물량이 반영되기 때문
북미 고객사향 매출액은 기저 효과와 더불어 신규 모델향 부품 공급이 시작되며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 국내 및 북미 고객향 신모델 준비로 인해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
◆ 무난한 실적이지만, 돋보인다
비에이치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4,000원을 유지. 비에이치의 상반기 실적 부진은 작년 연말 즈음부터 예상 가능한 부분이었음. 예상 범위 내의 실적만으로도 중소형주 내에서는 선방하는 실적
비에이치는 하나증권의 중소형주 커버리지 종목 내에서 실적 발표 이후에 유일하게 연간 전망치를 하향하지 않았음.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하반기 모멘텀은 유효한데, 추가적으로 BH EVS가 상반기와 달리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비에이치의 투자 포인트는 전방 산업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인데, 2023년 차량용 무선 충전 모듈의 비중이 17%에 달할 것으로 추정
아울러 2024년에는 고객사가 태블릿용 OLED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추가적인 외형 성장도 가능. 중소형주 내에서 단기, 중장기 모멘텀이 모두 유효한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