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뚜루룰라
여시들 안녕!
드디어 파리 마지막편이자 스위스 첫 날편이야.
파리에서 스위스 바젤까지는 tgv를 탔어. (가격 : 96400원)
<숙소>
* 파리 = 에펠언니네 (한인민박)
* 스위스 = 융프라우 로지 아넥스 크리스탈
<기간>
* 파리 = 2019.09.10 ~ 2019. 09.15
* 스위스 = 2019.09.15 ~ 2019.09.18
●9월 14일●
5일차 : 뤽상부르공원 - 점심 (송흥) - 샹제리제거리 - 바토무슈
전날에 몽생미셸 투어로 인해 새벽같이 나가느랴고 조식을 먹지못해서 오늘은 한식을 챙겨먹었어!
고기+쌈 = 존맛!
먹는내내 "맛있다..x100" 염불외웠어ㅋㅋㅋㅋ
공원가서 먹을 주전부리를 사야겠다. 하고 마트를 찾는데
글쎄, 숙소 바로 뒤에 엄청 큰 마트가 있더라고....?
그 동안 어디를 다녔는지 모를...이 곳에서 크루아상을 사서 뤽상부르 공원으로 출발했어.
# 크루아상 <1.2유로>
~ 뤽상부르 공원 도착!!!!!! ~
뤽상부르공원에 도착했더니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많았어.
날씨는 말해뭐해..ㅠㅠ 너무 맑고 청량한거 보이지?
튈르리공원하고 다른 매력이 있어서 시간 여유가 된다면 두 곳 다 가기를 추천할게~
쉴 곳을 찾아서 앉은 다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
그러다가 크루아상을 먹는데 주변에 꽃들이 있어서 그런지 벌이 꼬이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허버허버 급하게 먹었어.
빵을 다 먹고 2시간정도 눈을 감고 음악을 듣는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어.
( tmi 내 여행글을 보면 알겠지만 mbti 성향이 infp로 생각이 끝도 없어 ㅎㅎ )
파리에서 관광하는 마지막날인것도 속상하고 떠나기 싫어서 시간이 가는게 너무 아까운 맴..
런던에서는 가뿐한마음으로 떠났는데 파리는 정말 떠나기 싫더라...😭
일광욕을 쐬는 파리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이런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것에 부러운 감정도 많이 느끼기도 했어..
☆ 뤽상부르 노래 추천 = 세레노 - '바람과 쉬는 오후'
(사실 정말 제일 아끼는 곡이야... 맑은 날씨와 살랑히 부는 바람이 있는 곳이라면 다 어울려 :> )
너무 좋았던 뤽상부르 공원을 뒤로 하고 점심을 먹으러 쌀국수 맛집이라는 '송흥'에 도착했어!!
3구 마레지구쪽에 있고 영업시간이 <11시30분 ~ 3시>
20분정도 웨이팅을 하고 들어갔어!
메뉴가 2가지인데 나는 친구랑 둘이서 여행을 했기 때문에
쌀국수 (포), 비빔 쌀국수 (보분)을 주문했어.
기대감을 안고 먹는데.....쌀국수에 작게 잘라진 고수보여....? ㅠㅠㅠ 고수를 먹지 못하는터라 먹을때마다 씹히는 고수 향에...결국 좀 남겼어.
비빔쌀국수가 오히려 더 맛있었어. 내 입맛에는!!!
※ 고수 사전에 빼달라고 말하기, 테이블이 협소해서 합석은 거의 필수 인 곳!
# 가격 <작은사이즈 - 8유로>
배불리 점심을 먹고 샹젤리제거리에 도착!!
구경을 하다가 어느 백화점에 들어갔더니 배트맨이 타고다니는 차가 전시해져있고 조커도 있더라고 대충 구경하고 나왔어ㅋㅋㅋㅋㅋ
거리를 둘러보니까 딱히 살 것은 없고 얇은 원피스에 얇은셔츠를 걸쳤는데도 더워서 슬러쉬 겟!
여기서 좀 당황했던 건
어떤 히잡 입으신분이 슬러쉬 맛을 우리처럼 반반씩 달라고 했는데 그 이야기를 주문할 때 말하지 않고 조금 늦게 말했거든? 그랬더니 종업원이 화내면서 쓰레기통에 슬러쉬를 그냥 확!!!!던져버리더라..진짜.. 보는 나까지 당황스러웠었어.
사진은 없지만 몽쥬약국에 들려서 물건을 사고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바토무슈를 타러 갔어!
바토무슈를 타러가는 길에 보이는 노을진 에펠탑 ㅠㅠㅠㅠ
첫 날부터 에펠탑에 반했던 터라 노을진 마지막 에펠탑을 보는데 가슴이 찌르르....😭😭
노을지는 파리의 모습과 9시에 켜지는 반짝에펠을 보기 위해서 8시에 바토무슈에 탑승했어!!!
바토무슈를 타니까 파리의 명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더라.
너무 아쉽게도 불에 타서 내부를 보지 못한 노트르담 대성당의 외부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괜히 우리나라 국보 1호인 숭례문이 생각이 나면서 기분이 이상했어.
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아름다운 노을지는 파리의 모습.
정말 하늘이 붉게 타오르면서 해가 졌어.
바토무슈는 마지막날에 타는게 진리라고 해서 그렇게 일정을 짰는데 그 이유를 너무나 알겠더라고
※ 바토무슈 = 파리 마지막날 밤에 (이유는 그 동안의 여행을 회상 할 수 있기 때문에!)
바토무슈 자리가 중요한건 알고있지?
나는 늦게 타기도 했지만 바토무슈 출발기준으로 오른쪽 맨 뒤에 계속 서있었어..그 이유는 밑에 사진에서 알 수 있을거야. :)😆
하지만 이 자리의 단점을 보자면 에펠탑이 보일 때쯤 의자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의자 위로 일어나는 점..ㅎ...ㅋ..
그냥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의자 위는 너무 비매너였어.
짜잔!!!!
바로 이렇게 맨 뒤 오른쪽에 서있으면 사람들 방해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에펠탑도 사람들 방해없이 제일 앞에서 볼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오른쪽자리는 무조건!!!! ☆ 추천!!!!!☆
마지막으로 파리의 밤을 감상하다가 한식집에 갔는데 문을 닫았더라고...그래서 그냥 마트에 가서 납작복숭아를 사서 먹었어.
파리에서 먹었던 납작복숭아가 여행동안 먹었던 복숭아 중에서 젤!!! 맛있었어ㅠㅠ
물복 좋아하면 꼭! 납복 먹기를 추천해. ☆
그리고 위에 사진은 내가 5일동안 늘 봐왔던, 숙소를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풍경이야...😍👍
이 곳을 지나갈때는 항상 영화 '미드나잇 파리'의 ost를 들었어.
파리를 간다면 무조건 들어야된다고 생각해.
듣지 않았다면 파리간거 아니야! 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
다들 아는 명곡! 바로 그거 맞아.
☆ 파리 센느강 노래 추천 = David Arkenstone - Ballad du Paris
그렇게 숙소에 오니까 룸메이트 5명, 모두 내일이 퇴실하는 날이라고 숙소 언니가 떡볶이를 해주셨어.... ㅠㅠ
진짜..내 인생 숙소..잊지못할거야.....😭
●9월 15일●
파리 6일차 & 스위스 1일차 = 파리에서 스위스 이동 - 숙소 도착 - 주변 구경
짐을 부랴부랴 싸고 리옹역에 도착했어.
소매치기가 많다고 들어서 살짝 쫀건 안 비밀...🤣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터라 또! 크루아상을 사 먹었어ㅋㅋㅋㅋㅋㅋ
진짜 1일 1 크루아상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니까 여시들도 실천해줘 :>
---------------스위스로 출발-----------------------------
무사히 떼제베를 타고 스위스 바젤로 향했어.
바젤에서부터는 스위스패스를 사용하기로 결정!
중간에 한 번 환승을 하고 바젤에서 그린델발트로 가는데 드디어 파릇파릇한 들판들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거 있지.
사실은 내가 가장 가고싶었던 여행지이자 유럽여행을 꿈꾸기 시작한 나라로 가고 있다는게 가슴 떨리더라.
그렇게 숙소에 도착!
내가 배정받은 방은 3층이었어. 트윈룸이었는데 보조침대가 있어서 더 편리하게 사용했어.
사실 교통의 불편함을 알면서까지 그린델발트에 숙소를 정한 이유는..
!!!!!!!!!아이거북벽 뷰 !!!!!!!!!!!!
숙소에서 보는 뷰가 이정도라 호다닥 준비를 마치고 밖으로 나갔어.
진짜...와...아이거북벽 뷰는 정말...bbb
다시 생각해도 그린델발트로 숙소를 정한걸 잘한것같아.
그린델발트를 추천한 친구에게 사랑을 보낸다...😘
아이거북벽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다가 배가 고파서 저녁거리를 사러 '쿱' 에 도착!
참고로! 쿱은 7시에 문을 닫으니까 늦지않게 가길 바래. 실제로 7시 되자마자 그냥 매장 불을 끄더라고!!!!
마트를 구경하는데 서서히 느껴지는 살인적인 물가..
신라면 큰 컵이 3000원정도 인 걸 보고 진짜 놀랬어ㅋㅋㅋ
저녁으로는 신라면 큰 컵 2개랑 새우를 구매했어.
새우는 17프랑이었는데 한국돈으로 2만원정도..ㄷㄷ
그래도 배가 고팠기 때문에 맛있게 저녁을 먹고 이동하느랴 힘들었어서 내일을 기약하며 스위스 1일차 일정 끝!!!!!!!!!!!!!!
< 다음 편 미리보기 사진! >
코로나때매 올 해는 유럽여행을 가기 힘들겠지만 내년이든 내후년이든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여시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쓰고 있어. :)
다음편에는 스위스 2.3.4일차, 스위스여행 모든 일정을 써보도록 할게 😁
궁금한거는 댓글로 물어봐줘~!
첫댓글 와 사진들이 어쩜 다 이래..??보정이 잘들어갔다 쳐도 애초에 날씨도 그렇고 넘 예뻐ㅠㅜㅜㅜㅠㅠ유럽여행 뽐뿌 대박
여행갈때 참고할께 고마워~~
하 넘좋다 ㅠㅠ 돈모아서 엄마아빠 데리고 또 갈거야
하 5월에 가기로 예약 다 해놨는데 취소해서 ㅜㅜㅜ너무아쉬워 사진보니 왜이리 예쁘냐ㅜㅜㅜ언젠가는 꼭 가봐야지
올해 가기로 했는데 못 갈거같애서 대신 사진보면서 힐링한다
난 스위스 ost역근처에 숙소잡고 그린뎅발트는 구경만했었는데 다음엔 꼭 그린에 숙소잡아야겠어 미쳤어 너무좋아ㅠㅠㅠㅠㅠ나 스위스쳐돌이인데 담편기대할게💗
ㅠㅠㅠㅠㅠㅠㅠ사진 넘 예뿌.... 나도 다음에 가게 되면 참고할게ㅠㅠㅠㅠ
오랫동안 꿈 꿨는게 이루어진것도 너무 멋있다
파리 떠나기싫었다하니 나 생각나는것이이쒀
커피마시러갔는데 직원이 참해서 숙소머무르는동안 맨날갔는데 막날 나떠난다고 키스하자했어.그때 그 직원얼굴잊지모텝...이름은모르는데 내가그냥줄리앙이라불러쒀.건강해라
파리 줄리앙
어머 줄리앙...그래서 여시야 결말 알려줘..!!!!! 키스는 했어? ㅎㅎ
@뚜루룰라 궁금해 해주다니 고마운걸 레이디.
키슈했어 화장실유료인데 질질따라가서 마치 드라마배우가 된거처럼 키스미..그래서했는디 했는디!!ㅜㅜ
다음주에 계속.
은 넝담~했는데 조팔다음날가니 애인무릎에앉혀서 노닥거리드라
...키스왜했냐조팔새끼 콱씨붏앍ㅜㅜ
요기까지 제 가슴시린 파리스토리 입니다..
@판사출신집순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시 말하는거 왜이렇게 재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리앙..씌앙럼...!!!!!!! 소문대로 자유로운 프인들이고만.. 여시 파리스토리 들려줘서 고마웡ㅋㅋㅋㅋ 간만에 빵터졌어 :)
연어 중인데 가섬 시륀 파리스토리에 장미 한 송이 남기고 갑니다.. @>--;--- 총총,,
@10 박세혁 아앗 잊혀진 얘기에 꽃이라니!메르시~레이디🤌💗
워 ..글지우지말아주라 ㅠㅠ
어머 딱 내가 가고싶은 나라랑 일정이다ㅠㅠ잘봤어여시! 글 지우지 말아줘T.T
올해 말이나 내년초에 파리랑 스위스 갈껀데 참고할게!❤️
진짜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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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쁘고 멋있고...부럽다
와 너무 멋있다..ㅠㅠ
숙소 뷰 미쳤다ㅜㅜㅜㅜㅜㅜ 너무예뻐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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