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_소담카페
명절에 카페 가기는 이제 연례행사처럼 되었다. 검색했는데 영업 중으로 나왔다. 지대가 높고 산과 하늘이 탁 트인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바람 쐬기 좋은 장소였다. 봄에는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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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_한우
예전에 청도 우시장 표지판을 본 적이 있었다. 청도 미나리와 함께 청도 한우는 청도의 대표적 특산물인가 보다. 아 단감도 있다. 식당 뒤로는 시골 풍경, 앞은 음식점 풍경이었다. 이 대비가 묘하게 다가왔다. 언제나 어떤 대비적 풍경은 그 공간 사이에 중첩된 시간을 경험하게 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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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_삼송빵집
한우 고기집 식당 맞은 편에 삼송빵집이 있었다. 청도에 있을 건 다 있는 풍경이었다. 삼송 빵은 안의 고명도 알찼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맛이 좋았다. 체인점이 이곳에 있었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는 어디로 가도 유명한 빵집이 반드시 있는 것 같다.
청도는 예전에는 운문사 쪽을 갔었고, 전에는 프로방스 쪽으로 갔고, 이번에는 소담카페에서 왔던 길로 다시 되돌아 나왔었다. 되돌아 나오는 길 쪽에서 음식점과 빵집이 있었다. 청도 안쪽으로 더 깊이 들어가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어디가 어딘지 나는 모른다. 지도에서 위치를 살펴보며 "저 산은 무슨 산이야?" 하고 물으면 "나도 몰라" 라는 답변이 되돌아 온다. 첩첩이 겹친 산은 이제 청도에 방해벽이 되지 못한다. 그래도 멀게 여겨지지만, 길은 산자락을 밀어내고 사람들을 오게 만든다.
_________청도 소담 카페 사진________
_____ 청도 삼송 빵____
#명절에_청도_나들이
#이렇게_설날은_가고_설날이_뒤로_물러나_봄이오는가보다_바람에_봄이_벌써_실려_있는_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