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見無對色
합송경(合誦經)325) 함께 노래한 부처님 말씀 Saṅgīti Sutta(D33)
♦ “tividhena rūpasaṅgaho —
sanidassanasappaṭighaṃ rūpaṃ , anidassanasappaṭighaṃ rūpaṃ,
anidassanāppaṭighaṃ rūpaṃ.
(34) 세 종류의 물질의 조합(rūpasaṅgaha) - 볼 수도 있고 부딪힘도 있는 물질,
볼 수는 없으나 부딪힘은 있는 물질, 볼 수도 없고 부딪힘도 없는 물질386)
386) 주석서에서는
‘볼 수도 있고 부딪힘도 있는 물질'은 형상(색깔)의 감각장소[色處]를 말하고,
'볼 수는 없으나 부딪힘은 있는 물질'은 눈의 감각장소 등 아홉 가지 감각장소(즉 안·이·비·설·신과 성·향·미·촉)를 말하고,
‘볼 수도 없고 부딪힘도 없는 물질은 이러한 열 가지 감각장소를 제외한 나머지 미세한 물질을 말한다고 설명한다.(DA.iii.997)
아비담마에 의하면 다섯 가지 감성과 일곱 가지 대상, 이 12가지는 거칠고 가깝고 부딪힘이 있는 물질이라 불린다. 아비담마에서는 감촉[觸, phoṭṭhabba]을 땅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 세 가지로 보기 때문에 대상은 모두 일곱 가지가 되는 것이다. 이런 미묘함을 없애기 위해서 본 문맥에 해당하는 주석서는 감각장소[處]라는 술어로 표현하고 있다. 아무튼 이들 12가지는 전오식(前五識)을 일으키는데 직접 관여하기 때문에 거칠고 가깝고 부딪힘이 있다고 하고 나머지 16가지는 전오식을 일으키는데 직접 관여하지 않으므로 미세하고 멀고 부딪침이 없다고 한다. 그러므로 여기서 말하는 거친 물질이란 바로 이러한 12가지 물질을 말한다. 여기에 대해서는『아비담마 길라잡이』6장 $§ 이하를 참조할 것.
여기서는 반야지혜의 (法을 알아-보는) 慧眼 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見이란 肉眼 즉 眼(根)에 의한 '봄'[cakkhunā rūpaṃ disvā]을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對는 거치적 거림(부딪힘)을 말한다면 <- 벗어나는 경지: 무색계 공무변처 정형구>
有見有對(sanidassanasappaṭigha) 色이란 眼(根)의 대경인 色(境 - 제1 외입) 즉 色이란 욕계의 거친 물질(4대소조색)로부터 색계의 미세한 물질(4대)까지라고 이해한다.
빠알리 경문에 이러한 표현은 여기뿐이므로 주석을 참고하거나 그 나머지는 추측.
有見有對(색) : 제1境 <색> 無見有對(색) : 제2~5境<성향미촉> 혹은 주석의 설명처럼 <안이비설신>까지도 포함 無見無對(색) : 無表色(法處소섭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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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색 분류에 대한 자료
2가지 분류: 정형구 [4大와 4大所造]
idha bhikkhave bhikkhu yaṃ kiñci rūpaṃ sabbaṃ taṃ rūpaṃ
cattāri mahābhūtāni, catunnañca mahābhūtānaṃ upādāya rūpantī yathābhūtaṃ pajānāti,
evaṃ kho bhikkhave bhikkhū rūpaññū hoti.
11가지 분류: 정형구(5蘊 공통)
‘‘yaṃ kiñci, rāhula, rūpaṃ –
atītānāgatapaccuppannaṃ
ajjhattaṃ vā bahiddhā vā
oḷārikaṃ vā sukhumaṃ vā
hīnaṃ vā paṇītaṃ vā
yaṃ dūre santike vā –
sabbaṃ rūpaṃ
물질이라고 하는 것은 그 어떤 것이든, 그것이
과거의 것이든 미래의 것이든 현재의 것이든,
안의 것이든 밖의 것이든,
거칠 든 섬세하든,
저열하든 수승하든,
멀리 있건 가까이 있건,
그 모든 물질
1. 미진적취색(微塵積聚色)과 비미진적취색(非微塵積聚色) 2. 유견유대(有見有對)色과 무견유대(無見有對)色과 무견무대(無見無對)色 3. 혹은 이른바 [11품류] . https://ko.wikipedia.org/wiki/%EC%98%A8_(%EB%B6%88%EA%B5%90)#온의_품류차별 '첫 번째 성교량'과 이 성교량 안에 나타난 11품류에 대한 《아비달마구사론》에서의 세친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諸所有色。若過去若未來若現在。若內若外。若麤若細。若劣若勝。若遠若近。 如是一切略為一聚。說名色蘊。 . 존재하는 모든 색으로서 혹은 과거의 것이거나, 혹은 현재의 것이거나, 혹은 미래의 것이거나, 혹은 내적인 것이거나, 혹은 외적인 것이거나, 혹은 거친 것이거나, 혹은 미세한 것이거나, 혹은 저열한 것이거나, 혹은 수승한 것이거나, 혹은 멀리 있는 것이거나, 혹은 가까이 있는 것, 이와 같은 일체의 것을 간추려 하나의 무더기[一聚]로 삼은 것을 설하여 '색온'이라고 이름한다. . — 《아비달마구사론》 제1권. 한문본 & 한글본 1.과거(過去: 과거의 것): 무상하여 이미 없어진 색[29][30] 2.미래(未來: 미래의 것): 아직 생겨나지 않은 색[31][32] 3.현재(現在: 현재의 것): 이미 생겨난 색으로 아직 없어지지[落謝] 않은 것[33][34] 4.내(內: 내적인 것): 자신 즉 자기의 소의신, 또는 5근[35][36] 5.외(外: 외적인 것): 자신 밖의 모든 것 즉 자기의 소의신 밖의 모든 것, 또는 5경과 법경의 법처소섭색(무표색)[35][36] 6.추(麤: 거친 것): 유대색(有對色: 대할 수 있는 색, 즉 질애성이 있는 색),[37][38] 또는 5근에 의하여 인식되는 색[39][40] 7.세(細: 미세한 것): 무대색(無對色: 대할 수 없는 색, 즉 질애성이 없는 색),[37][38] 또는 의근에 의하여 인식되는 색[39][40] 8.열(劣: 저열한 것): 오염된 색,[41][42] 또는 뜻에 맞지 않은 색 즉 마음에 들지 않는 색[非可意][43][44] 9.승(勝: 수승한 것): 오염되지 않은 색,[45][46] 또는 뜻에 맞는 색 즉 마음에 드는 색[可意][47][48] 10.원(遠: 멀리 있는 것): 과거와 미래의 색,[49][50] 또는 볼 수 없는 곳에 존재하는 색[不在可見處] 즉 가히 볼 수 없는 색[51][52] 11.근(近: 가까이 있는 것): 현재의 색,[53][54] 또는 볼 수 있는 곳에 존재하는 색[在可見處] 즉 가히 볼 수 있는 색[55][56] 온에 위와 같은 품류차별이 있다는 것은, 역으로 이야기 하면 위와 같은 품류차별이 없는 것은 온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아비달마구사론》에서는 무위법을 온이라고 할 수 없는 이유로 3가지를 들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무위법에 이러한 품류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21][22] . 한편, 품류(品類)와 상(相)의 차이는 후자는 어떤 자성 즉 본질적인 성질을 가리키는 말로서 상(相)으로 인해 개별 법은 다른 법과 구별되게 된다. 이에 비해 품류(品類)는 과거 · 현재 · 미래, 내외(內外), 추세(麤細), 열승(劣勝), 원근(遠近) 등의 구분에서 보듯이 본질적인 성질을 기준하여 여러 법들을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대비(對比)'라는 다소 실용적이고 실천적인 기준에서, 특히 인간의 현재 존재를 기준하여 구분하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법은 복수개의 품류에 속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6의식이 번뇌에 오염된 상태인 경우, 이 때의 제6의식은 오염되었기 때문에 열(劣: 저열한 것)의 품류에 속하고 의근을 의지처로 하기 때문에 세(細: 미세한 것)의 품류에 속한다. 반면, 자성 즉 상(相)에 의한 구분에서는 어떤 법은 반드시 '해당 자성의 부류[法相]'에만 속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색경(色境)에 속한 빨간색은 성경(聲境)에 속할 수 없다. 다른 예로는, 제6의식이 번뇌에 오염되었다고 해서 제6의식이 자신의 자성을 잃어버리고 전5식에 속하게 된다거나 제7말나식이 된다거나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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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미 본 카페에 올린 내용의 반복입니다.
빠알리 경문에서는
법은 무견무대라는 표현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무견무대(색)을
무견무대 법처소섭색(무표색)이라는 표현은
아마 북방 논서에는 나오는 모양입니다.
즉 제6경에는 무견무대 법처에 속하는 무표색이 포함된다는 것이지
6경(=법) 전부가 무표색이라는 의미는 아니지 싶습니다.
본문 중에 이런 설명이 있습니다.
[인간의 현재 존재를 기준하여 구분하는 것]
고맙습니다
有見有對(색) : 제1境 <색>
無見有對(색) : 제2~5境<성향미촉> 혹은 주석의 설명처럼 <안이비설신>까지도 포함
無見無對(색) : 無表色(法處소섭색)<법>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