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에 이 맘때 쯤이면
엄마가 꼭 해주시던 머위탕..
시골이 고향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드셔보았을 추억의
고향 음식이지요..
저희 어머니는 논에서 잡아온
우렁이를 넣고 해주셨어요.
참 잊을 수 없는 그리운 음식...
삼식씨가 귀가길에 얻어온
머윗대 어제 삶고 껍질벗겨
오늘 머위탕 했어요.
오늘 트롯트방에 가서 부를
남승민의 '친정엄마'를
따라 부르며 ..
요리 합니다.
이 노래..
감정 잡고 부를라 치면 가사가 꼭
우리엄마 사연 같아서 자꾸
눈물이 고입니다...ㅠㅠ
감정 조절 신경 써서 안울어야지
ㅎㅎ
둘이 먹을거니까 같이 벗겨야죠..
반으로 배 갈라서.. 적당하게 자른후
우렁이 대신 작은 멸치 넣었어요..
소금. 식용유. 양파. 마늘 넣고
물 자박하게 붓고 중불에서
십분이상 졸여줍니다..
가끔 저어주며 간이 배이게...ㅎ
그 사이에 불린 쌀 한수저랑
들깨 한대접 씻어서 믹서기에 갈아요.
친정엄마 노래 부르다가 달싹!
믹서기 쓰러뜨려..ㅠㅠ
으이구~~~
쓸어담고 다시 불 올리고~^^
밑에 눌지 않게 살살 저어주며..
끓으면 뚜껑 닫아 쌀 뜸 들이게
놔두어요..
참 쉽죠잉~~^^ ㅎㅎㅎ
친정엄마 맛!!
이맛을 누가 잊겠어요...ㅎㅎ
이렇게 삼식씨 입막음 해놓고
오전에는 교회 갔다가
오후에는 트롯트방 갔다가
밤에 들어와야지..ㅎㅎㅎ
https://youtu.be/kDP63FpJ-wQ
첫댓글 전라도 음식이죠잉?
모르는 사람은 몰라도
잊을수 없는 맛
맞습니다!
울방장님
바쁘다요 바빠요 ᆢ ㅎ
그런가요..
전라도 음식일지도 모르겠네요..
저희 시골에는 산보다 논이 많아서 그때는 농약도 많이 안뿌려 논에 우렁이도 많았고 새우도 살았어요..
물방게..등등 놀잇감이 많았네요.ㅎㅎ
저는 본것은 있어서 들깨가루 넣고. 볶아는 봤는데 이렇게 하는군요
역시 깊은맛이 느껴집니다
ㅎㅎ처음부터 들깨가루 넣는게 아니더라구요..
맛있어요!!
저는 처음보는 음식인데요?
맛있을것 같아요
아침이 분주하네요
오후에 즐건시간 보내고
오셔요
저는 간만에 집에서 쉬면서
재충전 합니다
점시엔 돼지갈비 청국장찌게
저녁엔 연어샐러드
준비중입니다
즐거운일상을 응원합니당^^
칼라풀님은 도시녀라서 못보셨나 봅니다.ㅎㅎ
너무 잘 해 드신다..ㅎ
하기사..
댕댕이님 체격 보니
음식 많이 해야겠어요..ㅎㅎ
@샤론2 교회 가느라 버스 기다리며
답글 드리네요..^^
@샤론2 네 잘다녀오세여^^
아침일찍 미라클쥬스와
장미꽃차 한잔마시고
이제 점심 준비합니당ㅋ
머위에 나중 들깨기피풀어 넣어 해먹는데 쌀가루도
섞눈건 첨이네요.
쌀가루가 첨부되어
시겁게 해서 한까식사대용으로
먹어될듯요..
오늘 트롯방에서
찬정엄마로
1등찍고 오시길...ㅎ
네..ㅎ 들깨가루만 넣으면
걸죽하지 않아서
쌀 두수저 같이 갈면 살짝 걸죽해서 식감도 좋고..
저는 아침에 식사 대신 머위탕만 먹고 나왔어요..^^
트롯트는 구경삼아..
재미삼아 가네요.
한번도 불러보지 않은 친정엄마...
틀리지 않기만을 바라네요....^^
@샤론2 멀리서 음정박자
틀리지 말라고
기도하면서 ~~~ㅎㅎ
머위는 어린입만 쌈으로 먹어
보았는데 머위탕 샤론님 을
해드시는 대로. 해보야 되겠네요
즐거운. 오후도 되시구요 ‥
대상2님~~
머윗대를 안드셔 보았다니요..
세상에 이 맛있는것을 모르시다니요..
꼭 해드셔 보셔요..
지금 재래시장에 가면 있을거예요..
저는 이른봄에 머위순 데쳐서
된장에 무친 나물이 나물중에 최고 맛나더라구요..
진짜 맛있는데
먹을 기회가 없네요.^^
그쵸..
흔히 보이는 음식이 아니죠..
친정엄마 이노래
의지니도 참 좋아해요
샤론님 머위탕
요즘 맛나지요
이파리는 쌈싸묵음 좋구요ㅎ
의지니님..감사합니다~♡♡
이틀동안 잘 놀았네요.ㅎㅎ
내일부터 또 힘차게 시작해야겠네요..^^
ㅎㅎ
트롯방가서 노래부르고 잘놀고 계시나요?
얼쭉 끝날무렵요
글읽어면서 한바탕 웃는다요
머위탕 따라해봐야겠어요
엄마가 해주시던 솜씨 생각나지요
유구공주 당진 예천 둘러서 서울 가고있습니다
언니~~
유구 잘 다녀오셨어요?
저는 트롯트방 노래..
연습 부족으로 세곡 다 조금씩 틀렸어요..
확실히 연습이 필요하네요..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6.18 18:30
네.!맞아요..
그분이 일하느라 바쁘면 통화가 안되더라구요...
조금만 기다렸다가
밤에 전화 해보세요..^^♡♡♡
머위 먹고 싶네요
나물도 좋고 머위찜도 좋아요
큰언니께서도 머위맛을 아시는군요..
이 계절에 별미이지요..^^♡♡
어린머위는 쌈사먹고 무침하고
머위지 담고 머위대는 요러콤 해먹음
진짜 맛나지요
어휴 군침 꼴까닥 삼키고
낼은 머위대 사다 해먹어야 할듯
소스주셔 감사합니다~^^
여정이님도 머위에 대해 잘 아시는군요..ㅎ
순한 새잎은 된장으로 무치고
머윗대는 이렇게.. 참 맛있습니다..^^
ㅎ어려선 못 먹어보고ᆞ
친구집서 먹어보고 그때 부터
좋아했는데ᆞ또하나 알아갑니다ㅎ
쌀가루ㅎ
네..아남카라님 그러셨군요..ㅎㅎ
감사합니다~^^
여기도 시골분들은
머위냉국도 해드시더라구요
국물있게 해서 ㅎ
저희 언덕에는 저 머위가
가득 가득 하답니다 ㅎ
머위대 베어서 생거를
그냥 껍질 벗겨도 잘벗겨 집니다
방장님댁도 들깨가루 파는거사는게 아니시고
생들깨 씻어 가시나 봅니다 ㅎ
저는 참깨대신 나물 무침에도 셀러드에도
생들깨 넣고 먹어요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습니다 ㅎ
오막살이님 댁에는 몸에 좋은게 많아서 부러워요..
머윗대 끊으러 가고싶네요.ㅎㅎ
들깨를 생으로 드시면
비린내 안나요?
샐러드에 넣으면 소스맛이랑 어우러져 드실만 한가봐요.ㅎ
@샤론2 절대 안납니다 ㅎ
저는 그렇더라구요
톡톡 터지는게 참깨보다
들깨를 넣어요 ㅎ
실험삼아 한번 조금 넣어 보세요
생기름도 짜는걸요 들깨 ㅎ
여름에 머위탕 정말 맛있고 몸에 좋은 보양식이지요
쌉쌀한 맛에 향에 미치는 그맛 제가 정말 좋아 하는데요
맛있게 하시네요
먹고 싶어요
언니! 장가계 잘 다녀오셨어요?
오늘은 피로좀 풀으셨는지요..
머위탕 참 맛있습니다..
@샤론2 네 오전에 3시간 자고 일 나갔다 와서또 자고 일오나서 치유지도 못하고 멍 때리고 있어요
여행은 다닐 때는즐거운데 공항에 내려서부터 힘들더군요
저스가 너무 늦게 와서 지하철 타려니 이리저리 끌고 다니는게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
@산 나리 그래서..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어도 기다리셨다가 버스 타는게 훨씬 편해요..^^
^^고생하셨네요..
장가계 너무 좋은데..
또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