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럽국가 중 라면 소비 1위 러시아,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라면 소비 증가세 뚜렷 -
- 가격에 민감한 시장,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춰 제품 경쟁력 키워야 -
□ 상품 개요
ㅇ 상품명: 인스턴트 라면(HS코드: 190230)
- HS1902는 파스타(조리한 것인지 또는 고기나 그 밖의 물품으로 속을 채운 것인지에 상관없으며 스파게티, 마카로니, 누들, 라자니아, 뇨키, 라비올리, 카넬로니 등과 같이 그 밖의 방법으로 조제한 것을 포함한다.)와 쿠스쿠스(조제한 것인지에 상관없다.)이며, 이 코드 안에 인스턴트 라면이 포함됨.
- HS 1902 그룹은 이스트의 사용 없이 밀가루, 옥수수가루, 감자전분 등으로 만든 제품을 포함함.
- HS 1902 제품군의 분류는 다음과 같음.
1) 파스타: 파스타 형태로 속을 채운 것과 말린 것
2) 국수: 인스턴트 라면(용기 혹은 봉지에 든 것)과 전통면
상품구분
HS Code | 상품설명 |
1902 | 파스타(조리한 것인지 또는 고기나 그 밖의 물품으로 속을 채운 것인지에 상관없으며, 스파게티, 마카로니, 누들, 라자니아, 뇨키, 라비올리, 카넬로니 등과 같이 그 밖의 방법으로 조제한 것을 포함한다.)와 쿠스쿠스(조제한 것인지에 상관없다) |
1902110000(contains eggs) 190219(others) | 파스타(조리하지 않은 것) |
190220 | 파스타(속을 채운 파스타) |
190230 | 그 밖의 파스타(인스턴트 라면 포함) |
□ 시장 동향
ㅇ 시장 규모: 연간 19억 개 이상이 팔리는 유럽 최대 라면 소비국
- 세계 인스턴트 라면 협회(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가 전 세계 주요 라면 소비국 52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러시아는 2019년 한 해 동안 19억1000만 개의 라면을 소비했음.
- 19억1000만 개의 라면 소비는 전체 조사 국가 중 12번째로 많은 양이며, 러시아는 유럽에서 최대 라면 소비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 세계 인스턴트 라면 협회(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가 발표한 전 세계 TOP 15 라면 소비국 중 유일한 유럽국가인데 1위부터 9위가 라면에 익숙한 식문화를 가진 아시아 국가라는 점에서 동 협회는 러시아의 순위가 매우 높은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음..
세계 인스턴트 라면 수요 TOP 15
자료: 세계 인스턴트 라면 협회
- PR NEWS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러시아의 면제품 시장 규모는 금액으로는 약 460억 루블(약 7.5억 달러)이며, 수량으로는 약 13만 톤으로 집계됐음.
- 서양식이 기본으로 파스타 부문의 시장규모가 더 크지만 면제품의 시장 규모가 파스타의 약 60% 수준으로 작지 않은 시장 규모임을 알 수 있음.
- 참고로 러시아의 전체 파스타 타입 및 면제품 시장의 규모는 금액으로 약 1200억 루블이며, 수량으로 따지면 약 133만 톤 가량임.
러시아의 파스타 및 국수 시장 규모(2018년)
(단위: 백만 루블, 천 톤)
파스타 및 국수시장 전체 | 면제품(Noodles) 부문 | 파스타(Pasta) 부문 |
120,410.3 | 46,366.2 | 74,044.6 |
1,328.9 | 132.5 | 1,196.4 |
자료: PR NEWS, 2019
ㅇ 판매동향: 하향소비와 코로나 19에 따른 가정식 증가라는 2개의 트렌드가 만나 판매 증가
① 하향소비 경향으로 2014년부터 매년 꾸준히 증가
-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러시아의 쌀, 파스타, 면제품류 판매동향을 살펴보면 면제품의 판매량이 다른 유사 품목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 주목됨.
- 쌀, 파스타, 면제품 품목군 전체 판매량이 2014년 대비 2019년 43.9% 증가했는데 이 중 면제품판매는 61.6% 증가해 평균대비 월등히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이고 있음.
- 이는 2014년 크림반도 병합에 따른 서방의 경제제제로 촉발된 러시아의 경제위기 속에서 러시아 소비자들이 전반적으로 저가제품 중심으로 소비를 하는 하향소비 경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임.
- 러시아의 면제품 시장은 거의 99% 정도가 인스턴트 제품인데 주머니가 얇아진 러시아 소비자들이 소비액을 줄이면서 찾게되는 대표적인 품목으로 하향소비 경향이 지속되는 한 인스턴트 라면 판매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이러한 영향으로 러시아인들의 인스턴트 라면 선택 기준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가격이며, 조사회사 TASKOM에 따르면 러시아 내 인스턴트 라면 1개의 평균 가격은 약 35루블(약 600~700원 정도)라고 함.
- 가격상승률도 연간 3% 이내로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을 인상하기 어려운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음.
쌀, 파스타, 면류 판매동향
(단위: 백만 루블, %)
구분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점유율 (2019) | 증감률 (19/14) |
Noodles | 31,827.9 | 36,443.9 | 41,813.0 | 45,484.5 | 48,226.7 | 51,443.3 | 32.7 | 61.6 |
Chilled Noodles | - | - | - | - | - | - |
|
|
Frozen Noodles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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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nt Noodles | 31,557.1 | 36,133.1 | 41,469.4 | 45,127.2 | 47,848.0 | 51,042.0 | 32.4 | 61.7 |
- Instant Noodles Cups | 28,761.8 | 32,997.3 | 37,907.4 | 41,261.0 | 43,761.7 | 46,709.5 | 29.6 | 62.4 |
- Instant Noodles Pouces | 2,795.4 | 3,135.8 | 3,562.1 | 3,866.2 | 4,086.3 | 4,332.5 | 2.8 | 55.0 |
Plain Noodles | 270.8 | 310.8 | 343.6 | 357.4 | 378.7 | 401.3 | 0.3 | 48.2 |
Pasta | 53,603.5 | 64,063.9 | 66,012.7 | 69,553.6 | 70,866.4 | 76,466.7 | 48.5 | 42.7 |
Chilled Pasta | - | - | - | - | - | - |
|
|
Dried Pasta | 53,603.5 | 64,063.9 | 66,012.7 | 69,553.6 | 70,866.4 | 76,466.7 | 48.5 | 42.7 |
Rice | 24,032.9 | 28,428.3 | 27,053.2 | 27,590.5 | 28,211.8 | 29,629.4 | 18.8 | 23.3 |
합계 | 109,464.4 | 128,936.1 | 134,878.9 | 142,628.6 | 147,304.8 | 157,539.4 | 100.0 | 43.9 |
자료: Euromonitor, 2019
② 용기면(컵라면)의 판매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아
- 러시아는 인스턴트 라면 중 용기면(컵라면)의 판매가 봉지면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특징이 있음.
- 2019년 판매액을 살펴보면 용기면은 467억 루블, 봉지면은 43억으로 10배 넘게 차이가 남.
러시아 슈퍼마켓의 라면판매 코너
자료: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자체 촬영
- 러시아에서는 인스턴트 라면은 끓이는 것이 아닌 뜨거운 물을 부어 먹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처음부터 정착되었기 때문
- 러시아에 봉지면을 처음 소개한 것도 도시락이라고 함. 현재 도시락은 러시아 시장에 도시락 봉지면과 함께 장라면, 짜장면 등의 봉지면을 출시하고 있음.
도시락이 러시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봉지면
자료: 도시락루스
③ 코로나 19로 인스턴트 라면 판매 상승
- 지난 3월 말 라멘스코예시의 빅토르 네볼린 시장은 도시락 코야의 제1공장(라멘스코예시 소재)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코로나 19로 비상상황이니 도시락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함.
빅토르 네볼린 시장 도시락 코야 방문
자료: Runews24.ru
- 도시락 루스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4월 직판 체인 중심으로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면서 일시적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음.” 이에 3, 4월 기간 동안 도시락은 24시간 공장을 가동했음.
- 코로나19로 인해 레스토랑이 영업이 중지되고 러시아에서 장기간 자가격리가 이어지면서 가정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인스턴트 라면은 조리가 간편하다는 점 때문에 특히 판매가 증가했음.
- 그러나 도시락 루스의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경제가 더욱 안 좋아지면서 러시아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 소매점들은 가격을 인상하고 있어 코로나19가 더욱 장기화되면 판매증가는 지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부정적 측면도 있음을 언급했음.
④ 극동지역의 인스턴트 라면 판매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음.
- 러시아 내 다양한 통계를 집계하고 있는 shopolog.ru는 2019년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지역별 인스턴트 라면 판매량을 조사해 발표했는데 가장 많이 팔린 지역은 사하공화국(야쿠티야)였음.
- 약 4개월 사이 사하공화국에서는 376만 개 가량의 인스턴트 라면이 팔려 2위를 차지한 페름 지역보다 거의 2배나 많은 판매량을 보였음.
- 사하공화국 출신 소비자인 Lena에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사하공화국의 10대와 20대 사이에서는 다른 지역의 러시아 젊은이들에 비해 한류가 인가가 상당히 높다. 아주 매운 라면인 불닭볶음면 매니아들도 상당히 많다.” 라며 한류를 그 원인으로 꼽았음.
- 한편 판매량 Top10 지역 중 극동의 하바롭스크지역과 연해주가 포함돼 극동연방관구 중 3개 지역이 Top 10에 포함돼 있음. 아시아와 가까운 지리적인 원인이 큰 것으로 보임.
- 한편 이 통계에서 재미있는 점은 사하공화국이 판매량도 가장 많지만 구매 단가도 개당 52.37루블로 가장 높다는 것인데 앞서 소개한 Lena의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러시아산 라면 뿐만 아니라 불닭볶음면과 같은 수입 라면도 많이 구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됨.
러시아의 라면 판매량 TOP 10 지역(2019년 6월~9월)
(단위: 개, 루블)
No | 지역 | 판매량 | 평균가격 |
1 | Republic of Sakha (Yakutia) | 3,760,089 | 52.37 |
2 | Permsky Krai | 1,829,366 | 31.51 |
3 | Krasnoyarsky Krai | 1,304,968 | 30.96 |
4 | Saint-Petersburg | 1,271,256 | 47.91 |
5 | Mordovia | 1,092,798 | 29.41 |
6 | Krasnodarky Krai | 1,056,342 | 37.46 |
7 | Irkutsaya Oblast | 968,975 | 40.60 |
8 | Khabarovsky Krai | 746,632 | 46.29 |
9 | Sverdlovskaya Oblast | 630,287 | 30.85 |
10 | Primorsky Krai | 546,938 | 42.02 |
자료: Shopolog
ㅇ 주요 판매 상품
- 러시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요 인스턴트 라면의 판매 가격 등을 정리하며 아래 표와 같음.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되는 주요 인스턴트 라면
(단위: g, 루블)
No | 상품명 | 제품 이미지 | 제품 무게 | 가격 |
1 | Rolton(Beef Taste) | 70 | 25 | |
2 | Doshirak(Pork Taste) | 90 | 32.9 | |
3 | Big Lunch(Beef Taste and Vegetables 'Korean Style' |
| 90 g | 34.5 |
4 | Doshirak (Chan Ramen – Chicken Taste) | 120 | 59.10 | |
5 | Big Bon | | 95 | 40.99 |
6 | Sen Bonsai(Fuchoza) – Chinese Style | 120 | 150 | |
7 | Samyang – Hot Chicken | | 145 | 90 |
8 | Wang Korea – Seafood Flavor Udon | 424 | 303 | |
9 | Nongshim – Shin Ramen | 114 | 123 | |
10 | Nongshim – Chapaghetti | 140 | 94 |
자료: Market. Yandex, Viet-Shop, Sibuki
□ 수입동향
ㅇ 수입액 추이: 2016년 저점 찍고 점차 회복 중
- 2019년 기준 러시아의 인스턴트 라면제품(HS190230)의 수입액은 2000만 달러 정도였음. 러시아에서는 HS19023089000으로 인스턴트 라면이 수입되고 있는데 이 HS코드에는 다른 파스타 제품도 포함돼 온전히 인스턴트 라면의 통계를 제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나, 전반적인 추이를 가늠할 수 있음.
- 2012년 약 3500만 달러의 수입 규모였으나 2014년부터 시작된 경제위기로 수입액이 절반 가량으로 줄었고 2016년에는 937만 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음.
- 그 이후 2017년 1479만 3000달러, 2018년 1888만 4000달러, 2019년 2009만 8000달러로 점차 회복되고 있음.
러시아의 인스턴트 라면 수입액 추이
(단위: USD 천)
자료: Trademap
ㅇ 국별수입동향: 한국 라면, 러시아 수입 시장에서 20% 이상 점유 중
-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19년 기준 450만 달러 가량으로 한국은 중국에 이어 러시아 라면 수입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음.
- 한국의 대러시아 인스턴트 라면 수출액은 2012년 1000만 달러를 넘기도 했으나 점차 감소해 300만 달러 규모까지 축소됐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음.
러시아 인스턴트 라면 수입동향
(단위: USD 천, %)
구분 | 2017 | 2018 | 2019 | 증감률(19/18) | 점유율(2019) |
중국 | 2,255 | 3,102 | 4,735 | 53 | 23.6 |
한국 | 3,182 | 3,921 | 4,468 | 14 | 22.3 |
카자흐스탄 | 1,864 | 2,544 | 3,416 | 34 | 17 |
우크라이나 | 4,308 | 4,358 | 2,136 | -51 | 10.6 |
베트남 | 1,214 | 2,266 | 1,697 | -25 | 8.4 |
태국 | 423 | 789 | 1,301 | 65 | 6.5 |
이탈리아 | 358 | 484 | 503 | 4 | 2.5 |
벨라루스 | 194 | 455 | 458 | 1 | 2.3 |
일본 | 269 | 401 | 447 | 12 | 2.2 |
전체 | 14,793 | 18,884 | 20,098 | 6 | 100 |
자료: Trademap
- 눈에 띄는 수출국은 카자흐스탄인데 카자흐스탄은 2011년까지 인스턴트 라면의 대러 수출이 전무했던 나라임.
- 카자흐스탄의 인스턴트 라면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2010년 이후 많은 면제품 제조 회사들이 물류의 이점과 좋은 품질의 밀가루, 높은 잠재 수요를 보고 카자흐스탄에 공장을 설립해 제조에 들어갔기 때문임.
- 카자흐스탄과 러시아는 경제연합으로 무관세 통관되고 있어 이 점도 대러 수출이 많은 원인이 되고 있음.
□ 경쟁동향: Doshirak과 MAREVEN FOOD CENTRAL라는 메이저 회사들의 전쟁
ㅇ 경쟁구조: Doshirak과 MAREVEN FOOD CENTRAL의 각축전
- 러시아 인스턴트 라면 시장은 Doshirak과 MAREVEN FOOD CENTRAL이 양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80%를 상회하고 있음.
- Doshirak은 우리나라의 식품회사 팔도가 러시아 현지에 진출하면서 만든 현지 브랜드로 Doshirak Rus, Doshirak Koya, Doshirak Ryazan 등 3개의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음.
- MAREVEN FOOD CENTRAL은 러시아와 CIS를 중심으로 하는 식품회사로 Rolton과 BigBon이라는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음.
- AC 닐슨의 자료에 따르면 Doshirak과 MAREVEN FOOD CENTRAL의 시장 점유율은 35~45% 사이에서 업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상황임.
러시아 인스턴트 라면시장 업체별 시장 점유율 변화
자료: AC닐슨
ㅇ 러시아 시장의 주요 라면 생산 업체
- 러시아에서 인스턴트 라면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는 아래와 같이 크게 5개 기업을 꼽을 수 있음.
- 상기와 같이 이 중 Doshirak과 MAREVEN FOOD CENTRAL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나머지 3개사는 점유율이 작은 편임.
러시아의 인스턴트 라면 주요 생산업체
연번 | 회사명 | 설립연도 | 웹사이트 | 브랜드 |
1 | Mareven Food Central LLC | 1999 | Rolton, Big Bon | |
2 | Doshirak Rus LLC | 2004 | Doshirak, Ramen, Kwisti, Doshirak Premium | |
3 | King Lion | 1994 | N/A | Business Menu, King Lion, Umniy Obed |
4 | Anakom ZAO | 1991 | Anakom, Anakom-Premium | |
5 | Sostra-Rus TD LLC | 2001 | Sen Soy, Sen Bonsai |
자료: Euromonitor
□ 수입관세율 및 인증요건
ㅇ 수입관세율 및 부가세
- 러시아의 인스턴트 라면 수입관련 세금은 아래와 같은데, 관세는 13% 수준이며, 부가세는 20%임.
HS Code | Custom Duty |
1902 301 000 | - VAT: 20 % - Duty: 13 %, but not less than 0.05 Euro/kg |
1902 30 9000 | - VAT: 20 % - Duty: 13 %, but no less than 0.05 Euro/kg |
2104 10 0000 | - VAT: 20 % - Duty: 12.5 % |
ㅇ 인증요건
- 러시아에 식품 수출을 위해서는 러시아의 독자적인 GOST-R 또는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의 통합 인증 제도인 TRCU(Test Regulation of Custom Union)인증을 받아야 함. 국내 인증 대행업체를 통해 인증이 가능함.
- 인스턴트 라면이 속해있는 HS코드(190203)의 경우 기술규제(technical Regulation)인 ‘TC 027/2012’을 통과해야 하며, 아래의 샘플과 같은 인증서를 받아야 함.
PASTA PRODUCTS, NOT DRIED, PRE-COOKED, CONATINES BAGS WITH DRIED SPECIES AND AROMATIZATOR-FAVORINGS, NOODLES “DOSHIRAK”, IN SYROFOAM PACKAGE, WEIGHT NETTO 90g, 24 ITEMS IN ONE BOX; NOODLES “DOSHIRAK FULL LUNCH”, IN STYROFOAM PACKAGE, WEIGHT NETTI 110g, 16 ITEMS IN ONE BOX; NOODLES DOSHIRAK WITH A BEEF TASTE; (COMPANY) DOSHIRAK KOYA LLC, RUSSIA, TM “DOSHIRAK” |
□ 유통구조
ㅇ 2018년 기준 러시아 내 식품은 점포판매(99.6%), 비점포판매(0.4%)로 유통 대부분이 오프라인 상점을 통해 이뤄짐.
ㅇ 점포판매에서는 식료품점이 96.2%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특히 슈퍼마켓(38.4%), 소규모 개인 상점(29.9%), 편의점(15%), 대형마트(10.8%)에서 활발한 판매가 이뤄짐.
□ 시사점
ㅇ 코로나 19로 수요 증가 그러나 경기침체 영향이 더 클 수도 있음.
- 도시락 루스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일시적인 판매 증가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하방 압력이 심해지고 있다.”라고 현재 인스턴트 라면 시장을 진단했음.
- “소비자들의 소득 감소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되며, 코로나가 장기화되면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가 반감될 것으로 본다.”며 올해 시장을 낙관적으로만 전망하지 못한다고 했음.
ㅇ 경쟁이 치열한 가격시장
- 러시아의 인스턴트 라면 시장은 굉장히 경쟁이 치열한 시장으로 알려져 있음.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Doshirak과 MAREVEN FOOD CENTRAL의 시장 점유율도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그 등락폭은 10% 에 달하고 있음.
- 러시아 소비자의 인스턴트 라면 선택의 제1기준은 가격임. 러시아 소비자들의 인식에는 라면은 30루블 대에서 구매가 가능한 품목으로 자리잡아 있으며, 이에 따라 가격 인상도 굉장히 어려운 품목임.
ㅇ 다양한 수입 라면에도 개방적인 시장
- 가격경쟁이 치열한 시장이지만 새롭고 자극적인 수입제품에도 러시아 소비자들은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며 구매하는 경향이 있음.
- 특히 관광객이 많고 대외적으로 개방도가 높은 블라디보스톡,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등의 도시와 한류의 영향이 큰 야쿠티야 등에는 한국의 다양한 인스턴트 라면을 즐기고 있음.
ㅇ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건강식품으로 이미지 전환 필요
- 한편, 최근 러시아 사람들도 점차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한국에서처럼 건강을 고려한 고급 인스턴트 라면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음.
- 향후 제품 차별화를 위해서는 건강식품으로의 인식 전환을 이루는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고려해야 함.
ㅇ Doshirak의 성공 비결:철저한 현지화
- Doshirak은 1991년에 처음으로 러시아에 수출되기 시작해 1997년 모스크바 판매법인 설립, 2004년 라멘스코예에 제1공장, 2010년 랴잔에 제2공장을 운영하고 있음. 최근에는 랴잔 공장 증설을 결정했음.
- 2019년까지 누적 판매량은 55억 개로 러시아 용기면 시장에서 점유율 60%를 자랑하고 있음.
- Doshirak이 이렇게 러시아 시장에 진출해 성공한 비결에 대해 전문가들은 모두 철저한 현지화를 꼽고 있음.
- Doshirak 블라디보스톡 지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현지 전문가는 “Doshirak은 러시아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닭고기 육수를 기본으로 했다. 여기에 더해 마요네즈를 풀어 먹는 재미있는 식습관에 착안해 마요네즈를 첨가한 제품을 내놓기도 했으며, 포장 안에 작은 포크를 넣는 등 철저하게 현지화된 제품을 내놓았다”라고 소개하면서 철저한 현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음.
- 러시아 현지 생산 진출을 계획한다면 반드시 벤치마킹 해야 할 사례임.
자료: Euromonitor, retail loyalty, Forbes, finance rambler, instantnoodles.org, newslab.ru, shopolog.ru, prnews.ru, Viet-shop, Market.Yandex, Sibuki, ALTA, Trademap,Kodtnved 등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