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 주 장마의 큰 변수는
북상 중인 태풍 '독수리' 입니다.
태풍은 현재 필리핀 먼 해상에서
이동하며 세력을 키우고 있는데요.
태풍 '독수리'는 북서쪽으로 이동해
주 중반쯤 대만을 지나 후반엔
중국 남부로 들어가겠습니다.
태풍의 진로에 따라 장마가
막바지에 들거나, 또는 예년보다
더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정체불명의 우편물 신고가 2천건을 넘어섰습니다.
위험한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는데
정부는 우편물이 처음 발송된
중국측에 사실 확인과 설명을 요청했습니다.
■
호남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지며
광주시 영산강 장록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호남에는 오전까지
시간당 30~70mm의 강한 비가 집중
되겠습니다.
■
서울 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한 합동조사가 오늘부터 시작
됩니다.
빗속에도 추모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분향소 운영은 28일까지
연장됐습니다.
■
난항을 겪고 있는 원유 가격
협상이 오늘 오후 재개됩니다.
큰 폭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낙농업계와 매출 부진에 정부의
가격 안정 압박까지 받는 유업계의
입장 차가 좁혀질지 관심입니다.
■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오피스텔 관리단과 상가 측의
관리비 갈등이 넉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12층에서 14층 입주민
들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
캄보디아 총선에서 훈센 총리가
이끄는 여당이 반대파의 출마가
원천봉쇄된 가운데 예상대로
압승했습니다.
38년을 장기집권해 온 훈센 총리가 장남에게 총리직을 넘기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북한처럼 왕조시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
세계 각국 스타트업 돈줄
마르는데… 일본만 투자 증가
불모지로 여겨져 왔던 일본 스타트업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도
했습니다.
일본 스타트업은 지난해 8,774억
엔(약 8조 원)을 조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정부가 스타트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지목하고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영향입니다.
👉
은행 등 기관들도 잇따라 투자
계획을 내놓으며 신사업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일본 우체국은행인 유초은행은
지난달 “전국의 신생 스타트업에
1조 엔(약 9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일본 3대 메가뱅크
미즈호파이낸셜그룹도 지난 20일 “100억 엔(약 909억 원) 규모
펀드를 1차로 조성해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조선일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스타트업 업계에선 돈줄이 끊겼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일본은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뜨거운 美고용시장…
여성들이 '일'냈다.
미국 노동시장이 뜨거워진 배경에는 여성 노동자들이 있다고 보도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22일 지난달 미국의 핵심노동인구(25~54세) 중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77.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
이에 따라 전체 핵심노동인구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83.5%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노동 수요가 급증해 여성의 노동
참여가 늘었다는 게 월스트리트저널의 진단입니다.
여성들의 출산율 하락도 노동
참여를 이끈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여성 핵심노동인구층이 노동시장에서 이탈하는
베이비붐 세대를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사우디·中·러 반대….
G20, 脫화석연료 '불발'
세계 탄소 배출의 75%를 차지하는
주요 20개국(G20)이 화석연료
감축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산유국인 사우디가
화석연료 감축에 강하게 반대했고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등이
동참했다고 전했습니다.
👉
사우디를 비롯한 산유국들은
석유 수입으로 재정을 충당하고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만큼 화석연료 감축이 달갑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부에선 화석연료 감축 대신
온실가스 배출 포집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도
알려집니다.
이번 회의에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용량을 세 배로
늘리자는 목표도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증가로 발목이 잡혔습니다.
■
유럽 폭염에 건설·제조업 '비상'
야외 작업 못하고 공장 멈출 판
유럽을 덮친 40도 넘는 폭염이 제조·건설 등 산업 현장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도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간
22일 “산업계는 기후 위기로 인해
사업 기반과 운영 방식 같은 더
본질적인 문제를 다시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건설업은 폭염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현장으로 꼽히는데요.
이탈리아에서 한 건설노동자가
40도 날씨에 도로표지판을 그리다가 쓰러져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폭염기간 야간에만 건설 작업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
제조업 현장도 이상고온 피해에
시달리고 있는데, 최근 유럽 서부
라인강에서는 물이 말라붙어 선박
통행이 제한되거나 산업용수를
이용할 수 없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공장과 창고 냉방장치를 교체해야
해서 제조 공장과 창고 인프라 등
유지비용도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
정치·경제 안정되자….
브라질 국채 투자 170% 늘었다
코로나 이후 가치가 30% 넘게
가격이 폭락했던 브라질 국채가
최근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5대
증권사의 올해 상반기 브라질 채권
신규 판매액은 8,8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브라질 경제·정치가 안정되고
있는 데다 브라질 통화(헤알화)도
출렁임이 이전보다 많이 줄어들다
보니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는
분석입니다.
브라질 핵심 수출품인 구리·철광석·
원유·콩·옥수수·육류 등 가격이
급등하면서 작년 브라질 수출은
전년 대비 19.3% 증가해 사상
최대 무역흑자(79조 원)를
기록했습니다.
👉
정치 리스크도 줄어 국채 부도
가능성은 그만큼 낮아졌습니다.
브라질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10.98%로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로 국채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헤알화 가치는 급변동하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