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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유가 상승과 제조업 지표 부진 등이 영향
주가 상승[+0.4%],달러화 약세[-0.4%], 금리 하락[-6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관련주 강세 등이 원인
유로 Stoxx600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에너지 관련주 강세가 상충하며 약보합
○ 환율: 달러화지수는 미국 하반기 성장률 둔화 가능성 등이 반영
유로화 가치와 엔화는 각각 0.6%, 0.3%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경기둔화 예상 등이 배경
독일은 유로존 제조업 지수 부진 등으로 4bp 하락
※ 원/달러 1M NDF환율(1306.5원, -10.0원) 0.6% 하락, 한국 CDS 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 경기둔화 가능성. OPEC+ 감산 결정에 유가는 상승
○ 3월 ISM 제조업 PMI는 46.3을 기록하여 전월(47.7) 대비 하락하며 ′20년 3월이후 최저.
신규 수주 감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최근의 신용여건 악화 등을 고려 시
당분간 제조업 활동의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 3월 ISM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하위지수들이 모두 확장과 위축의 기준인 50을 하회하였으며,
일부에서는 이를 경기침체 도래의 신호로 해석.
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GDP 비중이 큰 서비스 활동이 대체로 양호하기에
향후 경기에대해 과도하게 부정적 인식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주장(FHN Financial)
○ 3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확정치) 역시 전월에 비해 하락(49.3→49.2)했고, 2월 건설지출도
고금리 영향 등으로 전월비 0.1% 감소
○ WTI 가격은 전일 OPEC+의 기습적인 감산 예고 등으로 큰 폭 상승(80.4달러, +6.3%).
시장에서는 유가 상승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과
유가 상승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이 병존
○ 한편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불라드 총재는 유가 상승이 통화정책 결정을 어렵게만들 수 있다고 진단.
OPEC+의 감산 결정을 예상하지 못했으며,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안정이라는 연준의 목표 달성을
어렵게 만든다고 발언. 다만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금년 유가의 상승을
어느 정도는예상하고 있었다고 첨언
○ 아울러 시장의 참여자들이 은행권 혼란 심화 및 이에 따른 경제전망 변화 가능성을
지나치게 높게 보고 있다고 지적. 오히려 향후 금융 불안은 완화되고 낮은 수준의 경제성장과
견고한 노동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재무장관, 중소은행 예금 인출은 점차 안정. 은행시스템은 견고
○ 옐런 장관은 재무부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의 적극적인 개입 등으로
은행시스템이 더욱 단단해졌다고 평가. 중소은행의 전반적인 상황은 안정되고 있으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첨언.
한편 OPEC+의 감산 결정은 세계경제에 불확실성을 더할 수 있어 비건설적이라고 지적
n 유로존 3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확정치), 4개월래 최저. 소비부진 등이 영향
○ 3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는 47.3을 나타내 전월(48.5) 대비 하락.
이는 생활비 증가로 인한 소비부진 등이 반영. 생활비 증가, 통화긴축 지속 등으로
소비자 신뢰가 약화(S&P Global의 Chris Williamson)
n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 ECB는 여전히 0.50%p 인상이 가능
○ 홀츠먼 총재는 글로벌 은행시스템이 심각한 혼란을 겪지 않는다면 ECB가 0.50%p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
한편 최근 OPEC+의 기습적인 감산 발표가 향후 ECB의 통화정책 경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
n ECB, 대규모 상업용 부동산 펀드가 금융안정을 위협할 소지
○ 지난 10년 동안 부동산 펀드의 가치는 3배 늘어난 1조유로를 상회하고 있으며,
이는 부동산 시장의 상호 의존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
또한 투자자의 자금 회수 관련 미스매치가 발생하면서 금융시스템에 충격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
n 중국 3월 차이신 제조업 PMI, 전월비 하락. 글로벌 수요 둔화 등에 기인
○ 3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0을 기록하여 전월(51.6) 대비 하락.
그 동안 제조업 활동은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부진 등으로 제조업 경기 회복이 약해지고 있는 상황(ING)
n 골드만삭스, 글로벌 유가 전망을 상향 조정. OPEC+의 감산 결정 등을 반영
○ 연말 배럴당 브렌트유의 가격 전망을 당초 90달러에서 95달러로 조정.
내년 전망도 3달러 상향(97달러→100달러).
OPEC+의 기습적인 감산 예고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기존의 기조에 부합한다고 설명.
○ 다만 JPMorgan는 OPEC+의 감산을 이미 예상하고 고려했다면서
연말 브렌트유의가격 전망을 그대로 유지(96달러→96달러)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4/4 현지시각 기준) ○ 연준 쿡 이사 강연, 호주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미국 2월 제조업수주 ○ 미국 2월 JOLTS 구인건수, 유로존 2월 생산자물가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글로벌 투자자, OPEC+ 감산에 따른 인플레이션 심화 등 부작용을 우려
블룸버그(Investor FearsOver Inflation,GrowthReignitedbyOPEC+Move)
○ OPEC+의 감산 결정으로 세 가지 부작용이 예상.
첫째, 원유 가격의 상승. 배럴당 브렌트유 가격은 100달러로 회귀할 전망(SEB의 Bjarne Schieldrop)
○ 둘째,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에 따른 통화정책 전망 불확실성 확대.
중국의 에너지 수요 증가와 OPEC+의 움직임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증가시키며,
이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범위를 제한할 가능성(Lazard의 Ronald Temple)
○ 마지막으로 더 높은 에너지 가격은 최근 은행 위기 여파에 따른
신용경색과 성장 둔화를 가중시키고, 주가 상승에도 걸림돌이 될 소지
n 미국 그림자 금융, 상업용 부동산 등을 통해 위험이 현실화될 우려
Financial Times (Shadow banks could yet causetrouble)
○ 향후 금융위험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한다면, 정책 당국의 그림자 금융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은 적절한 대응. 상업용 부동산 대출과 부동산 사모펀드는
그림자 금융과소형은행의접점.금융규제완화로소형은행은위험자산에다수투자
○ 하지만 상업용 부동산 관련 소형은행의 자금조달 여건은 어려워지는 추세.
금리상승은 해당 자산가치 하락 압력으로 작용. ′23년 부동산 부채 만기 도래 수준은 높은 편.
이로인해부동산투자관리자의자본부담분도커질가능성
○ 비은행 금융기관는 ′08년 이후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을 통해 성장.
이는 상대적으로 관련 규제가 엄격하지 않았기에 가능.
하지만 자산가격 하락, 금리상승, 신용경색으로 이들 기관은 채무불이행 위험에 놓일 가능성도 증가
n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대응보다 우선
- Financial Times (Energy security istrumping climate concerns)
○ 최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ConocoPhillips의 알래스카 석유 시추를 승인.
그 외에도 바이든 취임 이후 뉴멕시코의 셰일가스 채굴량이 일일 70만배럴 이상 늘어나는 등
친환경 기조와 반대로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추세
○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청정 에너지 전환이
예상보다 어려운 것임을 시사. 재생가능 에너지는 여전히 전세계 에너지 수요의 10%를 하회.
당분간 견조한 화석연료 수요와 함께 고유가가 지속될 전망
n 연준의 통화정책, 글로절 지정학적 여건을 고려할 필요
블룸버그 (Can Powell’s Fed Affordto Ignore Geopolitics?)
○ 폴 볼커 전 연준 의장은 1980년대 초 금리를 20%까지 인상하여 중남미의 부채 위기를 초래.
이와 같은 원리가 그대로 작동한다면, 연준은 최근의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을 반영하여
공격적인 금리인상 지속에 나서야 하며, 이는 또 다른 심각한 경제위기를 초래할 가능성
○ 하지만 최근에는 글로벌 금융안정을 위해 금융위기에 처한 개발도상국의 유동성공급 여건 등도
참고해야 하는 상황. 아울러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도 확대.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통화긴축이 필요하지만,
지정학적 여건이 이전과 다르다는 사실에 주의가 요구
n OPEC+의 감산, 석유시장 여건 고려 시 유가 상승 압력은 제한적일 가능성
WSJ (OPEC+ Oil Market Move Less Surprising Than It Seems)
n 연준의 인플레이션 안정 목표 달성, 경기침체 유도에도 어려울 소지
블룸버그 (Even a Recession Might Not Tame Inflation)
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