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도쿄 지하철 박물관에 갔을 때 지하철 지식 테스트 중에 나온 화면입니다.
<지하철 유실물 베스트 5>
1위 우산
2위 종이봉투
3위 카드류
4위 비닐봉투
5위 백(Bag)류
세계 어디를 가든 대중교통에서 우산 잃어버리는 건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오늘 오전 평택에서 전철을 타고 서울 도심에 진입했습니다.
내리고 나서 한참 있다 생각해 보니까 우산을 선반 위에 놔 두고 내렸군요.
바로 구로 유실물센터에 문의해서 차량번호, 평택역 출발시각, 우산 모양을 이야기했으나,
아직 들어온 유실물이 없으니 찾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네요.
(우산을 많이 잃어버리다 보니 이제는 우산에 목숨걸게 됩니다.)
전철에서 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물건은 우산이라는 건 많은 철도팬들이 알고 계실 것입니다.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유실되는 물건은?' 이 문제는 잘도 맞추면서,
오늘 탄 차량번호까지 기억하는데도,
내릴 때 선반에 둔 우산을 들고 내리지 못하다니... -_-
여태까지 세계 곳곳에서(!) 많은 우산을 잃어버린 어느 철도팬의 푸념이었습니다.
첫댓글 ^^ 일본철도뉴스 2064 등에서 우산이 절대적으로 많다는 것이 나오죠. 특이한 분실물도 많음을 확인해 보세요~
학교 다닐 때도 우산을 많이 일어버렸었죠. 지금 그 우산들은 다 어디에 있을려나...
저는 주로 역 화장실 소변기 위 선반에 우산을 올려놓고 그냥 가버린적이 태반이죠...;
덕분에 전 나가사키 노면전철 안에서 카메라 삼각대를 놓고 내려 차고지까지 찾아갔던 기억이 나는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