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여러분들이 큰 관심을 갖고 계시는 우리 학생비자 등급 재조정 문제 관련하여, 금일(8.2) 호주 이민부는 7개 카테고리중 ① 단기연수 ② 초중고교 ③ 대학교육 ④ 비학위고등교육 ⑤ 정부초청 등 5개 카테고리에 대해서는 기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석 박사 과정은 기존 2등급에서 1등급으로 각각 상향 조정하는 한편, 직업교육에 대해서는 현재의 3등급을 유지키로 하고, 이를 금년 11.1부터 시행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금번에 우리 학생비자 등급이 직업교육을 제외하고 모두 상향조정된 것은 그간 우리 공관과 동포사회가 공동 노력을 기울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작년 9월 부임이후 이민부 차관을 비롯한 연방정부 주요 인사 및 뉴사우스웨일즈, Northern Territory, 남부호주, 빅토리아, 서부호주 등 주공식 방문시 주정부 인사를 만난 때마다 우리 학생비자 등급 상향 조정을 집중적으로 거론하였으며, 특히 지난 5월 남부호주 방문시에는 남부호주측이 각주 교육부장관회의에 이 문제를 상정하여 연방정부에 적극 건의토록 협조를 요청한 바 있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유학알선업체 등 우리 동포사회의 자정 노력이 금번 우리 학생비자 등급 상향 조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호주 이민부는 매년 학생비자 취소, 초과 체류, 수업일수 미달 및 취업시간 제한 위반, 학생보호자제도 위반 등 사례를 점검하여 각국에 대한 학생비자 등급을 재조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개인의 불법행동이 선의의 다수에게 불편과 불이익을 줄 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의 이미지에도 손상을 줄 수 있는 점을 유념하셔서, 학부모, 유학원 및 이민 알선 업체 등 관계자는 물론 모든 동포 여러분의 계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2002. 8. 2.
주호주대사 송 영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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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못보신분들을 위해서 올려봅니다.
^^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