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설악산 대청봉(1,708m). 그 옆으로 나란히 이어지는 끝청봉(1,604m)에 강원의 41년 오랜 염원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가 드디어 그 첫 삽을 뜹니다.
양양군 오색약수터 근처에서 출발해 끝청봉 하단인 해발 1,430m 상부 정류장까지 3.3km를 잇는 오색케이블카는 빠르면 2026년 완공 소식을 알릴 전망입니다.
선정 단계에서부터 환경부와 긴밀히 논의해 자연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현재의 노선을 확정하였고, 선로는 지상에서 40m 이상 높이에 설치하여 6개의 지주와 지주 사이 500m 이상의 간격을 두어 야생동물의 이동이나 식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도록 설치할 계획입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탐방객의 분산 효과와 교통 약자를 배려하는 공익성, 침체한 설악권 경기 활성화에도 한몫을 하며, 환경권과 자치권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규제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입니다.
지난한 법률 소송을 견디고 이뤄낸 환경영향평가 통과와 함께 연내 착공을 위한 사전행정절차인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도 지난 6월 말 완료했습니다.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줄 남설악의 절경을 케이블카를 타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첫댓글 어서 통일이 되여
백두대간도 이여가고
정맥도 이여가고.기.지맥도 이여가고...
그러면 얼매나 좋을까요...
긍데 머시기 하는 꼬라지를 보니
그럴리 만무하고...ㅠㅠ
설악산 걸어서 못 가는 분들은
또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자연 경관을 헤치는
구조물들이 자꾸 생기니 안타까움이
들지만 어찌할 수 없는 일이니..
받아들여야 겠죠..
설악산에서 엄청난 역활을 했던
중천대피소 그것만은 남겨두지..
참 안타깝습니다..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어느새 한해도 몇달 안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