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의미
사랑! 가슴 설레는 말이다.
사랑의 뜻을 사전에서 보면. 사랑 : ①아끼고 위하는, 따뜻한 인정을 베푸는 일 또는 그 마음. ②마음에 드는 이성을 그리워하고 몹시 따르는 일. 그러한 마음. ③일정한 事物(사물)에 대하여 몹시 즐기거나 좋아하는 마음. ④하느님이 사람을, 불쌍히 여겨 행복을 베푸는 일, 愛. 등이다.
本來(본래) 우리의 말 중에 한 음절마다 漢文字(한문자)와 같이 訓(훈)이 있었다. "사랑"이라는 말의 "사"字(자)에는 "이미", "벌써", "원래"라는 뜻을 갖고 있다. "랑"은 "같이 한다", "같이 있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字(자)의 "이미"라는 의미로써 다른 단어와 연관지어보면 "사위"는 "이미 둥글 지어진"의 뜻을 갖고 있다. "이미 둥글 지어지다"의 의미는 이미 한 가족이 되었다는 말이다. "사냥"의 뜻은 "이미 걸려있다"는 뜻이며, "사나이"란 "이미 나와있는 놈(?)"이라는 뜻이며, "사래"의 뜻은 "이미 나누어 져있는"이며, "사무치다"의 뜻은 "이미 깊이 들어가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랑"의 뜻은 "아리 랑"에서 "같이"라는 뜻을 밝혔다. "사랑"의 의미는 "이미 같이한다"의 뜻을 가지게 된다.
"이미 같이 한다"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어머니가 자식에게만 할 수 있는 말이다. 육신이 이미 한 몸에서 같이하고 있었으며 그 영혼 또한 자식에게 같이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자식은 어머니를 보고 "이미 같이 한다"라고 말 할 수 없다. 사랑한다는 말을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어머니" 뿐이다. 자식을 위해서 육신과 영혼을 희생할 마음자세가 되어있다는 말이며, 그 관계는 영원하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타인에게 "사랑한다"고 말 할 때 과연 어머니와 같이 영원히 같이 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인가. 진정 사랑을 전재로 만나면 헤어지지 않는다. 그것을 사랑 속에 이미 어머니의 자식사랑과 같은 영원성이 내재되어있을 때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며,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종교적 "사랑"이 인간에 대한 선의 베푸심이 영원하듯 "사랑"은 신앙과 같아야 하며 인간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본능적인 것일 때 진정한 "사랑"이라 할 것이다. 어머니의 자식사랑과 같이...... 어머니께 불효의 용서를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