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쓸모 있는 포치를 계획하는 방법 3
➊ 벤치를 두어 소통 공간으로 만든다
기둥을 활용해 낮은 단을 만들거나 벤치를 두어 가족·이웃간 소통공간으로 쓸 수 있다. 내외부가 모호한 성격의 공간이기 때문에 물리적 접근은 어렵지만, 정서적으로는 열려있다는 인상을 준다. 동네 이웃을 만났는데 집안에 초대할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 유용하다.
➋ 도심에서는 작은 마당으로 쓸 수 있다
주택 내부로 진입하기 전 밖에서 묻은 흙이나 물기를 털어내도 자국이 잘 생기지 않는 바닥재가 좋다. 보통은 데크와 같은 재료를 써 비용을 아낀다. 도심 주택의 경우 마당이나 외부 데크를 만들기 쉽지 않은데, 포치를 활용하면 나만의 외부 공간을 만들 수 있다.
➌ 주택 지붕과의 조화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지중해풍 주택이나 미국식 단층 목조주택은 포치가 거의 기본구성에 포함된다. 포치는 주택에서 이어져 나온 지붕이 있는 외부공간이기 때문에 필요한 포치 바닥면적만 생각하기보다 집 전체의 볼륨 및 지붕 구성과 균형이 맞는지도 따져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