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채민숙/박상수] ASML 대 중국향 EUV 수출 가능성 관련 코멘트
▶️ 네덜란드 정부는 ASML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판매 관련 자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중국에 ASML EUV 장비 수출 가능성을 시사
▶️ 금일 보도 이전에도 EU는 유럽 연합 내 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동참하지 않을 것임을 언급한 바 있음
▶️ ASML CEO인 피터 버닝크 또한 미국의 중국 제재는 오히려 중국의 기술 주권 달성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이는 미국과 유럽에 더욱 큰 위협이라고 언급 (21.4.23 Politico 인터뷰)
링크: https://www.politico.eu/article/europe-tech-sovereignty-china-peter-wennink-asml/
▶️ 반도체는 그 분야가 방대하고 국가별로 분업화가 잘 이루어졌기 때문에 미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든 반도체 공급망을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기 어려울 것임
▶️ 또한 반도체가 전략 자산화되면서 미국뿐 아니라 EU, 일본 등 모든 국가에서 자국 내 반도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일본은 최근 국내 8개사 출자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합작회사인 "Rapidus" 설립을 발표함
▶️ TSMC는 미국 내 선단 공정 파운드리 생산 시설 건립을 발표했으나 기술 유출과 자국 내 일자리 축소 등의 문제로 대만 내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높음
▶️ 미국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중국은 세계 최대의 시장을 보유하고 있음. 미국 제재의 약한 고리를 만들 수 있는 중국의 장점
▶️ 메모리 반도체는 Commodity이며 중국 시장 규모 고려 시 역시 중국 내 일정 규모의 생산 시설 보유 필수적
▶️ 삼성전자 시안 FAB의 장부가치는 19조원, SK하이닉스 우시 FAB의 장부가치는 13조원으로 투자 금액 고려 시 탈 중국은 쉽지 않은 상황임
▶️ ASML의 움직임은 중국 내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 ASML EUV 대중국 수출이 가능할 경우 현재 우시 FAB에 EUV 반입 허가를 얻지 못하고 있는 SK하이닉스에 호재로 작용
▶️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한국 반도체 기업 입장에서는 ASML처럼 기술 초격차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
▶️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은 지정학적 위기 상황 하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