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번 현수막 이름을 공모한다는 공지를 띄웠다가 아무런 의견도 없이 흐지부지 되었고, 잠시 후 건의사항 게시판에 팬클럽 이름을 만들자는 의견에 대해 한차례 답글을 달았지만 역시 아무런 공모도 올라오지 않았었는데요. 다시 한번 미네님의 의견에 따라 팬클럽 이름을 공모합니다.
팬클럽 이름이라는 것, 별 의미없는 일이라고 치부될 수도 있겠지만, 우리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다는 점과 회원들 상호간에 소속감을 고취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 제작하게 될 카페 현수막에는 그 이름을 표기하고 싶군요. 단순히 <한화이글스 팬클럽>이라는 문구보다는 우리를 좀더 강하게 나타낼 수 있는 고유의 이름이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난번 막강이글스님께서 공모해주신 <승리의 날개를 펴라 그대 용맹한 독수리여>가 현수막 문구로 확정된지 몇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제작에 착수하지 않고 있네요. -_- 게으른 운영자의 불찰이니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전 대전운영자셨던 압둘라님이, 지난 00년도에 카페 현수막 제작 용으로 약간의 돈을 걷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현수막 제작이 취소되면서 약 8만원 정도의 돈이 그냥 남아있습니다. 현재 압둘라님이 군복무 중이신 관계로 휴가를 나오시면 바로 돈을 부쳐주신다고 했는데, 입금이 되는데로 제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아무튼 이 글을 읽으시는 카페 가족분들께서는 우리 카페에 어울릴만한 팬클럽 이름이 무엇이 있을지 한번쯤 생각해보시고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롯데의 거인뭉치, 삼성의 라이온킹, 기아의 영원하리, 두산의 베사모, SK는 비룡천하 등 각 팬클럽들은 자신들의 개성을 잘 드러내주는 고유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우리의 개성을 잘 살리고 상호간에 소속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이름들 많이많이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