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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공공기관의 투자여력이 준 데다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도 채권자금 유출요인으로 작용
요약하자면 최근 해외 공공기관 채권자금 순유출은 한-미간 금리역전 외에
공공기관 투자여력 약화, 신흥국 포트폴리오 조정, 차익거래유인 축소,
원화 강세 및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단기차익 실현 등
다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민간기관의 경우 스왑거래를 활용한 차익거래 등을 목적으로 하는
상업은행이 차익거래유인 축소에 영향받으며 상당 규모의 순유출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채권자금의 유출입을 결정하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며
앞으로도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정책, 국제금융시장 여건,
국내 금융·경제 상황, 투자자의 투자전략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말부터 나타난 채권자금의 높은 변동성은
그만큼 글로벌 물가 및 성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글로벌 자금흐름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 유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한-미간 정책금리 역전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흐름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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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내외금리차가 역전되면 우리나라 금융자산의 기대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유출되거나 유입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달러화로 자금을 조달하여 우리나라 채권에 투자하는 외국인의 경우
내외금리차가 역전되면 자금조달 금리(미국 금리)가 채권투자수익률(우리나라 금리)보다
높아짐에 따라 우리나라 채권에 투자할 유인이 줄어들 것이다.
이에 더해 내외금리차 역전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다면 채권투자자금을
회수할 때 환차손도 발생한다.
주식의 경우 내외금리차 역전의 영향은 채권에 비해 작을 수 있으나
환율 상승, 위험회피 심리 증대 등을 통해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내외금리차가 축소(또는 역전)되더라도 우리나라 기업의 실적 전망이 양호하거나
우리나라 채권이 신용등급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유입될 것이다.
우리나라 주식 또는 채권을 추가함으로써 전체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분산 효과)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또한 우리가 외국인으로 부르고 있는 투자자에는 헤지펀드, 투자회사, 상업은행,
중앙은행 등과 같이 투자 성향이 매우 상이한 다양한 주체들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주체별로 금리 역전기나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양상이 크게 다를 수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시에도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중 상업은행의 채권자금이나
헤지펀드의 주식자금은 상당 부분 유출된 반면
중앙은행의 채권자금이나 국부펀드의 주식자금은 오히려 유입되었다.
미 연준의 긴축 강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확전, 중국의 경기둔화 심화 등과
같은 다른 리스크 요인이 가세하여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이 예상보다 악화된다면
대부분의 신흥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자금유출이 확대될 수 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증권자금이 대규모로 유출된 사례를 보면,
내외금리차 역전보다는 주로 글로벌 리스크 이벤트[2] 발생 때문이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첫댓글 이번 한국은행의 4월 1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어떻게 기준 금리가 결정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4월 27일 금융안정회의에서 대형은행 건전성이 아직은 우려해야 할 사항은 아니라고 보고서 상에 나올 듯 해요. 미리 예견해 봅니다.
ㅋㅋㅋ 뭐....어차피 금융권 자체를 안믿지만....
-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상황에서 일본계 금융기관의 자금 회수가 국제 자본유출의 촉발 계기(trigger)로
작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 아시아 외환위기 직전 우리나라는 대기업 연쇄 부도, 금융기관 부실화 등으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이 크게 약화된
상태
- [취약한 대외건전성] 경상수지 적자가 누적되고, 대외채무가 단기외채 위주로 확대되는 등 대외건전성이
취약
◦ 1996년 OECD 가입으로 국가 신용도가 상승하자 고(高)신용 차입자만이 접근 가능했던 국제 단기금융시장에
서의 차입이 가능해진 데다 정책당국이 高금리 장기차입을 규제5)함에 따라 단기차입 확대를 초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