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8. 14 아침 천천히 일어난 후 아침식사를 하러 갔더니 줄을 서야하고 나오는 사람만큼 입장이 되는데 객실번호를 대면 밖의 대기실 의자에 앉게 하고 기다리면 안내인이 와 입장을 하고 자리를 배정해 주었다. 아침식사는 3만원인데 아침이라 많이 먹지는 못한 것 같다. 시간을 내어 정문 앞으로 향했다. 올 1월 27일 제주도 신라호텔에 왔을 때 호텔 앞에 먼나무가 멋지게 꽃을 피워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지금은 꽃은 온데간데없고 나무만 무성하다. 가을에 꽃이 피어 겨울까지 가는데 오늘은 나무만을 사진 찍고 주변 경치를 찍었다. 지금 제주도에 제일 많이 피어있는 꽃은 “협죽도”다. 거리에 보이는 꽃은 모두 협죽도라고 보면 된다. 협죽도는 분홍색 꽃으로 매우 아름답지만 꽃송이를 만지거나 나무로 젓가락질을 하면 진액을 먹게 되어 죽을 수도 있는 무서운 나무다. 옛날에는 사약의 원료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주변의 경치를 사진 찍고 방으로 와 짐을 가지고 풀장으로 갔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풀장에서 물놀이에 1시간을 보낸 후 11시 바닷가로 향했다. 내려가는 주변에는 모두 협죽도 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날씨는 햇볕이 내리쬐고 있었지만 한번 가보기로 한 것이다. 내려가는 코스는 모두 데크로 형성되었는데 어떤 코스는 매우 가파르다. 작은 손녀를 안고 내려가는데 조심하며 간다. 10여m 내려왔을까? 바닷가에 도착하였다. 모래사장인데 손녀들은 신발에 모래가 들어갔다고 짜증을 낸다. 큰 손녀를 안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이곳에는 계단을 내려오면 해변 10m정도까지는 서핑 하는 곳이고 10m이상부터는 수영을 하는 곳이라 파라솔이 있었다. 10m가는 것이 무리라고 하여 서핑 하는 곳의 물속에서 파도타기를 하였다. 파도가 엄청 많이 몰아치고 파도도 높았지만 물속 깊이가 낮아 위험하지는 않았다. 30분이 안되어 다시 올라가기로 하였다. 작은 손녀가 힘들어한다고 한다. 다시 나무계단을 올라야 한다. 작은 손녀를 앉고 오른다. 손녀가 힘든지 울었지만 주변 환경을 이야기하며 오른다. 나무계단을 다 오르니 수도꼭지가 나오고 몸의 모래를 모두 제거하고 호텔로 들어가야 한다. 우리가 잡은 실내자리로 이동하고 실내 풀장에서 물놀이에 열중한다. 큰손녀는 처음에는 올챙이 같이 손과 발을 제자리에서 움직이고 내가 데리고 다녀야했는데 앞에다 모자를 던져 주면 그 모자를 잡으려고 팔을 뻗게 되고 발을 움직이다보니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본인도 재미가 있어 계속 모자잡기에 여념이 없다. 자신이 움직여 앞으로 나아간다는 게 쉬운 게 아닌데 오전 중에 계속 물놀이하고 점심식사 후에는 실내로 자리를 옮겨 실내에서 물놀이를 계속하는데 오후 3시정도가 되니 손녀가 졸립다고 하여 실내 자리에 뉘우니 바로 잡을 잔다. 이 틈을 타서 아들과 둘이서 어덜트 풀(Adult Pool)장으로 (성인용 풀장) 향했다. 이 풀장은 올 5월 준공된 곳으로 매우 깨끗하고 성인들만 오니 복잡하지 않았다. 30여명의 젊은 남, 여가 있었고 썬 텐과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도 수영에 합류했다. 아들은 정식으로 수영을 배워 수영자세가 좋지만 나는 수영을 정식으로 배우지 않아 자세는 엉망이지만 자신은 있다. 등산을 많이 해서인가 평형을 하는데 수영장 가장자리로 한 바퀴 돌았지만 힘들지 않았다. 물론 천천히 돌았지만 힘은 넘친다. 여기에 온 사람들은 부부 같기도 하고 연인 같기도 하고 감이 잘 오진 않지만 옷도 멋지게 입고 세련된 사람들만이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수영복차람의 여성들 몸맵시가 매우 아름답다. 우리도 수영을 계속한다. 아들은 중앙부분을 관통하며 수영을 하고 나는 주변을 맴돌며 수영을 한다. 중간에 우리 옆으로 어떤 아가씨가 들어와 수영하는데 수영 자세가 수영선수 같은 자세로 수영을 하고 올 때는 접영으로 수영을 하는데 정말 오리지널 수영자세다. 기가 죽어서 수영하기가 멋 적었다. 아들이 왜 수영을 하지 않느냐고 해 그 이야기를 하니 여기에 아버지와 나이 비슷한 사람이 있냐고 하며 아버지 나이의 사람들이 젊은이처럼 멋진 자세로 수영을 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냐고 하며 수영하는 자체로 모범이 된다고 하며 계속하자고 하여 오랜 시간 눈요기도하고 수영도 즐겼다. 17시에 방으로 이동하여 옷을 갈아입고 저녁식사를 위해 글램핑 빌리지로 향한다. 이곳은 쉬리벤치 옆인데 커다란 텐터가 8개정도가 설치되어있고 해먹도 설치되어 있었으며 텐터 입구에는 야외용 숯불구이 세트가 있다. 아들친구가 와 있다고 해 같이 갔더니 마지막 텐터에 와서 벌써 구이를 먹고 있었다. 인사를 나누고 나온 후 가족사진을 찍고 우리 텐트로 왔다. 입구에는 커다란 랍스터와 전복 그리고 장어가 쟁반에 담겨져 있었다. 우선 텐트 내부에 들어가니 6명(우리가족이 6명)의 식탁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었고 식탁 텐트 뒤쪽에는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쿠션이 있는 침대 같은 넓은 공간이 있어 손녀들이 뛰고 장난을 하며 즐거워한다. 자리에 앉아마자 와인 한 병과 전복, 옥수수가 나왔다. 두 번째로 랍스타와 전복 그리고 장어구이가 나왔다. 우리는 소주를 시켜 술과 함께 먹는다. 그 후 밖에 나아가서 손녀들과 주변산책을 하고 돌아오니 이번에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구이가 나왔다. 배가 부른 상태인데도 이야기를 하며 먹다보니 모두 먹었다. 이제 끝인가 하고 밖으로 나와 해먹에서 손녀들을 태우고 놀고 있는데 후식이 남았다고 하여 다시 들어가니 즉석 케이크를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빈 공간에는 녹색의 가루를 뿌려 기념 글씨를 쓰라고 하여 "연아, 서연 In 제주"라고 적고 기념사진을 찍은 후 후식을 먹고 나왔다. 여기 가격은 한 사람당 180,000원인데 2인 이상이면 한 사람당 160,000원이다. 호텔 앞 풀장에서 외국인 가수들이 팝송을 노래하고 있어 가 보았는데 의자가 없어 호텔로 돌아오니 10시 30분이었다.
베란다에서 바라본 풀장
백록분수
먼나무
더 신라 제주
풀장에 들어가는 모습
풀장에서
서핑 해변가를 향하고
서핑 해변가를 향하는 중에 아름다운 코스모스
서핑 해변가는 길에 그네도 타보고
서핑 해변가 가는 중
서핑 해변가 가는 중
서핑 해변가에 도착
서핑 해변가를 무서워하는 작은 손녀
파도를 체험하고
파라솔이 보이는 곳이 해수욕장이다
호텔로 향하고
서핑 해변가에서 가파른 계단을 올라오고
풀장에서
글램핑 & 캠핑 빌리지에 도착
글램핑 빌리지
글램핑 빌리지
글램핑 외부모습
글램핑 빌리지 전경
글램핑 빌리지에서 뛰노는 손녀들
단체사진을 찍고
가족사진을 찍고
글램핑 빌리지에서
글램핑 빌리지에서
글램핑 입구에 준비된 랍스타, 장어, 전복
숯불구이 세트
글램핑의 내부 모습
글램핑 첫번째 음식과 와인
글램핑 첫번째 음식
두번째 음식인 랍스타와 전복
두번째 음식인 장어
세번째 음식인 쇠고기와 돼지고기 삽겹살
세번째 음식인 쇠고기와 돼지고기 삽겹살
글램핑 전경
배가 불러 음식소화 시키는 중
네번째 음식인 해물 라면
다섯번째 음식인 케이크를 만들어준다.
연아, 서연
i n 제주
2016. 8. 14.
후식을 맛있게 먹고
기념사진도 찍고
기념 단체사진
풀장에서 공연하는 외국 가수들
야경을 즐기며
야경을 즐기며
야경을 즐기며
야경을 즐기며
첫댓글 와 정말 럭셔리 하게 멋집니다.
무더위는 3일간 신경쓰지 않아 좋았습니다.
지난 1월 26일 여기에 왔을때는 멋나무 꽃이 일품이었는데
지금은 꽃이 피지 않아 약간은 서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