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추 억
▲1. 삽당령의 새벽
말이 새벽이지!! 05시가 지나자 벌써 해가 중천에 떠올랐다..
▲2. 어제 저녁에 책가방을 챙겨 놨는데도
이것 저것 빠진게 없을까? 하고 시간표대로 확인을 하니 시간은 점점 흘러만 간다.
▲3. 입학 전날 학교 앞에서 대기를 하니 등교하기가 편리하기는 했다..
학교로 들어가기전 교문이다...
▲4. 학교는 4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다..
잠시후 임도를 가로지르고 오르막 비탈길이 계단으로 정리가 된것이 다르다.
▲5.아직 까지는 날씨가 선선하고 정지하면 추운감이 있다..
▲6.달포사이에 학교가 많이 바뀌었네..
여름으로 접어드는 계절이 되니 녹색이 점점 짙어만 간다.
▲7.
▲8. 꼬부랑 길이 이어지고 오르막 길이 이어지다가..
잠깐 완만한 산길이 열린다.
▲9.
▲10. 삽당령을 출발하기전 통통이와 약속을 했다..
오르막은 내가 업고 갈테니..
내리막은 통통이가 태워주기로 약조를 하고,...
▲ 11. 확인 도장을 찍고나자마자 통통이를 타고 달린다..
처음에는 내가 이익을 보는듯 했지만..
▲12.두리봉을 내려서자 약간의 비탈이라 통통이에서 내렸다...
계단길이라 자빠링이라도 하면 국제적 여론과 사회적 체면이 꾸겨지기 때문이다.....
▲13. 두리봉에서 쉬고 있으니,으시시 추워지기시작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보따리를 챙겨출발을 했다..
두리봉에는 목재 데크(L=1,400mm*W=1,600mm*H=700mm) 3개와 의자 붙은 식탁이 5개 놓여져 있는데
정상은 이름 그대로 두리뭉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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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식탁은 좋은게 설치되어 있건만
식탁에 올려놓고 먹을게 물밖에 없으니..
▲16.사진만이라도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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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발자국만 지나간 것이 아니라 모든것이 지나갔다..
▲19.
▲20. 비탈면에서 석병산 절벽이 보인다..
바위가 병풍을 치고 있다고 해서 석병산 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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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웅장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두번이나 이곳을 스쳐갔지만 이런 느낌은 처음 받는다..
▲23. 사람들은 그래서 산에 갈때마다 보는 느낌이 다르다고
말하는것이 이제 이해가 된다..
▲24. 수 많은 풍파에도 꿋꿋이 이겨낸 암봉이 대견하기도 하였다...
▲25.
▲26. 처음보는 이정표인데 헷갈리기 쉬운 것 같다...
양방향으로 수목원 가는길이라니....
▲27. 정상 가기전 봉우리에 돌탑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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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볼수 있는 곳이다..
▲30. 바위틈에는 노란 꽃도 피었다..
▲31. 하얀 꽃도 피었다..
바람결에 꽃향기가 날아든다...
바람의 방향이 바뀔때마다 향기도 바뀐다..
[산조팝나무]라고 하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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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솜방망이..
사람들은 "강인한 생명력이라고" 표현을 한다...
하지만 저 ~~꽃은 익스트림을 즐기는 것 같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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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향기가 이상야릇하였다....
바람에 따라 날아다니면서 향기를 풍기는데...
석병산 정상부에 여러 개체가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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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고사목 옆에 짱돌로 막아놓은 곳은 바로 윗쪽으로 연결된 것을 알았다...
윗쪽에서 보니깐 아래까지 뚫려 있지 않은가?
누가 무슨 이유로 막아놨는지 모르겠다...
윗쪽으로 가보니 쬐메 위험하기는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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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날씨는 모처럼 화창하였다...
석병산 꼭대기에서 멀리 대관령 바람개비부터 시작해서
몽땅 시야에 들어오는데...
▲41.
▲42. 모처럼 청명한 날씨를 내려주었다......
1년중 이런 날씨를 받기가 어려운데....
2009년도 강호공부는 현재까지 날씨가 양호한 편이었다...
▲43.
▲44.도깨비가 세계최초로 석병산에 자전거를 올린 것으로 기록되었다..
석병산 정상에는 [CNN, ZDF, NHK에서 취재나온 ]
산님 3명이 머물고 있었다...
▲45. 이상한 옷 차림새로 주변부를 배회하니 산님들이 지나가면서
도깨비의 통통이를 두눈으로 보고 말았다...
그들은 화들짝 놀래며 ..~~~~
▲46. 정상 10여미터 아래에 석문이 있다...
지름 2m가까운 원형 구멍이 뚫려 있다...
풍화작용에 의한 구멍인데...구멍 사이로 비춰지는 초록의 산록이 신비로움을 더 해주었다.
▲47. 멀리 대관령의 바람개비도 보인다...
▲48.절벽에 매달려 꽃을 피운 산조팝나무.
▲ 49.발왕산의 스키하우스와 안반데기의 고냉지채소밭,그리고 바람개비 ..
벌써 1시간이란 세월이 지나가 버린다...
더이상 머물렀다간 어둠을 헤치며 진행해야 할것 같아서 발길을 재촉한다..
▲50.
▲51. 상황지미 산골마을의 평화스런 풍경이 내려다보인다.
▲52. 자병산의 모습은 벌써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파헤쳐진 모습을 만천하에 알리려는듯 .....
백봉령까지 진행하면서 계속 나타났다...
▲53.
▲54. 기온이 서서히 올라간다...
바람은 잠잠해지고...
▲55.
▲ 56. 겉으로는 평온한 산골로 보인다...
비가오지않아 땅이 바짝 메말라 있는것을 한눈에 알수 있다...
▲ 57. 동해바다를 찍었는데 촬영 기술부족으로 그림이 흐릿해 졌다...
▲58.고병이재
상황지미골로 이어지는 하산로가 있다...
아직까지는 컨디션 상태가 디기 좋다...
▲59.
▲ 60.고병이재에는 요강나물이 지천이다..
▲61. 자병산은 나를 홀리듯..
시야에 멀어졌다가...가까이 다가왔다가...
▲62. 감자난
▲ 63. 동동구리무 같은 향기가 나는 꽃나무..
▲64.앞에 봉우리가 우뚝 솟아있다..
죽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65. 간신히 넘어서고 또 한소끔 올라간다...
장송이 있는 능선에 선다...
▲66. 지도상의 노송지대...
벼락맞아 죽은 고사목도 있고....아직 살아있는 수형이 좋은 수억원짜리 노송들이 있다..
▲67.
▲68. 칼라필름 3롤을 다 찍었다...
▲ 69. 여기부터 흑백 필름이다.....
▲70. 생계령부터 백봉령까지 은근히 오르내림이 있다....
약 5km의 거리를 두고 1km마다 봉우리가 1개씩 있으니...
인생포기하고 사는셈 쳤다......
별거아닌것인데도 이렇게 머리숙이고 걸어야할때가 종종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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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40여개의 계단이 이어지는데...
막판이라 체력이 딸린다...
이구간은 북진이 조금 편할까?
▲73. 심한 오르내림끝에 세멘트 광산 구내로 들어왔다..
▲74. 라이언 킹의 헤드와 같다...
▲75. 백봉령
▲76.백봉령 포장마차라고 불러야 하나?
간이 휴게소라 불러야 하나?
하옇튼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매점이 있다..
▲77. 정상에는 쉼터가 생겨났다...
▲78.임계까지 자전거로 달린다...
국도 42호선 주변 풍경을 담으면서...
갈터고개 내리막을 달릴때는 시속58km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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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맞바람이 불어와 에너지 소모가 많이 되었다..
덩치큰 덤프트럭들은 전력질주를 한다...
▲84. 밭일 하는 아낙..
▲ 85.비닐 멀칭으로 고냉지 채소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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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옛 방앗간..
▲89. 보리밭
▲90. 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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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2005년 백두대간 처음 할때...
"내 언제 이런곳에 와보겠노? 백두대간이라도 하니깐 이런곳에 와보제!!"
▲94.그러다가 1년뒤에 또 왔다갔다....
[진짜 앞으로는 안올끼다!!!]맹세해놓고....
▲95. 그래~~~~~이자뿌고 살다가...
3년뒤~~에 또 와버렸어!!~~~~~~~~~~미쳐!!!
▲96. 삽당령 산신각...
신령님이시여? 언제또 오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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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99. 삽당령 할머니는 오데 가셨나?
안보이시네....
▲100.
▲ 101.아침에 출발했던곳 으로 되돌아왔다...
▲102.팔다리가 아프니
아라리요~~~~~
나뭇가지에 긁힌 상처난 팔다리가 쓰리니~~~
쓰라리요~~~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직 한국적 정서와 풍취가 남아있는 강원도 영서지방......
시간과 세월의 걸음걸이가 더디기만 한 백두대간의 산자락에 터전을 잡고 사는
아리랑의 후예들...
곧 그들에게는 산은 생명의 젖줄이었다...
생명의 발원지는 산에서 시작되었다...
울창한 숲...
깨끗한 물...
비옥한 땅...
그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오염이 되지않은 청정지역에서
생산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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