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미수코리아선발

[알리미]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시작되던 미스 코리아 대회가 올 해도 어김없이 대회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인 27일 미스 부산과 미스 전북 대회를 필두로 지역예선대회를 열기 시작해 7월 25일 저녁 대망의 2010 미스 코리아 대회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고 하네요

 작년 진 김주리에 이어 올 해는 또 어떤 얼굴이 영광의 티아라를 쓰게될지 궁금한데 이를 기념해 역대 가장 아름답고 인상 깊었던 당선자분들 자료를 모아봤어요. 아 그리고 여기에 등장하는 동영상 캡쳐들은 제가 발캡쳐한거라 상태가 안습이니 이 점 양해를.

                             일단 역대 몇 분들 사진인데 1번 김주리, 2번 77년 진 김성희, 3번 87년 진 장윤정, 4번 91년 진 이영현, 5번 2006년 진 이하늬, 6번 2007년 진 이지선

 여기서부터는 제 개인적으로 순위를 정해 뽑은 역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총 일곱 분들인데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견해이니 혹시라도 괜한 테클은 삼가하길 부탁 드림.

                                                             1위-77년 진 김성희, 미스 코리아계의 레전드격인 분이시죠 요즘 세대들은 잘 모르고 솔직히 저도 태어나기 전에 당선되신 오래 전 분이지만 이 분 하면 미스 코리아 사상최초로 연예계에 진출해 연기와 가수 그리고 MC를 동시에 했던 최초의 미스 코리아 출신 스타이자 그 시절을 대표하는 얼짱 겸 한국사상 최초의 8등신 체형 소유자셨다는군요. 이 분 위치를 쉽게 표현하자면 나이 드신 분들이 미스 코리아 얘기만 나왔다 하면 이 분의 이름 석자가 연관검색어처럼 자동으로 나오고(미스 코리아 하면 역시 김성희 능가하는 인물 여태까지 없었지라고 한결같이 말씀들을 하심)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한 역대 가장 아름다운 미스 코리아 설문조사만 했다하면 자그만치 수십년 전 분이심에도 또 내로라하는 쟁쟁한 스타급 후배들 다 제치고 언제나 1위 자리를 맡아놓으시고.

 여기에 위 캡쳐사진에서 보듯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민속의상상 1위를 차지하기도. 암튼 시대를 앞서가는 비주얼인 것만큼은 확실한데 제가 봐도 역대 당선자들 중 가장 돋보이시네요 17세 나이에 출전해 사상최연소 당선기록을 지니셨고 암튼 가장 돋보이는 분이라 사진이 가장 많습니다. 저 시절에 저런 마스크와 몸매라니 레알 돋네요

 

                                    2위-88년 진 김성령, 이 분은 다들 낯이 익죠? 여전히 아름다우신 김성령님^^ 40대 중반인 지금도 실제 나이보다 10년은 젊어 보이시기도한데 마지막 최근 사진을 보고 누가 저 얼굴과 몸매를 중학생인 두 자녀를 둔 중년아줌마로 볼지?

                                                      3위-72년 진 박연주, 전 이 분은 사진으로만 본게 전부지만 너무 예쁘시네요 저 때는 성형도 거의 없었을텐데 이목구비와 얼굴형하며 미인의 상징인 일자쇄골 여기에 그린 듯한 우아한 목과 어깨선까지 레알 완벽하심, 옛날 잡지에서 저 분이 대회출전 당시 수십명의 다른 후보분들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얼굴도 작게 나오고 화질도 좋지 않은 70년대 컬러사진임에도 이 분 혼자만 눈에 확 들어왔을 정도로 미모와 몸매 그리고 포스에서 단연 군계일학이었던 기억이... 누가 봐도 단연 우월하게 확 튀는게 딱 진감이었음! 이 분 현재 모습이 무척 궁금하네요 요즘 인조얼굴들과는 차원이 다른 분위기 ㅎㄷㄷ

                                                      4위-82년 진 박선희, 오래 전 분이라 사진이 이거 1장 뿐이던데 이 분은 제가 들은 얘기가 있습니다. 잘 아는 분이 이 분이 그 당시 야외에서 화장품 광고 찍는 모습을 실제로 본 적 있는데 너무 눈부시게 아름다워서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인 줄 알았다는 그 시절 에피소드를 들려준 적이 있어요. 암튼 아름다우심

                       5위-87년 진 장윤정, 미스 코리아 대회사상 최초로 준미스 유니버스에 올라 그 당시 세간의 화제였다는 분인데 미소가 참 한 송이 꽃 같으시다는 생각이. 서구미인들 사이에서도 전혀 꿀리지 않았다는 걸 최근 유튜브에서 저 유니버스 대회 동영상을 보면서 새삼 느꼈음, 여기에 여고 2년생 어린 나이로 저런 성숙미를 내뿜었다는 게(코리아 대회출전 당시 17세로 경북예고 2년생이었는데 규정을 어기고 나가 당선 직후에 잠시 문제가 되었다고 함) 지금 생각해도 새삼 놀라울 뿐! 암튼 김성희씨와 함께 대회사상 최연소 당선자라는 기록도 가지고 계신다고. 다만 김성희씨는 이미 고교를 졸업한 상황에서 출전한거고 이 분은 고교 재학 중이라는 차이니까 이 분이 출전기록을 보유?

 그리고 사진중간에 티아라을 쓴 2장의 외국여성 사진은 당시 장윤정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던 태국의 폰팁 나키룬 카녹

                                                        6위-89년 진 오현경, 다들 아시죠 이순재 딸 현경이 겸 주얼리 정 부인 그리고 빵꾸똥꾸 해리 엄마ㅎㅎ 그 때나 지금이나 미모는 변함 없으시네요. 바로 위 장윤정씨와는 계원예고 동창이자 같은 반 친구였고 그걸 인연으로 친구 따라 대회 출전해 진이 되셨다고. 두 분 모두 그 당시 계원예고 양대퀸카였다는 전설이.

                                  7위-93년 진 궁선영, 예전에 잘 나가는 방송인이었다가 오래 전 모든 활동을 접고 교육자인 부친의 뒤를 이어 현재 교수님으로 재직 중이신 분이며 저 광고출연은 살짝 외도하신 거라고. 이 분 현재 동국대와 서울시립대에서 강의를 하고 계신데 이 분의 여전한 미모 때문에 강의시간에 남학생 수강신청자들이 그렇게 넘쳐난다는 소문이... 

 여기서부터는 저 분들 외에 특히 인상깊은 분들을 순위 상관없이 시대순으로 올려볼게요.

 

                                               63년 진 김명자, 미스 유니버스에서 5위에 입상해 사진에서 보듯 당시 의장인 박정희의 특별초청도 받고 암튼 일약 사회적인 유명인사가 되었으며 교육학 전공이라 숱한 연예계 제안을 뿌리치고 교육자의 길을 선택 하셨다고. 사진이 아주 오래돼서 그렇지 저 희미한 흑백사진 속에서도 미모가 단연 빛나네요 뒤에 계신 분과 미모에서 현저한 갭이...

                                                     75년 진 서지혜, 전형적인 한국고전 미인 스타일이신 듯, 저 초승달 눈썹과 갸름한 계란형 얼굴 그리고 봉긋 솟은 반듯한 이마와 단정하고 은은한 이목구비가 요즘 성형미인들과는 급이 다르다고 생각됨

                                                            79년 경북 진 김상명, 이 분은 본선에서 당선되신 건 아니고 출전만 하셨다는데 너무 고우셔서 일부러 올려봤어요 저 반달형 이마와 오똑한 콧대에 우아한 입술까지 아~ 레알 자연미인 본좌이심!

                      84년 진 최영옥, 이 분은 현재 미스코리아 모임인 녹원회 회장이시기도 한데 워낙 뚜렷하고 서구적인 미모라 꼭 성형미인처럼 착각되어 보일 수 있겠지만 단 한 군데도 고친 곳이 없는 자연미인이시라고. 안 그래도 이 분 어릴 때부터 유독 튀는 얼굴 때문에 성형 또는 혼혈로 오해를 자주 받았다는데 암튼 정말 화려한 미모이심.

                                            87년 선 최연희, 바로 위의 최영옥씨와 쌍둥이처럼 닮았죠?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이 분은 바로 최영옥씨의 친동생이랍니다 언니의 뒤를 이어 대회에 출전해 선이 되었고 다음 해 출전한 88 미스 월드 대회에서 사진에서 보듯 준미스 월드를 수상하셨는데 참으로 대단한 미인자매네요 게다가 이 최연희씨는 연대 출신에다 당선 후 이 대회를 방송으로 시청하던 재일교포 재벌 2세의 끈질긴 청혼을 받아 재벌가 사모님이 되셨다고 함. 이 자매분 부모님 되시는 분들은 대체 전생에 무슨 큰 업적을 쌓았길래ㄷㄷㄷ  

                                               89년 선 고현정, 요즘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계신 영원한 미실님의 19살 소녀 시절과 90 미스 월드 참가 때 모습

                                                    91 미스 유림 전혜진, 여전히 아름답고 멋쟁이신 탤런트 전혜진님^^

                                                             92년 미 이승연, 90년대를 평정하던 당대 수퍼스타셨죠! 현재는 편안한 주부 방송인

                                       2000년 진 김사랑, 동양적인 미모와 유난히 길고 곧게 쭉 뻗은 사지에 볼륨감 넘치는 서구적인 체형으로 여자연예인 최강 S라인 몸매를 자랑했었던 이 분 요새 도통 안 보이시는데 언제 컴백하시려나? 얼른 나오세요!

                                  2006년 진 이하늬, 부연설명이 필요없는 이하늬씨 유니버스 대회에서 통역문제로 인해 비록 아쉽게 4위에 그쳤지만 그 해 국제미인대회 사이트 그랜드슬램에서 당당 1위로 뽑히셨죠! 단순히 진부하게 예쁘다기보단 뭔가 섹시하고 멋지고 매혹적이신 그러면서도 싸보이거나 천박하지 않은 고급스러운 관능미를 물씬 풍기는 분 그리고 이성인 남자들보다는 같은 여자들이 더 좋아하고 열광하는 일종의 워너비 스타일 여성? 요즘 연기자로 활동 중이신데 연기도 꽤 잘 하시더군요

                                                       2007년 미 유지은, 저 사진 처음에 보고 합성 또는 포토샵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시라고. 완전 레알 ㅎㄷㄷ한 다리길이부터가 정말 우월하심 미모는 말 할 것도 없고. 

                           2008년 미 장윤희, 예쁜데다 공부까지 잘 하고 책까지 펴내신 엄친딸 장윤희님, 전 이 분 실제로 뵌 적 있고 그 때 싸인까지 받았었는데 미모 뿐 아니라 매너까지 일품에 성격짱! 어찌나 예의 바르고 친절하시던지 게다가 글씨도 참 곱게 쓰고. 가정교육을 참 잘 받아서 인성이 반듯한데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여성이라는 인상을 그 때 받아서 그 순간 바로 팬이 됐는데 미인대회 나오는 사람치고 키가 약간 작아서 그렇지 실물이 훨씬 더 예쁘고 얼굴도 정말 작아서 놀랐었음 사진상으로만 얼굴이 좀 크게 나오는데 실제로는 조두 그 자체! 대회 때 이 분이 당연히 진이 되었어야 했건만 전혀 엉뚱한 사람이 생뚱맞게 진의 왕관을 가져가서 완전 씁쓸하고 어이없었던 기억이-_- 

 다들 너무 예쁘시죠? 이 중 어느 분이 가장 아름다운지? 뭐 다들 워낙에 미인이어서 사실 우열을 가린다는게 상당히 힘들긴 하겠지만. 그리고 올 해도 진심 저런 분들이 많이 출전하고 또 당선 되기를 바라며 혹시나 만에 하나라도 재작년 대회처럼 황당하고 찜찜한 사태는 다신 안 일어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