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육삼락회에서는 지난 2013년 10월 23일 원주지구로
여행을 떠났다. 앞구정역 현대백화점 주차장에서 08시에
떠났다. 30여명의 회원은 오전 9시40분 경 원주에 도착 원주
역사박물관 관람을 시작했다.
원
원주 역사박물관 앞에서
박물관 안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박물관은 옛부터 평원, 북원경, 강원감영 등으로 이어져 박물관이 되었다.
구석기 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기 까지 페사지에서 출토된 와. 전 . 불상
불교문화재와 조각상들과 조상들의 삶을 나타내는 의식주 생업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병풍 앞에는 골패같은 옛날 놀이 기구가 있다.
담뱃대와 담배 재털이, 담배 쌈지 등이 보인다.
실을 자아내는 물레 와 천을 짤 때 쓰는 바디도 있다.
최규하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승용차
기둥에 목줄치던 도구 먹통, 각종 쓰임새에 따른 송곳 손잡이가 예술적이다.
최규하 전 대통령의 생가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다음 박경리 문학 공원으로 갔다.
박경리는 소설 토지의 작가라고 하면 다 알 것이다. 그의 작품은
드라마로 제작 되어 TV에서 장편 드라마로 상영 되어 더욱 유명해 졌다.
1926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1945년 해방되던해에 진주여자고등
학교를 졸업한 뒤 결혼을 했다. 결혼한지 4년만에 남편은 좌익으로 몰려
한국전쟁 중에 서대문 형부소에서 죽었다. 그 후 혼자서 남매를
키우느라 갖은 고생을 했다. 잘 자라던 남매는 어느날 아들이 병이들어
8살되던 해에 죽고말았다. 딸이 그 후 김지하 시인과 결혼을 했다.
그런데 김지하시인도 결혼한지 일주일 만에 좌익 성향으로 구속
되는 신세가 되었다. 이렇게 파란만장한 기구한 운명 속에도 글로서
고통을 극복해 1955소설가 김동리의 추천으로 단편'계산'과
1956년 '흑흑백백'이
현대문학에 발표되면서 작가로 본격적인 길로 들어섰다.
학창시절에 공부했던 교과서들
사위의 옥바라지를 위해 원주로 이사를 와서 텃밭을 가꾸면서 집필생활을 했다.
생전에 쓰던 응접실에 쇼파
귀여운 손자를 업고
집필하던 상과 원고지위에 만년필, 남겨진 도구들을 보니 고인이된
박경리 선생이 곧 들어와 앉아 글을 쓸 것 같다.
해설사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있는 관광객들
박경리 선생에 넉넉한 치마폭 안에 앉아 토지 속으로 빠져 본다.
박경리의 생애 영상을 감상했다.
박경리는 2007년 페암이 발견되었으나 치료거부로
병이 악화되고 뇌졸중 까지 겹쳐 서울 아산병원 입원후
2008년 5월 5일 숨을 거뒀다.
관람을 마치고 식당으로 이동했다.
여행중에 식사는 꿀 맛이다.
한지 공예관에 도착 한지 제품을 관람 했다.
한지 제품을로 만든 한복
색깔이 예쁜 넥타이
한지
한지 양말
한지 실 뽑기
국화 꽃잎에 앉은 베짱이
보라빛 들국화
구룡사 대웅전
다리를 쉬는 할머니 교장들
단풍이 곱게 물든 구룡 폭포와 계곡
단풍이 곱게 물든 등산로
울창한 소나무 숲 둘레길
구룡사를 끝으로 오늘 일정을 전 마치고 넘어가는 해를 안고 서울로 향했다.
첫댓글 교장선생님이 올려주신 사진 덕분에 공짜 여행을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김춘자 교장선생님의 밝은 모습이 여행의 맛을 더하는군요. 교장쌤! 토요법회에서 자주 뵈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