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심지어 여자들도,
월드컵 기간에는 축구에 빠져드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축구가 야구나 배구에게 최고 인기스포츠 자리를 내줬기에
광팬들만 축구를 평소에도 즐겨 본다고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즐겨 보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월드컵 기간이면,
경기를 시청하는 두 가지 원칙이 있는 것 같다
1) 우리나라 경기를 본다
2) 브라질 경기를 본다
우리나라 경기는 본능적 애국심 때문에 저절로 보게 되고
브라질 경기는 하도 현란해서 보는 재미가 있어서 본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 가지 이유가 더 생겼다
영원히 적대국가인 일본이 전차군단 독일을 이겼다
앞으로는 일본 경기도 빼놓지 않고 볼 거다
우리보다 먼저 탈락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는 스코어는 이기지 못했지만,
사우디나 일본보다 월등한 기량으로 유럽 국가를 압도했기에
승부를 떠나서 앞날이 밝고 희망적이다
그래서 최후에 웃는 건 누구일지 두고 봐야 안다
그래서 두고 볼 거다
우리가 끝까지 가고 나머지는 일시적 돌풍으로 끝나는 것을
대한민국 국민의 긍지를 가지고 지켜 볼 거다
첫댓글 예향도 마찬가지입니다
축구를 별로 보지 않지만 월드컵 경기 때는
붉은 악마가 되어 응원하니까요
비록 나가진 못해도 집에서 붉은 악마가 되죠
우리 치우 천황을 생각하면서~~~
우루과이와 비긴 것만으로 몇 승을
딴 것과 같다고들 하더군요
일본은 독일에 나가 있는 선수를
전차군단으로 표현하며 진짜 전차군단을
이겨 다음부터의 경기가 볼만 할 것 같네요
월드컵 기간에 축구에 관한 글 즐감 합니다
오늘은 많이 바쁜 날이었네요
즐겁고 아름다운 불금 되십시오^^
민족주의자인 저는
솔직히 말해 일본이라는 말보다는 쪽바리,
섬 원숭이들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승승장구하면,
우리는 더. 더, 더, 잘 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신경이 바짝 곤두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