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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젠다 1위는 경인고속 통행료 폐지(인천뉴스) | ||||||||||||||||||||||||
국민생활 현안 아젠다 1위는 '대학등록금 실질적 인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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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폐지와 대학등록금의 실질적 인하가 인천지역의 의제(아젠다) 중 가장 시급하게 해결돼야할 문제임이 확인됐다.
인천발전연구원과 인천언론인클럽은 지난 1일부터 10일에 걸쳐 주요 아젠다인 인천지역 발전 아젠다와 국민생활 현안 아젠다 2개 분야 36가지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14일 오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인천지역 발전 아젠다로는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폐지가, 국민생활 현안 아젠다로는 대학등록금 실질적 인하가 각각 1순위에 올랐다.
2개 분야의 1위는 최근 여론의 주목을 받은 이슈로, 양쪽 모두 지역과 생활에 있어서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안.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폐지의 경우 지난 8일 수원지법이 인천지역 시민단체와 30명 공익소송인단의 통행료 취소소송에 대해 한국도로공사의 손을 들어주자 시민단체가 법원 항소와 헌법소원까지 하겠다고 밝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상태다.
마찬가지로 대학등록금 실질적 인하의 경우도 대학등록금 인하율이 전혀 기대에 못 미치는 평균 4.2%에, 수년간 유지해온 학기별 수업 일수를 축소하는 꼼수까지 부린 것으로 알려져 개강일인 3월초와 총선까지 비난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조사 기간동안 이슈가 된 이들 사안이 각 분야 1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인천지역 발전 아젠다의 다음 순위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국가적 행사로 추진, 인천공공의료원 설립, 강화도 갯벌 국립공원 추진, 인천 앞바다 쓰레기 수거비용 지원 확대가 5위권의 순위.
이어 수도권 매립지 폐기물의 직매립 금지와 주변지역 지원기금 마련, 경인철도 지하화, 서해안 광역 경제권 구축을 위한 인천-충청간 고속도로 건설, 경인고속도록 지하화를 통한 부평산업단지 활성화, 부평미군부대 이전지 공원조성 국가사업화가 10위권으로 발표됐다.
국민생활 현안 아젠다의 다음 순위는 서민과 중산층 주거복지지원 및 공공임대주택 확대,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부유층 대상 한국형 버핏세 도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민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국가지원제도 도입 등이 순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 언론인클럽 관계자는 "경인고속도로 통행로 폐지 문제는 이번 아젠다 조사에서 가장 큰 불만 사항으로, 이번 총선에서 분명한 정책입안을 실행할 후보가 필요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아젠다 조사는 지난달 31일 오전 주요 아젠다를 확인하는 토론회를 진행했으며 이어 2개 분야 36개에 대해 다음(Daum)과 지역 언론기관 배너를 통해 시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