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이란 무엇인가♡
시골 마을에 지혜롭기로 소문난 스승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제자가 '습관이란 무엇인지'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스승은 제자들을 데리고 동산에
올라가 네 종류의 식물을 보여주었습니다.
첫째는 막 돋아난 어린 풀이었고
둘째는 뿌리를 내려 조금 자란 풀이었습니다.
셋째는 키 작은 어린나무였으며
넷째는 다 자라 키가 큰 나무였습니다.
그리곤 첫째와 둘째 풀을 뽑아보라고
제자들에게 지시했고 모두가 힘들이지
않고 손쉽게 두 가지 풀을 뽑았습니다.
이어서 스승은 제자들에게 세 번째 키 작은
어린나무를 다치지 않게 뽑은 다음에
다시 심어 주라고 했습니다.
제자들은 약간의 힘을 준 뒤에야
뽑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나무도 뽑아보라
했지만, 이번에는 제자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아 뽑으려 해도 나무는 뽑히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힘을 주어도 뽑히지 않는 나무를
보며 스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것이 습관의 모습이다. 습관이란
처음에는 마음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자라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나쁜 습관은 아예
처음부터 뿌리 뽑고 좋은 습관은 큰 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키워라."
습관에는 좋은 습관 나쁜 습관이 있습니다.
좋은 습관으로 나쁜 습관을 덮어씌우는
것이 가능한데 그러기 위해선 21일,
66일의 법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새로운 습관을 뇌에 각인시키는 21일,
몸에 각인시키는 66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처럼 부정적인 생각과 나쁜 습관을
골라낸다면 훌륭한 인품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 존 드라이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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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예레미야 22:21)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누가복음 22:39)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브리서 10:25)
💖불감위선(不敢爲先)-
不敢爲先
不; 아닐 불, 敢; 감히 감, 爲; 하 위, 先; 먼저 선.
감히 나를 앞세우지 않는다는 뜻이다.
어느 철학자가 인간이 행복하기 위한 조건으로 다음과 같이 다섯가지를 들었습니다.
1. 먹고 입고 살기에 조금은 부족한 듯한 재산(財産)
2.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엔 약간 부족한 외모(外貌)
3.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절반 밖에는 인정받지 못하는 명예(名譽)
4. 남과 겨루었을 때 한 사람에게는 이기고, 두 사람에게는 질 정도의 체력(體力)
5. 연설을 했을 때 듣는 사람의 절반 정도만 박수를 보내는 말솜씨[言辯]
이들 다섯 가지의 공통점은 바로 ‘부족함’에 있습니다.
옛날 주(周)의 제후국인 노(魯)나라 환공(桓公; BC6C)은 ‘의기(欹器)’라는 그릇을 늘 가까이 두고 자신을 경계하였다고 합니다.
공자(孔子; BC551~BC479)도 이 그릇을 의자[座] 오른쪽[右]에 두고 반성의 자료로 삼았다[銘] 하여 '좌우명(座右銘)'의 유래가 된 그릇입니다.
이 그릇은
텅 비면 기울어지고[空則欹(공칙의)],
가득 채우면 엎어지고[滿則覆(만칙복)],
중간 정도 채우면 반듯해지는[中則衡(중칙형)] 그릇입니다.
공자께서 이 의기가 의미하는 것을 다음과 같이 풀었습니다.
"聰明睿智守之以愚(총명예지수지이우)
功被天下守之以讓(공피천하수지이양)
勇力振世守之以怯(용력진세수지이겁)
富有四海守之以謙(부유사해수지이겸)
총명하고 예지가 뛰어나도 스스로 어리석다 여기며 살아가고
공적이 온 세상을 다 덮어도 사양으로써 이를 지키고
용맹함이 세상을 뒤흔들어도 항상 겁을 내며 조심하고
부유함이 천하에 가득해도 겸손으로서 이를 지켜라"
-孔子家語 중에서
이 의기는 한마디로 가득 채우지 말고 반쯤 비워 두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직장인의 조건도 위와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재산이 많아서, 외모가 출중해서, 학식이 높아서, 힘이 세어서, 말을 잘해서
이러한 조건들을 가득 채웠다고 성공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득차면 자만해지고 자만하면 게을러지고 부패해집니다.
비운다는 것은 바로 부족함을 아는 것이요, 부족함을 아는 것은 겸손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때 혈기방자(?) 하여 자신감 넘치게 아는 체, 있는 체, 잘난 체 한 적은 없었던 가를 살펴봅니다.
돌이켜 반성해 보면 얼마나 내가 못났는가를 스스로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철이 들어간다는 것은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가를 깨달아 가는 과정이라 여겨 집니다.
성훈(聖訓)에 “아는 것은 겸손(謙遜)함만 못하고 [知不如謙(지부여겸)], 겸손한 것은 사랑함만 못하다 [謙不如慈(겸부여자)]”라 하였습니다.
세상에 내가 아는 게 많다고 큰소리 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습니다.
또 성훈에
첫 번째가 ‘사랑’이요 [一曰 慈]
두 번째가 ‘겸손’이며 [二曰 謙]
세 번째가 감히 나를 앞세우지 않는다는 뜻의 ‘불감위선’ [三曰 不敢爲先]이라 하였습니다.
인격의 최고 경지는 바로 인간을 사랑하는 것, 겸손, 그리고 불감위선이라 여겨 집니다.
불감위선이 되어야 겸손의 단계에 이르고, 겸손해야 사랑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불감위선'을 제대로 실천하여 왔는지 반성해 봅니다.
언제나 1등!, 1등만이 최선이고, 가득! 가득한 것이 최고이며, 남과 경쟁하여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먼저! 빨리! 높이! 도전하라고 강조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반쪽만의 가르침이었습니다.
겸손 없는 자부심은 자만(自慢)이 됩니다.
겸손 없는 용기는 무모(無謀)함이 됩니다.
겸손 없는 지식은 아집(我執)이 됩니다.
겸손 없는 비지니스는 고객을 무시(無視)하게 됩니다.
겸손 없는 승리는 오만(傲慢)이 되고 맙니다.
겸손이라는 '비움'이 있어야 새로운 것을 담을 수 있는데,
자만, 무모, 아집, 무시, 오만으로 가득 차 있는 그릇에는 아무것도 더 담을 수가 없습니다.
진정한 도전과 경쟁의 원천은 바로 ‘겸손’에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줘야 합니다.
일류를 지키기 위해서, 일류에서 초일류로 가기 위해서는 ‘겸손’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물을 통해 겸손의 미덕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물은 언제나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나아 갑니다.
장애물이 있으면 돌아 가고 빈 곳은 채워 가고 아래로 아래로 내려 갑니다.
"用意如流水(용의여류수)
無言有功德(무언유공덕)
뜻 쓰기를 물과 같이 하면
말없는 가운데 공덕이 있다."
물과 같은 마음!
이것이 바로 사랑이요, 겸손이며, 불감위선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Tim McGraw의 ‘Humble And K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