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치산 산행 개념도
▣금산 성치산 12폭포▣
해발 670m의 성치산은 충남 금산과 전북 진안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성치산 동쪽자락에 솟은
성봉(645m) 계곡에 12개의 폭포가 유명한 곳이다.
금산8경으로 손꼽히는 경승지인 12개의 폭포는 무자치골이라는 골짜기에서 시작되며 폭포마다
장군폭포, 일주문폭포 등으로 이름이 지어져 있다.
5번째 죽포동천폭포가 가장 웅장하고 규모도 크고 대표적인 곳인데 폭포의 물줄기가
대나무와 같고 신선이 사는 곳처럼 보인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우리나라 12폭포는 세군데뿐이라고 한다.내연산,두타산,금산 무자치 계곡
성치산 주차장에 내려서 산행 시작하기전 한컷.. 깨끗한 시계가 얼마 만인가?
수 많은 산악회 리본들이
ㅎ 계곡에 물이 말라있어 황당하고, 이쪽에는 이번 장마에 비가 안 내린거 같다.
피서를 왔는데,, 계곡에 물이 말라 있다니? ㅋ
계곡이 시작되는 징검다리도 건너고
좀 더 계곡 위로 올라 폭포를 찾아간다.
조금 더 올라가니 계곡에 물이 많아지기 시작하여 안심이 된다.
폭포라 하기엔 좀 그렇지만, 물이 많지는 않아도 물놀이 할 만큼은 충분하다.
제5 폭포, 죽포동천폭포
누군가가 이미 오래전에 바위에 암각을 새겨 놓았다.
죽포동천 폭포의 장관, 수량이 더 많았으면...하는 아쉬움이
성치산 무자치 계곡 12폭포 중에서 제일 멋진 죽포동천 폭포
골바람도 시원하고, 그늘에 앉아 더위를 식히며 발을 담가 본다.
시원합니다. 아직 오전중이라 생각보다 사람들이 적어 물놀이 즐기기엔 아주 좋은 날...
높은 곳에서 수직으로 거칠게 내려뻗는 폭포수를 맞으며...저 아이와 같은 동심으로 돌아가
미끄럼도 타고 물장난을 치며 올해 처음으로 물 폭탄을 맞아 본다.
바닥은 미그럽지만 입은채로 시원한 폭포를 맞아 봅니다. ㅋ 캬 ~ 시~원 하네요. 더위가 싹~~~~~
바위 위로 부서지는 폭포수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도 금산 12폭포 계곡에서 이렇게 이겨내 봅니다.
인천 부산 대구 창원등 각지역에서 모여든 산객들이 하산후 계곡물에 몸을 담글 수 있는 소가 여러군데 있다.
누군가 새겨놓은 폭포 이름이 바위암각으로 새겨져 있다.
계곡위로 올라 갈수록 넓다란 암석 같은 평평한 바위들이 많아 피서하기엔 안성 맞춤의 계곡이다.
참고로 이곳은 피서객을 통제 하는 기관이 없다.
맑은 물이 흐르고 접근 하기도 쉬운 금산 8경의 하나인 성치산 12폭포 계곡
투명한 물빛이 유리알 같다.
신선이 머물고 싶은 운옥폭포
깊이도 있어 수영하기도 좋고,
물놀이 끝내고 내려서면서 한컷..약간의 아쉬움과 여운을 남기고 돌아선다.
오랫만에 보는 하얀 뭉게구름이 예쁘다.
금산에 왔으니 삼계탕에 넣을 인삼도 구입하고
평택 시흥간 고속 도로를 지나다 본 화재 모습, 또 한 개 중소 기업.... 일요일 오후인데...ㅉㅉㅉ
헬기가 떠서 불을 끄지만 피해가 많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전국 곳곳에서 왜 이렇게 화재가 많이 일어나는지? ㅠㅠㅠ
시화호를 지나며 밀리지 않는 고속 도로를 달려 이른 시간 인천에 도착 귀가 길에 든다.
여름 휴가 기간에 다녀온 금산 성치산 12폭포 계곡
해마다 휴가때면 지리산이나 설악산 종주를 했었는데, 올해는 또 다른 일정이 있어 당일 일정으로
인삼으로 유명한 충남 금산 무자치 계곡을 찾아 산행도 하고 폭포 구경을 하며 무더운 더위를
잠시나마 잊어본다.
오늘도 아침부터 푹푹지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찜통 더위는 점점 더 맹위를 떨치고 있어
잠 설치는 열대야 밤을 보내야만 하는 현실에 시원한 계곡에나 가서 풍덩 빠지고 싶어 찾아 온
이곳 성치산 무자치 계곡이다.
06:45분 인천에서 출발 뻥 뚫린 고속도로를 달려 아침식사겸 경부고속도로 옥산 휴게소에서
30여분 휴식을 하고, 대전통영 고속도로에서 추부 IC로 나와 금산읍을 지나 13번 국도
진안 운일암 반일암 가는 방향으로 30여분을 더 달려 약4시간여 만에 도착한 곳은
충남 금산과 전북 진안군의 경계인 성치산무자치 계곡이다.
워낙 날씨가 더워 12km 4시간 30여분 걸리는 산행은 포기하고 산행 A코스인
주차장에서 무자치 계곡까지만 올라가서 시원한 그늘에서 자리 펴고 하루를 보내려고
왔는데 도착해 보니 이곳엔 비가 안 왔는지? 개울에 물이 말라 있어 이상하다 했는데
계곡에 올라가보니 역시 수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물놀이 하기엔 위험하지 않고
그만 이였다.
12폭포 중 제일 이라는 5폭포에서 각지에서 온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물놀이도 하며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수에 더위를 날려 버리고, 계곡을 탐방하며 하루를 보내고
하산 길에 인삼 농사를 짓는다는 농부에게서 삼계탕용 인삼 한채을 사가지고
휴가철이라 밀리지 않는 고속 도로를 씽씽달려 무사히 인천에 도착 각자
일상으로 돌아 간다.
오랫만에 올 처음 물 놀이도 하고 시원하게 바람 쐬고온 하루 였다.
오늘도 날씨는 흐리지만 만만치 않은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무더운 여름 슬기롭게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감사 합니다.
2024. 7.28.
가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