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4일
북유럽 여행의 시작.
인천 공항 A19에서 대기 후 '유호은 팀장님'과 동행한 여행
첫번째 행선지는 러시아의 모스크바.
러시아 항공의 9시간 탑승이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았다.
송경옥 자매, 엄명자님과 함께~~
기내에서 쓰라고 제공된 슬리퍼와 안대
기내식 훌륭하고 음료 서비스도 좋고
비행기도 깨끗하고 500석 정도가 되는데 만석이라니
음료서비스는 수시로 ~~
석식으로 쇠고기덮밥과 연어회, 그리고 2종류의 빵까지
다음날 조식으로는 장어덮밥을 주로하여 기타등등.
한데 난 왜 몸에 좋은 음식은 입에 안 맞을까?
너무 큰 비행기
사람이 너무 작아 보인다.
모스크바의 외곽인 '쉐레메체브 '국제 공항에 내려 바가호텔까지 15분 정도 가서 2013호에 투숙
깨끗하고 쾌적하니 너무 좋은 곳
씻은 후 송자매가 와서 전기밥솥에 밥해서 고추장 바른 후과 김에 싸서 먹고(우리 나라 시간으로는 저녁밥 먹을 시간이라서 ㅎㅎㅎ) 쐬주도 한잔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지다가 수면제를 먹고 취침
그러나 시차 탓인지 새벽 2시에 깨어서 커피 마시고 녹차 우려서 담아 놓았다.
9월 5일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이 모스크바의 날이란다.
그래서 볼거리가 많았고 통제로 못 들어간 곳도 있고 ~~
비가 주룩주룩 내려 우산 받쳐들고 크레물린궁에 들어가려고 늘어선 줄
행사로 인하여 부분부분 통제가 이루어지는데 악대를 앞세운 행렬의 행진이 보이고
이번엔 말을 탄 기마병들이 지나가고
러시아 대통령궁
거리가 통제되어 10여분 기다리니 이번에는 깃발부대와 군악대의 시가행진을 볼 수 있었다.
악대 뒤로는 소방차, 경찰차 등이 따른다.
시가행진으로 길이 통제되어 늦은 점심식사
말로는 한식 이라는데 모습은 일식 도시락이다.
여기에 오이김치와 배추김치 호박이 반찬으로 놓이니 한식이라고 하네 ㅎㅎㅎ
식사 후 아르바트 거리로 가는 길에 외무성 건물이 우뚝 솟아있다.
행사로 인해 붉은 광장은 근처에 갔으나~~
붉은광장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성바실리 대성당 앞에서 사진만 찍었다.
성 바실리 대 성당은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 있는 러시아 정교회 성당이다.
모스크바 대공국의 황제였던 이반 4세가 러시아에서 카잔 한국을 몰아낸 것을 기념하며 봉헌한 성당으로 1555년 건축을 시작하여 1560년 완공하였다
성바실리 대성당 옆길로 가서 러시아 최대의 굼백화점을 거쳐 쇼핑센타로
오고 가는 길에 보이는 동상
여기는 시계탑이 있는 성당
붉은 광장을 지나 모스크바 강을 지나는 길에 본 동상
조각이 정교하게 되어있는 거리의 건물들
아르바트 거리 입구
거리의 활기찬 모습
작가 푸쉬킨과 부인 나타샤의 동상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 푸시킨은 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법하다
푸쉬킨과 아내 나타샤 동상의 손이 떨어져있다는건 무슨 의미일까?
고뇌하는 푸쉬킨의 동상 앞 무대에서는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다.
동상의 앞에는 꽃장식이 화려한 자동차가 있다.
길거리의 동상
황금색의 우스펜스키대성당
러시아정교회 중앙 성당으로 러시아 황제의 대관식이 거행되던 곳으로 수도가 생뜨뻬떼르부르그로 옮겨진 후에도 대관식은 계속 되었다고~~.
길거리 건물위에도 자그마한 동상이 주욱 늘어서 있는 모스크바 거리
붉은 광장 입구의 성곽 모습
붉은 광장 대신 가 본 쇼핑센타
여기에서 아이쇼핑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과일도 사 먹고
저녁은 된장찌게
겨우 하루가 지났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식사 후 모스크바를 출발.
항공으로 생뜨뻬떼르부르그로 향앴다.
비행장에서 어찌나 오래 기다리고 게이트도 바뀌고 하여 힘들었던지~~
결코 비행기로 이동이 쉽지 않음을 느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