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를 테스트 할때 엔지니어는 설비로 고수는 귀로 튜닝을 합니다
자작 공방에서 출시된 통은 대부분 흡음재가 미 부착 된 상태로 있고요
소리를 내기 위한 준비 - 튜닝의 시간을 반드시 거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럼 무엇에 중점을 두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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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용 앰프는 진공관이든 티알이든 자신이 주로 운용하는 메인기기를 선택합니다
--고역, 저역을 조절할 수 있는 기기라면 여러 음역대를 인위적으로 조절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성향에 맞는 조절점을 찾아야 합니다
--소스기기는 시디든 엘피든 상관없습니다만 음원은 반드시 정통 클래식으로 제일 먼저 튜닝한 후에
팝, 재즈등의 장르로 진행합니다...팝에서 풍부한 저음역은 클래식에서는 미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클래식에서 정상인데 팝, 재즈에서 벙벙거린다면 음반이 질이 의심된다고 보면 됩니다.
과다한 저역 강조 녹음 --이러한 음반들이 상당수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테스트 음원중에 복사판, 유에스비, 피시파이등은 선택하지 않는것이 바람직합니다.
--단단한 자작, 낙엽송, 원목등의 재질은 흡음재를 부착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냅니다.
--독립된 유닛 상태와 통에 넣었을 때의 유닛의 소리 성질은 완전히 다르게 변할 수도 있습니다
--적은 음량으로 듣는 환경이라면 통의 울림이 있어도 좋고, 큰 음량 조건이라면 무겁고 단단하며 흡음재의
부착을 고려합니다
--이미 시스템이 확정된 상태에서 고역대가 부족하면 트위터를 추가하면 해결할 수 있지만
--저역대가 부족하면 문제가 복잡해 집니다, 일부 흡음재 부착으로 정재파를 잡아서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설계, 재질, 체적등에서 잘못 된 것이라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아무리 대구경 우퍼라 하더라도 소음량에서는
매력있는 저음역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중역대를 중요시하는 성향은 풀레인지 유닛이 유리합니다. 다만 8인치 까지만 선택합니다.
--스피커가 자리잡기 전에는 어떤 앰프를 매칭해도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앰프 바꿈질은
고만고만한 결과만 나오니 견디기 힘든 오디오 취미가 됩니다. 특히 빈티지 앰프는 한, 두개의 기계적 약점을
가지고 있고 어쩔수없이 덤핑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메이커 제품이든 자작공방 제품이든 스피커는 최고의 제품으로 장만하십시요...특히 메인스피커가 정립이 안되면
고행길이 끝나지 않습니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